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24/08/08 16:11:20
Name   오호라
Subject   '과시적 소비'가 아니라 '모방적 소비'가 문제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140/0000053193

현재의 인류에게 훨씬 더 큰 위협이 되는 것은 1%의 ‘과시적 소비’가 아니라 20%, 아니 그 이상의 ‘모방적 소비’다. 세상에는 별쭝난 방식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반드시 있게 마련이다. ‘돈지랄’을 하는 이들이 있다면 ‘저런 사람들이 있나보다’라고 보아 넘기고 빨리 잊어버리는 것이 좋다. 나의 ‘좋은 삶’에 절실히 필요한 것은 반드시 조달해야 한다. 하지만 ‘모방적 소비’의 물결에 휩쓸려봐야 망둥이가 되고 목침이 되어 정작 잉어의 경멸을 받을 뿐이며, 그 과정에서 몸과 지갑과 정신이 축나고 황폐해질 뿐이다. 베블런은 무려 120년 전에 21세기의 인류에게 닥칠 가장 큰 재앙의 하나가 바로 이 사회 전체에 팽배한 소비주의의 물결이 될 것임을 내다보았다. 그 120년 동안 인류의 정신은 거의 진화하지 못한 셈이다.

----------

하지만 ‘모방적 소비’가 없다면
지금의 기술혁신이나
더 나아가 자본주의는 무너졌을지도.....




0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5793 정치"청탁 있지만 관여 안했다?"..권성동 1심 전부 무죄 2 오호라 19/06/24 1971 0
32689 국제우크라도 '6·25 휴전' 길 밟나…"美, 러 완패 원하지 않는다" 2 오호라 22/12/22 1775 0
34481 정치대통령 생각을 외신을 통해 아는 게 정상인가 5 오호라 23/05/03 2032 1
35505 정치'추경 없다' 선언 여당, 수해 복구 재원 방안 '부심' 10 오호라 23/07/20 2131 0
31666 정치尹, 유병호 문자에 “감사원 업무 관여할 여유도 없어” 7 오호라 22/10/06 2078 0
32434 정치기재부의 허술한 종부세 자료 검증 없이 인용하기 바쁜 우리 언론 12 오호라 22/12/01 2154 0
32946 국제러, 패전하면 붕괴…中에 종속될 수도 12 오호라 23/01/09 2041 0
33714 국제파리 올림픽 건설현장 전기가 끊겼다…프랑스, 연금개편 시위 격화 6 오호라 23/03/10 1968 0
34994 정치4년 전 이동관, 윤석열 후보 향해 “도덕성 기본인데 밥 먹듯이 말 바꿔” 4 오호라 23/06/09 1958 0
35250 정치尹대통령 "지방소멸지역에 스타트업 쉐어하우스 만들라" 지시 10 오호라 23/06/29 2131 0
38322 정치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 “윤 대통령 역사 고쳐 쓰는 중” 글에 “맞는 말씀” 댓글 7 오호라 24/07/04 1103 0
38578 경제'과시적 소비'가 아니라 '모방적 소비'가 문제다 9 오호라 24/08/08 1257 0
14259 스포츠프랑스, 일본 올림픽위원회장 뇌물 혐의 수사 “도쿄올림픽 먹구름” 4 오호라 19/01/13 2737 0
16051 국제미국 안보전문가 "트럼프, 한일 갈등 중재 나서야" 2 오호라 19/07/18 3357 0
32947 정치제주행 거절당한 나경원…도당 "분란 일으켜 부적절" 11 오호라 23/01/09 1955 1
34227 정치대통령실 "미국, 한국 타깃 삼아 정보 수집할 의도 없어" 7 오호라 23/04/13 1976 0
36019 정치‘중도층 반감 키울라’···윤 대통령 ‘이념 전쟁’에 동참 않는 국민의힘 5 오호라 23/09/03 1973 0
15284 국제푸틴 "우리는 '형제국'"…우크라이나에 유화 제스처 6 오호라 19/05/01 2756 0
16308 정치나경원 "유승민 통합 안하면 한국당 미래 없어, 서울 출마하길" 13 오호라 19/08/07 2802 0
15541 정치강효상 "친한 후배 고초에 가슴 미어져..끝까지 맞설 것" 13 오호라 19/05/28 1996 1
31669 국제러시아, 유럽최대 ‘자포리자’ 원전 국유화 발표 1 오호라 22/10/06 2468 0
33461 정치文정부 공공요금 동결 포퓰리즘이라더니 尹정부 동결엔 딴 얘기? 12 오호라 23/02/17 2072 0
34741 정치"분신 방조 허위 보도 악용" 건설노조, 조선일보·원희룡 등 고발 3 오호라 23/05/22 1965 0
35509 정치카르텔 보조금 폐지한 돈, 수해 복구 지원금 투입 가능할까? 2 오호라 23/07/20 1957 1
14006 스포츠캐러거, 포체티노에게 떠나라 조언…"토트넘은 맨유 될 수 없다" 2 오호라 18/12/23 2418 1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