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개천용 필요없다라는 사람들에게 용이란 게 뭔가? 싶더군요. 한 0.01%정도 돼야만 용인가? 죄다 전문직에 언론인에 교수에 국회의원들이 따뜻한 개천 어쩌고 하는 꼴이 우스운 건 ㅇㅈ합니다. 솔직히 대부분의 일반인들에겐 이름있는 대기업만 들어가도 개천용이라그래요. 그래도 상위 5%니까요. 저 말 하는 인간들 솔직히 중위소득의 삶이 어떤건지 알기나 하나 싶습니다.
음 저는 이 기사들을 그렇게 긍정적으로만 보기가 좀 어려운게... 앞의 두 기사는 딱 전 시대, 그러니까 제 학창시절까지 지배적이었던 중산층 편입의 이데올로기거든요. 용, 그러니까 상류층 편입의 판타지(사시합격해서 부잣집 데릴사위 되기 같은, 그러니까 영화 <더 킹>의 조인성씨가 맡은 역할같은)는 저보다도 많이 전 세대의 그것이고... 그리고 저게 개박살난게 IMF죠. 더이상 중산층이 '안정'의 대명사가 되지 못하는 현 사회에서 위의 두 기사가 지적하는 것이 시대에 맞는지 좀 부정적입니다. 세계적으로 보면 기초소득제 논의, 국내 한정하면 '북유럽 따라잡기'가 이슈가 되는 것은 '아둥바둥 살다가 떠밀려나갈바에는 걍 죽창들어버릴거니까 잘난 놈들이 알아서 죽창 안맞을 값을 내쇼'로 선회하고 있기 때문이거든요. 거기다가 한국 내에서도 이미 '학벌 그까이꺼'가 된 상황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