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의 결정을 이해할 수 없다는 사실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과적으로 우수함이 판명된 인공지능의 결정을 따를 것인가, 결과에 대한 책임은 누가 질 것인가가 진짜 이슈겠군요. 인간의 직관은 인공지능보다 신뢰도가 떨어지는 덕분에 중요한 문제에는 보통 과정을 설명하고 타인을 설득해야하는 책임이 따릅니다. 물론 인공지능에게 설명을 요구할 수도 있겠지만 그 설명을 사람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지 의문스럽네요. 결과에 대한 책임이라는 감각은 아예 의미가 바뀔 수도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