저는 국힘 당원중에는 그런 사람 없을꺼라고 생각합니다. 있었다고 한들 매우 소수이거나 아예 나가버렸거나 하지 않았을까요..?

만약 그런 사람들이 실질적으로 유의미한 숫자가 있었다면 이번 전당대회에서 누군가는 그들의 요구를 대변하는 소리를 냈을겁니다.
민주당 지금 전당대회 하는걸 보면 10% 미만의 목소리를 내는 입장만 있어도 전당대회에 나오지 않읍니까?
(이번 전당대회에서 이재명 대표 반대론을 펴며 한자릿수 지지율을 기록중인 김두관 후보)

하지만 대통령 내보내고 새로 판짜자는 류의 주장을 하는 사람은 이번 국힘 전당대회에 한명도 없었던걸 보면
정말 그런 사람 1도 없다고 보는게 맞지 않나 싶읍니다.

그렇게 이상해 보이지는;;;
국힘당원들이야 뭔가 이대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있어서
더 이상 민심에 역행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고 차별화를 하긴 해야 하는데
그렇다고 특검 찬성을 하자니 그건 민주당 이넘들의 탄핵 빌드업에 협조하는 셈이라
민심에 역행하지 않는 듯이 보여주면서도 정권흔들기는 저지해야하는 마음이 있을 거잖아요.
그걸 한동훈이 캐치해서 당원들의 요구와 용산의 압박 속에서 줄타기를 잘 하고 있는 거구요.
한동훈 제3자 특검안은 특검을 성사시키는 게 아니라 좌초시키는데 목적이 있죠.
문자적으로는 한동훈 비판이지만 짐작되던 여권의 속내가 그대로 재현되니 그걸 꼬집은 것 같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