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형의 실제 집행은 대개의 경우 감정 분풀이일 뿐이라고 생각해요. 무기징역이 사형보다 더 약한 처벌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그들을 먹이고 재우는 데에 그다지 많은 돈이 들 것 같지 않고, 사람을 한번 잘못 죽이면 다시 못 살리죠.

다른 부분은 공감합니다만, 범죄자들을 먹이고 재우는 데는 의외로 많은 돈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이건 예전에 우연히 어떤 세미나에서 현직 교도관이 직접 발표한 내용을 들은 것입니다.

참고할 만한 기사 :
http://www.ytn.co.kr/_ln/0103_201505202047306742

일반인들 식비+숙박비 정도가 들어갈 것 같은데, 제가 생각할때, (지켜져야 하는) 국가의 일관된 법적 안정성 유지라는 명분을 위해 들어가는 비용 치고는 적게 들어가지 않나 싶어요.

교정시설 보안 유지에도 비용이 들어갈 것이고, 수감자를 교화하는 프로그램에도 별도의 비용이 들어가니까요. 그리고 의외로 교도소의 전기나 물 사용량이 생각보다 많다고 합니다. 뭐, 국가가 마땅히 부담해야 할 비용인 것은 맞습니다만…

거기에다가 링크해주신 기사에서 언급되는 의료비같은 것까지.. 정말 그 범죄자들 개개인을 보면 아까운 것은 맞는데, 이것 모두 국가의 일관된 법 안정성이라는 명분을 위해 치뤄야 하는 비용이라고 생각해요. 또 강제 노역은 헛소리인 게, 노역도 저런 중범죄자는 잘 시키기도 힘들죠 = =;; 생각해보니 괘씸하네요 ㅋㅋ

그러고 보니 교도소 재소자들이 만든 물건들을 판매하는 공식 홍보관도 있죠.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http://www.corrections.go.kr/HP/TCOR/cor_mall/index.jsp

오, 이런 곳도 있군요. 사회에 다시 나오면 교화가 가능할 것 같은 사람들을 위해서 바람직한 것 같아요. 이런 일을 하고 생산을 한다는 것이요.

선고했으면 집행해야죠. 아니면 사형제 공식 폐지하고 감형(?)하던가. 사형 선고의 임팩트로 생기는 효과는 누리고 싶고, 실제 사형은 안하고... 이게 뭔 찐따같은 짓인지.

저는 이 정도가 가장 합리적인 수준의 정책은 아닐까 싶습니다.
비슷한 고민을 세계 모든 나라들이 하니까 '실질적 사형제 폐지국가'라는 카테고리도 있고요.

합리적인 찐따군요.

네 뭐, 정책이라는게 굳이 꼭 칼로 딱 자르듯 이쁘게 나와야만 되는건 아닌건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독도 실효지배도 그런 비스므레한건 아닐까요. 굳이 뭐 꼭 뭐 해서 시끄럽게 안해도 되는...

많은 사형수들 수감생활 꼬라지 이야기를 들으면 집행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생명의 존엄을 훼손하고서도 그 죄의 무거움을 모르는 자들의 인권을 박탈하는게, 감정의 분풀이만이라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인류와 사회가 내릴 수 있는 형벌의 정점이자 인간이 아닌 자들을 인간이 아니라고 선언하는 보루라고 생각해요.

법의 정신에 응보의 관점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감정 분풀이라는 말은.. 제가 또 말실수를 한 것 같아서 죄송합니다.

이게 참 복잡한게
사형 판결을 내려서 사형을 시켰는데 알고보니 누명이었더라~ 라는 사례가 없는 게 아니다보니..-_-;;

죄송하실 것 까지는 없을거 같아요. 관점과 생각의 차이죠.

통제와 보안을 해야하기 때문에 식비+숙박비를 아득히 넘는 비용이 필요하죠. 감시는 어려운거라..

그걸 생각 못했네요;;

두환이부터 집행했어야되는데...

왕년에(?) 군인이니까 총살 생중계로 좀....

총살은 한방에 죽으니 안되죠 ...북한못보셨나욤??? 불로 태우잖아요

머리나 심장 등 급소는 피해야죠.

개인적으로는 땅에다 머리만 남도록 묻어놓고 신선한 꿀을 머리통에 금뿍 발라놓고 한 한달 내버려두고 싶네요.

그냥 광화문에 놓고 탱크로 천천히 밟아죽이면 안되나요?

오. 역시 탱크는 탱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