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아..

기사를 읽을 엄두가 안나네요. 참담합니다.

읽으실 필요는 없........

가습기참사서 드러난 전문가 무능과 무책임
책임ㆍ윤리 망각한 과학전문가 사회에 해악
생활ㆍ안전 중대사 이제 시민 결정하는 시대

소제목ㅋㅋㅋㅋ입니다

처음에 가습기 유해성이 없느니 가짜결과 내니 하는 사람들은 전문가가 아니었죠. 그 쪽 분야 전공자도 아니었구요. 증례 보고 하나씩 들어가서 이상하다 싶어서 아산을 중심으로 학회 차원에서 데이터 모으기 시작한게 2000년대 중반이고 그게 유의성을 가질만한 결론을 낸 것이 2010년 넘어서이거늘... 연관성 있다고 하신 분들이 진짜 전문가 집단이었구요. 논문 나오고도 정부가 생까고 비전문가들 말만 들었는데 이건 뭐 사실관계 확인은 하고 적는건가....
가습기 멍멍이 소리 보고 바로 스크롤 내렸습니다

이런 기사는 누구 돈받고 쓰나..

자기 자리 하나 달라는 컬럼이지요.

나는 시민의 대표이니, 원자력 관련 위원회에 내 자리 하나 추면 탈핵 잘 할 수 있는데....

기사는 똥입니다만,
의사결정과정에서 전문가의 지분이 전부가 아니라는.. 기사와는 무관한 움직임 자체는 그럴수도 있다고 봅니다.
우리나라는 넘어가고.. 천조국도 잘 실천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의료인 - 환자 관계에서도 환자의 의사결정을 존중하는 메뉴얼.. 이라고 하나 6원칙인가 있기도 하고,

원전 만드는 문제의 의사결정과정에 있어서도
원자력 산업쪽 - 환경쪽 - 경제 - 기타등등 전문집단에다가 +로 직접적인 이해당사자인 주민 혹은 전력수요자가 참여하는게 맞긴 맞지요.

근데.. 그 좋은 이야기를 이런 똥같은 기사로...

직접민주주의의 시대 아입니까

덤으로...
어쨌든 전문가집단의 전문성이 공격받는건 부당한데,
전문가집단이 사회적 기능을 잘 수행하고 있느냐.. 에 대한 요구는 일종의 도덕적 요구라고 봅니다.
당사자가 억울한건 어찌보면 구조상 당연한.... 거고,
한국 의료계의 특성상... 권리와 보상은 주지 않고 의무만 냅다 요구하는 꼬라지가 더욱 크리티컬하지만(;;;)

원전쪽은 좀 얘기가 다르다는거죠.
그걸 이어붙인 이.... 똥같은 기자놈...

근데.. 전문가가 주도하는 의사결정 과정이라고 해도,
해당분야의 비전문가(이자 타 분야의 전문가) 혹은 어떻게 봐도 비전문가(이지만 이해당사자)가 완전히 배제될 수는 없습니다.
이게 말이 '아'다르고 '어'달라서.. "전문가 꺼졋!" 라는 어이없는 짖는소리가 있어서 그렇고... 이 기사가 똥이라 그렇지..;;

이전의 의사결정에 문제가 있다는 전제가 맞다면 => 새롭게 공론화를 하겠다는 방향 자체는 틀린게 아니죠.

결론을 정해 놓고, 쓰는 칼럼이니......

전문가가 똥같다하고 하니 믿음이 갑니다.

전문가개그 중 최고의 개그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옳으신 말씀입니다. 일단 국회부터가 대부분의 사안에서 비전문가 입장이니까요.
근데 반지성주의 세태를 너무 오래 봐와서 그런지 신경쓰이는 지점이 이쪽인 건 어쩔수 없네요.

아마 어느 시점에서는 어느 지점정도에 그나마 말이 되게 균형이 잡히겠죠... 라고 기대해봅니다.
지금은 정-반-합 과정중에 아마 반.... 에 해당하지 않나 싶어요;;

차라리 문화혁명을 하자라고 말하지..

웃기고 자빠진 소리죠. 위의 리플에도 나왔지만 가습기 문제에 의미있는 문제제기를 처음 한 게 아산병원 교수인데? 시민이 옳으면 재판도 걍 인민재판하지 왜...

ㅋㅋㅋㅋㅋㅋ
켜라. 나무위키. 나무위키가 진리다!

참.. 가습기 참사를 밝혀낸게 전문가인 의사 아니었던가요.. 지나가던 시민이 밝힌 건줄 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