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보면서 제일 사라져야할 게 불문율이라고 생각합니다. 경기도 기울었는데 설렁설렁 하지? 라는 마인드를 포장시킨게 불문율이죠.

[청소 아주머니 짤]

근데 명백히 끝난 경기에서 도루하고 번트대고 하면서 기록 올리고 5점 7점 막 타점 올리는 것도 좀..

야구가 기록경기고 턴제라 더 그런건 아닐까요.

----- (폰으로 쳐서 컴터에서 살짝 수정하면)

뭐냐면, 시간이 지난다고 끝나는 것도 아니고, 지는쪽이 (명백히 실력이 딸리는 쪽이) 끝내기위해 시간 끌기할 수도 없고, 실력이 딸린다고 항상 지는 것은 아니겠지만, 그날 이닝이 늘어나서 투수력이 고갈되었다거나,... 이럴 때 옳타쿠나! 하고 치고달리고 치고달리고 치고달리고 치고달리고 치고달리고 치고달리면...

물론 저는 야구는 H2로 배웠습니다.

미국식 불문율을 강요하는 것도 웃기다고 생각합니다. 막판까지 최선을 다해야죠;;
마지막까지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는 게 야구 아닙니까. 기아팬이라 그 사실을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이런 것도 그냥 야구보는 묘미거니 하면서 봅니다. 옳다 그르다 따지면 피곤할 뿐... 벤클 나가서 수다도 떨어주고.

매일 매일 서서하는 스포츠의 묘미이지요.

한쪽은 돌같은 공을 던지고, 한쪽은 방망이를 들고 매일 만나는데 눈치없는 플레이를 하면 짜증나지요.

프로축구는 자주 만나지 않고, 선수 풀이 전 세계적이라서 불문률이 들어서기가 힘들지만...

프로야구는 주전급은 못해도 한달에 한번씩은 만나니 불문률이 들어서기가 쉽죠.

야구니까 나오는 불문율이죠. 시간제한이 없으니까 경기 기울면 설렁설렁하게 되고 경기수도 엄청 많으니 무리해서 매달리기보단 그냥 쿨하게 버리고 다음 경기 준비하는 경우가 많죠.

심판한테는 돈 주면서
불문율 따지네 ㅋㅋ

심판한테 돈주는 것도 불문율이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