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공정율이 30% 정도라면, 대부분의 돈은 토지 구입비와 기반조성에 들어갔을껍니다. 소산되는 돈은 아닐듯
2. 업체들도 어차피 설계가 확정되고, 업체별로 설계도를 제출하고 컨펌을 받아야 제작을 할테니, 그 정도면 주기기를 제외하고 많은 부분 제작이 안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3. 세상 흔한 실수가 매몰자본이 아까워 계속 시궁창으로 끌려들어가는 것이라 배웠습니다.
4. 소송으로 조단위 돈을 물어준다고 해도, 대부분 국내 건설사와 협력업체로 들어갈꺼라 뭐 완전 날라가는 돈은 아닙니다. 물론 주기기 제작사가 해외일 수는 있겠네요.
5. 임영박, 박그네때 맥시멈으로 부풀리고도 부풀린 전력 소요계획을 좀 제정신으로 바로 잡고 나서, 신고리 56호기가 진심 필요한지를 콜드아이로 다시 검토해볼 필요는 있겠습니다.
6.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때까지 진행된건 (충분한 리뷰가 있어야겠지만) 가는 방향으로 하는게, 시장에 국가 정책의 일관성을 위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건설회사에 다니고, 뉴클리어는 아니지만, (소위) 건설족이 그동안 장난질친걸 넘나 많이 봐왔기 때문에, go or no go 둘다 수긍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