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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6/11/11 15:04:06 |
Name | 까페레인 |
Subject | 퍼온글 - 공장 알바 어디까지 해봣니 |
1년된 올드뉴스네요. 읽어볼 글이라 생각됩니다. 저만 처음읽어본거면...^^;; 생산단지 현장에서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기회가 별로 없는데 솔직한 글이라고 생각되어요. http://etobang.com/bbs/board.php?bo_table=eboard&wr_id=4445304 =========================================================================== 공장 알바 어디까지 해봣니.. 글쓴이 : 반어법 날짜 : 2015-07-01 (수) 00:46 조회 : 10705 1. 가장 처음 가본 공장.. 살아생전 처음가본 공장은 대구 성서공단에 위치한 휴대폰 부품 도장,도색 하는 공장이었습니다. 정말 기계도 단순하고, 하는것도 단출한데.. 인력이 많이 투입되고 물량이 어마어마한곳입니다. 방진복도아닌 어설픈 방진복 입어서 땀도 배출안되고.. 여튼 애들도 다 젊은층이고 그런곳입니다. 문제는.. 하는일이 주업무가 없어요. 작은 공장일수록 그게 심한데.. 여튼 여기 다하면 저기가고 저기다하면 여기가고인데.. 결정적으로 이런곳은 여초가 심해서 남자들이 무거운거, 더러운거, 냄새나는거, 더운거 다한다고 보면됩니다. 남자라면 기피해야할 공장 1순위입니다. 여자많아서 좋을것 같지만.. 단기로 할거면 좋을것도 없고, 일하느라 교류도 없어요. 휴대폰 부품에다가 마그네슘 뿌리고, 도색하고, 구워내고 이런짓인데.. 이게 더럽고, 냄새나고, 힘듭니다. 가면 아마 보게되는게 이상한 쿼드플라이(드론)처럼 생긴.. 망태기들과, 휴대폰 충전기처럼 생긴 이상한 조립되는거, 그리고 비싼과자 사면 들어있는 모종판떄기같은 넓은 플라스틱트레이를 주로 볼텐데.. 간단히 이야기하면 부품.JPG 이딴거를 케이스에 끼우고, 드론같은거에 끼우고, 그걸 또 콤푸레샤로 불어내고.. 도색하는거에 올리고(신나냄새 대박..) 그걸다시 쪄내는 곳에 올려 10초전도 쩌낸걸 다시 뺴내서 트레이에 올리고..(손뜨겁..) 올린걸 다시 불량도색 검수하고.. 검수한걸 다시 모아서 가열로에넣어 쩌내고.. 쩌낸걸 다시 모아서 다음공장으로 보내는게 일인데.. 손엄청빨라야되고.. 여튼 이런 공장은 안가시는게 상책입니다. 몸에도 엄청 안좋지만.. 대부분 하는애들 신경도 안쓰고.. 쉬는시간 최악으로 없고.. 대부분 라인이라 어렵습니다. 2. 두번쨰는 자동차 부품공장.. 부품중에도 중심기어 만드는곳인데.. 나름 2차밴더에 중견기업으로 불리는곳.. 이런곳은 단기라면 무조건 피해야합니다. 정직원 될생각이면 하겠지만.. 단기라면 안하는게 좋습니다. 대부분 장기나 정직원 노리고 온 멍청이? 들이 반가까이되고. 그런놈들 밑에가면.. 바로 단기인거 알자마자 썡무시에 어차피 나갈놈하며 미친듯이 부려먹습니다. 잘모르기떄문에 당연히 하는거다 싶어서 다하게되고, 이놈은 뒹굴뒹굴 하다가 와서 검수좀하다가 또 뒹굴거리러 가고.. 이런식입니다. 사수잘만나면 그래도 버티는데.. 단기라고하면 제대로 사수해주는놈 없습니다. 절떄 단기란말 그만두기 전날까지 하면안됩니다. 아에 안하고 그만두는게 좋습니다. 게다가 임금은 솔직히 공장 다 거기서 거기, 똑같습니다. 최저임금에 일한만큼인데.. 이런 중견공장의 좋은점은 철저한 시간관리란거고 물량 모자란거 없고, 자기 할거만 딱 알아서 하면된다는건데.. 절떄 중간에 몰라 쉬거나, 어디가서 잡담하거나 하는건 안됩니다. 화장실도 가기 눈치보인다 보면됩니다. 여튼 하는일은 그냥 보통 기계에 부품넣어서 깍고 돌리고, 구멍내고 나온거 수치제고.. 장비보면 겁나 쉽습니다. 컴퓨터 좀 해봣다.. 하면 걍 다합니다. 이미 일련의 과정이 프로그램되어있어서 오류나면 어차피 반장급와야 고칠수있고, 게이지등으로 확인시 수치상 문제가 있으면 적힌데로나 아는데로 고치면됩니다. 여기서 숙련자와 비숙련자 차이가 가장 많이 나는데.. 솔직히 여기 사람들 바보가 대부분이라 이사람들 가르쳐주는게 완전 개야매입니다. 걍 이럴떄는 이렇게 하더라하며 그냥 누르는겁니다. 이게 뭔지도 몰라요. 어떻게되는지도 모르고 그렇게하면 잘되더라수준이 많습니다. 보면 굉장히 쉽습니다. x축,y축,z축 이런거 수치대로 조절하고, 삽입길이, 넣는속도, 회전속도 정도 맞추어주면됩니다. 첫날하고 반장찾아가서 작동법 책자나 뭐 그런거 보여줄수있냐고 하면 메뉴얼 주는데 집에기서 1시간정도 공부하면 마스터할수준입니다.. 중견정도되면 그런거다 비치되어있으니 말하면주니 꼭 챙겨서 바보사수에게 무시당하는일 없도록합시다. 보통 이런곳도 검수는 여자들이 하기때문에 하루종일 서있어야되는점이 단점이고.. 정직원이 많기때문에 단기알바에겐 적응어렵다는거.. 중견정도되면 밥은 잘나오는게 장점이고.. 그렇습니다. 3. 세번째는 중소 자동차공장.. 남자에 단기라면 여기가 최강입니다. 하는건 위와 비슷한데, 엄청 널널하다 보면됩니다. 야간에 그냥 이어폰끼고 노래들으면서 해도 뭐라하는사람없고.. 걍 자기 할일만 하면됩니다. 익숙해지면 물량 뽑는거 속도내서 하고.. 야간떄는 2~3시간 앉아서 쉬어도 됩니다. 대부분 정직원인 관리자급과 30대중반~40대후반 사이의 남자 아웃소싱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보통 아웃소싱온곳은 달라도 전부 알바기떄문에 공장에 애정도없고, 편하게 하자는 주의가 아주 좋습니다. 공장에 피해만 안주고 딱 할거만 하자, 애사심이런거 없으니 시간나면 이거 더해라 없고 안시키면 안하는.. 딱 군대라 생각하면됩니다. 군대에서 육군들 말따나.. 각소대 아저씨들 모아서 타중대 일하러 간 느낌?. 굳이 우리중대도아니고, 걍 할만큼만하자.. 쉴땐 걍 눈치볼거없이 쉬면되고.. 여튼 이건 대부분 이런스타일인데.. 공장마다 그 정도는 차이가 있습니다. 아에 프리한곳도 있고.. 위에 2번쨰 중견에 가까운곳도 있는데.. 한군대 가서 하루일해보고 아니면 나와서 찾으면됩니다. 이런공장 알바는 널리고 널렸으니까요. 뭐 저도 처음에는 열심히하고 최선을 다해야지 헀는데.. 어차피 물량빠지면 바로 짤립니다. 인력파견 아웃소싱이니가 일없으면 가장 먼저 빠지죠.. 또 여기가 재밋는게 정말 다양한 인간군상들의 집합소입니다. 아저씨들 공장온사람들 과거 들어보면 참 재밋습니다. 진짜 완전 세상에 이런 븅신이 있나 싶은사람도 있지만.. 잘나가다 사업하다 온사람, 진짜 많이 배워 스펙짱짱한데 빚더미라 온사람.. 주방장출신, 운동하다 다쳐서 망해서 온사람.. 저같은 알바고학생 등등.. 정말 다양한 인간군상 만날수있고, 가장 오래친해지고 연락할수도있습니다. 라인은 가지말고 딥드릴이나 CNC뭐 경력없이 안넣어줄태니.. 뺴고.. 여튼 장비도 한번돌리면 보통 2분 돈다보면됩니다. 이거 많으면 4대, 적으면 3대정도 맡아서 하는데 좋습니다. 4. 휴대폰공장.. 휴대폰 유심쪽 부품제작하는곳이었는데.. 아주 영세한곳입니다. 반장이 30대 초중반이면 말다한거죠. 반장이 좋으면 괜찮은데 10에 8은 쓰레기라보면됩니다. 관리만하고 일도 안하고, 아닌거같은데 짬빱으로 밀어부치고.. 나도 배운놈인데 못배운놈처럼 취급하고.. 여튼 정신데미지가 어마할겁니다. 자괴감 엄청들고... 돈이뭔가 느끼는곳이죠. 보통 이런곳은 실업게 고교생들이 많이 있습니다. 짜증나죠. 하는일은 손가락많은 부품들 미친듯한 속도로 (초당 3개꼴..) 뺴내고 꼽고.. 하는겁니다. 도장이나 이런건 숙련공들이 합니다. 앉아서 하는게 보통인데.. 나중되면 공장장급이 와서 상태보고 다른것도 시킵니다. 저도 그만두려다가 솔직한말로 거기 정상인에 가까운사람이 저뿐이었는데.. 그걸 파악한 공장장이 뺴내서 다른일 했습니다. 물론 일하다 기계찐빠난걸 메뉴얼보고..(영어) 고쳐낸(고친것도아니고 재부팅 후 가동..) 하는걸 보고 뺴낸거고.. 이후 일하는중 반은 진짜 놀거먹는거.. 반은 걍 하던가 합니다. 몇일은 외근으로 탑차몰고 납품하러 간적도있는데.. 개꿀빨았습죠. 여튼 이런 공장의 좋은점은.. 능력을 빨리 들어내어 인정받으면 뭔가 상황이 바뀐다는거.. 안좋은점은 못바뀌면 진짜 정신스트레스까지 받아가며 손가락 날라다닐정도로 부품 꼽았다 뻈다해야된다는거.... 되도록이면 빨리 능력을 들어네세요.. 능력도 별거 필요없습니다. 5. 빵공장.. 샤니빵공장.. 여긴 그냥 가지마세요. 지옥입니다. 지옥이에요. 불가마에서 생지 돌리기 쪄죽고.. 싸우나에서 위생복입고 뒤져나가고.. 빵반죽은 드럽게 무겁고.. 아줌니들은 겁나게 억세고.. 텃세도 겁나 쎄고.. (여자들한테 특히매우 심한... 무리가 엄청 나누어져있습니다.) 여초다보니..역시 무겁고 힘들고 덥고 한건 전부 우리몫이고.. 아줌마들인 트레일러에 붙어서 빵자르고 붙이고 뭐 바르고.. 반죽밀어넣고 이런거합니다. 가자마자 청소가 진짜 뒤지게 빡센데.. 그것부터 반죽나르기는 예사에 가끔 밀가루포대 상하차도 끌려가기도 합니다.. 여긴 그냥 패스하세요. 진심입니다. 6. 휴대폰 부품.. 구미쪽인데.. 휴대폰부품은 정말 다양합니다. 큰데가면 걍 돌아가는거 보면되는데.. 빡시죠. 거긴 보통 삼성,엘지 직영이라 보면되니까요.. 아님 큰곳이거나.. 작은곳은 사실 별 능력필요없는 곳인데.. 보면 정말 별거없는데 다치기 쉽습니다. 보통 프레스(압착기), 열프레스, 다듬기라인 등입니다. 프레스도 종류별로 있는데.. 걍 고딩학교떄 공장에 미싱기 올려놓고 일하는 70년대 가발공장 사진보셧다면 그거랑 다를거없습니다. 진짜 그겁니다. 라인도 미친듯이 빡빢하고.. 프레스에 손다칠 가능성도있습니다. 냄새도 더럽고 덥고.. 바쁘고.. 쪼이기는 미친듯이 쪼고.. 일하면 진짜 졸린데 졸다가 실수로 손찍힐뻔하기도 합니다..(센서있어서 방심하다가 큰일..) 여튼 일하면 들리는 소리는 탁(부품뺴고) 탁(부품넣고) 푸슝(작동).. 이거 반복입니다 .하루 3만개쯤 한다생각하면 됩니다. 한 만개쯤 하면 장갑 빵꾸납니다. 그리고 별거아닌데, 딱 그 부품뺴고 넣는부분이 건들여져서 엄청 아픕니다. 썌하게 우리하다 해야되나..손가락끝에 뼈멍든 느낌입니다. 이게또 뜨거워서 저열화상도 입는듯.. 손끝이 뭔가 내손가락 끝이 아닌듯 됩니다. 탁탁 푸슝을 1.5초꼴로 하다보면.. 자다가도 탁탁 푸슝소리가 들리는 곳입니다. 7. 코일공장.. 단언컨데.. 본재료공장은 최고입니다. 이런 최초 재료 가공공장이 와따입니다.. 기계.. 그냥 계속돌아가는데.. 보고있는게 일입니다. 몇톤짜리 코일하나 만들어져 감겨나오는데 한.. 40분? 긴건 2시간.. 이렇게 걸립니다. 가끔 보다 모자란거 절삭유나 뭐 냉각수 같은거 채워주고.. 만들어져 나오면 유압리프트로 실어다가 슬슬 가져다 놓고 그쪽에 있는 아저씨한테 확인해서 차수적고 이래저래 기록하고 하면 끝입니다.. 즉.. 1시간에 10분일합니다.. 보통 이런곳 잘 구하지도 않고.. 들어가면 정말 편해서...(한사람이 2~3대 봐주고 다른사람 어디 수다떨고 그런식.. 반장도 일만잘하면 신경안씀..) 왠간해서 자리 안나니.. 여기 단기로 할생각이면 걍 한학기 쉬고 여기서 6개월 한다음 복학하세요. 방학 1~2달로 끝내선 안되는 최강 꿀공장입니다. 아저씨들도 일이 편하니 널널하고, 인심도 좋고.. 쉬는시간 아닌데도 반장님도 널널하고 공장도 잘돌아가고 돈도잘주고하니까.. 라인 동시에 맞춰서 딱 돌리는 타이밍 나오는데.. 한 2인1조로 해서 1명이 30분 쉽니다..(정식 쉬는시간 제외하고도 ..) 다음타임떄 반대로 30분더쉬구요.. 간시도 잘주고 여튼 좋은곳인데.. 이런공장드뭅니다. 코일공장 최강.. 8. 떡공장.. 떡실신.. 뜨겁고.. 진짜 뜨겁습니다. 사람들은 다좋은데.. 미친듯이 무겁고, 바쁩니다. 보통 가족경영이고 경력자들인데.. 명절떄쯤 생기고 초단기(일주일) 정도로 뽑습니다. 걍 노가다뛰세요. 진심어린 충고입니다. 9. 종이박스 공장.. 할게없습니다. 박스도 이게 엄청무거워서 손으로 못해요.. 하는일도 별로없고 거의 자동환데.. 가끔 소량생산되는거.. 박스밴딩기계라고 하는데.. 밴딩.JPG 요런것만 촥촥 기계에 올려 묶어주면됩니다.. 근데 이거 굉장히 위험해요.. 촤롸롸뢉 촵! 하면서 딱 감기는데.. 실수로 손가락 잘못넣어서 저 일할때 손가락 뿌러져서 나간 알바생있었습니다. 무서운기계입니다. 여튼 종이박스공장등 뭔가 가공하고, 하는 이런공장은 거의 자동화라 보면되서 잘안구해지는데, 들어가면 걍 여기저기 잡부처럼 일하게될겁니다. 장비만질일도 잘없구요.. 대부분 경력자들이라.. 단순노무도 힘들고.. 그이하 생상하는곳은 사람잘 안쓰죠.. 가족같은 경영이라.. 거의호 20~30년 된 정년도 없는 그냥 하는데까지 하는 사람들이거든요.. 공장이 엄청 영세하기도하고.. 걍 초단기로 가끔 하면 좋습니다. 포돌이1 2015-07-01 (수) 00:50 공장 알바 엄청하셧네요 저절로 나이가늠되는군요 ㄷㄷ 20대 후반 젊으면 중반 ;;; 전 싸이드밀러 빼빠질이랑 휴대폰 안테나 조립 대학생때 방학알바로 뛴생각이 나네요 ㅎㅎ 글쓴이 2015-07-01 (수) 00:52 안테나랑, 자동차 와이퍼나 뭐 이런데도 해봣는데.. 너무 빡셔서 추노뛰었네요. 공장알바 이골났는데.. 같은거 제작하는 곳이라도 공장마다 그 분위기가 다르니.. 안맞는곳은 도저히 못하겟더라구요. 대체적으로 분위기는 공장 사이즈나 사람에 의해서 결정되기 떄문에..저도 거의 방학떄마다 했으니까요 ㅋㅋㅋ. 옆집곰아저씨 2015-07-01 (수) 00:51 제철소가 빡시기는 진짜 빡심 글쓴이 2015-07-01 (수) 00:54 제철소는 케바케죠.. 들어가기도 어렵고.. 제친구 포항제철 들어가서 개꿀빨고있습죠.. 뭐 운좋게 고졸전형으로 막차타서 들어갔는데.. 연봉 4000받으면서 잘살고있습니다. 그떄 막 전역하고.. 대학교 3학기 이하는 고졸전형 지원가능하다고 해서 같이 가자고 한거 뿌리쳣는데.. 생각해보면 걍 같이 들어갈걸 하는 생각이 드네요. 들어가서 자리잡고 돈벌고.. 어차피 좋지도 않은대학 방통대로 다니고.. 대학원도 파트로 할걸하는.. 드라카 2015-07-01 (수) 00:57 가죽공장, 뽁뽁이공장에서 했었네요 ㅎㅎ 멍통 2015-07-01 (수) 01:00 빵공장 은 진심 최악의 알바중 하나라고 봄 누군가 극악의 알바를 물류상하차 라고 하는데 빵공장 도 상하차 와 비슷하거나 약간더 쉽다 라고 할정도로 극악임 더구나 실내가 후덥지근 한데 거기다 위생복까지 입어야 하는 상태에서 상하차에 비해 약간더 쉬운 난이도의 일을 해야 한다면 졸라 짜증임 ㅡㅡ;;; 힘들기는 엄청 힘들면서 급여도 적어서 사람이 들고 나가는게 너무 자주라 그래서 1년 상시로 직원구한다고 광고내죠 ㅋ 바른생활맨 2015-07-01 (수) 01:08 저도 빵공장의 악명은 아는 동생한테 익히 들었었죠. 알바했었는데 엄청 빡쎄다고 하던데.. 콩ㅇ콩ㅇ 2015-07-01 (수) 01:22 과자공장도 장난이 아니라고들었습니다 ㅠ 치맥의유혹 2015-07-01 (수) 01:22 저도 제빵계 원양 어선이라는곳에서 일하고 지금도 최저임금도 못받고 cnc mct 배우고 있는데 공감이 크네요 아이고이놈들 2015-07-01 (수) 01:40 냉동창고 까대기도 괜찮습니다. 전 나름 외국계 메이저 유가공업체 알바했었는데... 삼십분 좀 빡세게 일하고 삼십분 쉽니다 ㅋㅋㅋ 제품들 라인에서 생산되는거 팔레트에 모아뒀다가 지게차가 냉동고까지 날라다주면(대략 한시간정도 걸림) 대기하고 있다가 보온위생복으로 갈아입고(이게 좀 귀찮고 빡세요) 냉동고 들어가서 안쪽에 순서대로 진열하죠. 대체로 냉동고다보니 오래있으면 춥고하니 빡세게 하는데 삼십분 정도면 마무리합니다. 이게 좀 빡센데 안쉬고 삼십분동안 박스나르니 영하 온도에서도 땀이 절로 납니다 ㄷㄷ 이거 하고 정리하고 옷갈아입고 나와서 다음 제품 올동안 삼십분~한시간 대기 ㅋㅋㅋ 가끔씩 라인에서 딜레이생기면 하루에 총 두시간도 일 안하는 경우도 있었음. 그외 자잘한 정리정돈하는거 말고는 크게 일하는거 없었네요. 시간도 8시출근 5시퇴근 잔업수당 배수로 잘 챙겨주고 밥맛있고... 아, 안경 낀 분들은 비추입니다. 입김때매 서리껴서 진짜 안보여서 일못함... 그외에 자동차부붐 검사/포장 업무도 괜찮았어요. 부품 종류에 따라 다를텐데 검사는 아주머니들이 하시고 저는 포장을 했는데 포장 나올때까지 대충 어디 기대앉아서 포장용 박스만들어주고ㅋㅋㅋ 포장도 밴딩 치는거라 별로 안힘들고 괜찮았음. 단점은 눈치보여서 계속 서있어야 하는거랑, 업무시간이 8시출근 20시 반 퇴근 ㄷㄷ 거기 공장이 최저시급 5천원 정도일때 8천원으로 쳐줘서 잔업수당 없이도 돈 엄청 벌었던 기억이나네요. 아이고이놈들 2015-07-01 (수) 01:48 그러고보니 제 인생 최고 꿀알바는 화학회사 연구보조로 알바했을때네요. 제가 전공이 그쪽이라서 어찌어찌 들어갔는데, 9시출근 - 6시 퇴근에 일하는건 걍 첨 오면 정리정돈 하면서 대충 앉아서 쉬다가(스마트폰 없던 시절이라 노트북 가지고가서 놀았음) 생산 라인에서 제품 샘플 가져오면 농도랑 성능 테스트 분량 맞춰서 기계에넣고 돌리는거 한 삼십분동안 하면 오전업무 끝 ㅋㅋㅋ 하도 할게없어서 거기 회사에 화분이랑 개 키우는데 그거 관리도 같이해야됨 ㅋㅋㅋㅋ 암튼 테스트하고 현미경으로 결 확인한다음에 합불여부 알려주고 밥먹고 쉬다가 오후 샘플 가져오면 또 삼십분동안 테스트하고 ㅋㅋㅋ 그리고 5시되면 청소하고 끝나면 퇴근 ㅋㅋㅋㅋㅋㅋ 연구보조 알바는 돈이 좀 안되긴해요. 최저보다는 많이주는데 일하는 시간이 워낙 적다보니... 그래도 일이 아주 쉬우니 자리나면 무조건하세요. 글쓴이 2015-07-01 (수) 01:50 연구보조는 제가 전공이 아니라 아에 안뽑는듯 하더군요. 친구놈중 화시공다니는녀석은 잘찾아서 가던데.. 전 토목전공이라.. 전공살려 알바하면 일용노가다네요 ㅋㅋㅋㅋㅋㅋ 아이고이놈들 2015-07-01 (수) 01:51 토목 전공이면 건설현장 감리도 요즘은 알바뽑던데 한번 지원해보세요. 그거 일도 괜찮고 일에 비해서 페이가 상당히 괜찮은걸로 압니다. 글쓴이 2015-07-01 (수) 01:54 감리는 돈안되요. 자격증도 필요한데.. 경력직아니면 걍 시다로 뽑고.. 안전관리기사 없이 들어가면 걍 개시다에요.. 아이고이놈들 2015-07-01 (수) 01:58 글쿤요ㅠ 듣기로는 되게 좋던데... 역시 이 나라는 헬임 ㅠㅠ 잘 되서 좋은데 가시길 바랍니다! 좋은 밤 되셔요~ 글쓴이 2015-07-01 (수) 01:48 다 좋은데서 일하셧네요. 냉동창고는 진심 케바케더군요.. 생선나르다 뒤질뻔한적있어서 일용알바라 2틀하고 그만둔경험있네요. 한여름에 쉬원하다못해 추워서 다음날 안입는 얇은 패딩 속에 입고한 기억나네요. 근데 생선이 얼었는데도 그게 손에 묻고이러면.. 밖에서 쉴떄 녹으면서 비린네쩔어지는건 최악의 단점.. 좋았던건.. 쉬원한거랑.. 40분정도 풀로하면.. 30분쉬는거?,.. 이게 위로 쌓는거라. 적게들어오면 올리는데, 왕창들어오면 일단 지게차로 밀어야되서 어차피 30분씩 딜레이되서.. 그건 좋았네요. ㅎ ㅎ 아이고이놈들 2015-07-01 (수) 01:50 좋은거만 쓴거구요 ㅠㅠ 힘들었던건 전기공사 조공으로 알바했을때(걍 건설현장 노가다임) 최악은 고무공장 알바요. 진짜 고무공장은 못가겠더군요..... 글쓴이 2015-07-01 (수) 01:53 전기공사 조공 사수 잘만나면 꿀알반데.. 사수 븅신이면 아주 지랄맞죠. 전 아파트에서 했었던적 있는데.. 가니까 따라오라고 하더니 아파트 빈곳 들어가서 자라고하더군요.. 어차피 지금 할일 없다고.. 점심먹을떄까지 자고.. 점심먹고.. 슬슬 할곳 보면서 할거 엘리베이터로 던져놓고.. 한 3시간 빢시게 하니 끝나더라구요.. 그리도 또 1시간 어디 짱박혀서 있다가 슬슬 정리.. 천장보면서 벌스듯 손들고있는 1시간정도만 빡시고.. 그뒤론 뭐 달라는거 주고.. 편했어요 ㅋㅋㅋ. 고무공장은.. 말만들어도 빡실것 같네요. 안가봐서 잘모르긴한데.. 아이고이놈들 2015-07-01 (수) 01:55 전 친구 삼촌밑에서 일한거라 눈치보여서 설설 일을 못했거든요 ㅋㅋㅋ 또 내부면 좋은데 상판에 올라가서 하는거라 여름에 하니 덥고 힘들고ㅠㅠ 그래도 공장보다 분위기? 같은게 편해서 그건 좋았어요. 오비탈레인 2015-07-01 (수) 02:33 뼈가되고 살이 되는 경험담이네요 잘 봤습니다 DeusVult 2015-07-01 (수) 03:28 좋은 경험담이네요 잘봤으요! 자유정의진리 2015-07-01 (수) 11:46 파주 LG전자 LED공단에서 일했었어요.. 에어건으로 물기를 제거하는건데.. 다시 가고싶지않네요.. ★잇힝 2015-07-01 (수) 11:55 오오오~이런 경험담 좋네요 ㅎㅎ 뽐거지 2015-07-01 (수) 12:49 샤니 빵공장 평가는 진짜 한결 같은거 같음 검정나무 2015-07-01 (수) 13:48 유용한 경험담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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