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시민단체가 그렇습니다.

시민단체도 수익원이 있어야 장기적으로 유지가 가능한데, 그런 과정 중의 하나이지요.

물론 저런 것 하다가 망할 수도 있지만, 그 때는 또 목소리를 내겠죠.

한전이니까 발전보조금 (REC) 안받고도 사업이 되네요.
발전 보조금은 신재생에너지 공급자에게 한전이 쌩돈 주는거니까 한전입장에서는 꿩먹고 알먹고긴합니다.

그리고 100kw급에 한전이 참여하는 것은 정력 낭비죠.
그런거 하라고 년매출 50조가 넘는 공기업에게 전력생산거래의 독점권을 주는거 아니죠.
각자 잘하는 분야에 집중하는게 좋습니다.

몇가지 오류를 바로잡자면, REC는 신재생에너지발전인증서입니다. 물론 말씀하신 발전보조금 같은 성격을 갖고 있습니다만 기본적인 내용은 다릅니다.
또한, 한전은 전력생산의 독점권이 있지 않습니다. 오히려 2000년대초 전력산업개편때 모든 발전설비를 한전의 자회사로 분리해서 현재 한전이 보유한 발전단지는 거의 없습니다. 또한, 민간발전사가 진입할수 있어서 포스코에너지 등 몇개 발전단지가 운영중입니다.

그래서 생산이라는 말옆에 거래도 붙였죠. 물론 거래소가 거래하지만.

여기서 한전이란 것은 연결재무제표 기준의 발전자회사를 포함한 것이고 그 힌트는 '매출 50조 넘는...'에 포함되어 있었죠 ^^

민간발전이 있긴 하지만 뭐 갸들이 결정하거나 할 수 있는 여지가 없는 독점시장인 것은 틀리지 않아보여서 수정없이 가즈아!!!!!

(아 rec랑 다른거였군요. 삐질..)

사업을 민간에서 하는 게 옳으냐, 공기업에서 하는 게 옳으냐라는 문제는 제가 잘 아는 바가 없어서 말은 못 드리겠지만,

적어도 탈원전 외치던 단체가 공론화나 기타 토론 과정에서 원전 관계자의 참여를 이권이 달려있으니까 객관적이지 못하다든지, 자기 밥줄이나 기득권 지키기에 혈안이 되어 있기 때문에 논의에 참여시켜선 안 된다는 주의였는데, 뒤에서 이런 식으로 태양광 사업으로 돈 벌 밑밥 깔아놓고 그런 소리한 건 내로남불에 다름 아니지 않습니까?
그럼 이런 단체도 논의에서 배제해야 되느냐? 그건 아니죠. 그냥 팩트로 서로 얘기하면 될 것을, 원전 측한테는 관계자 배제하라고 해놓고는 자신들은 알고보니 반사이익을 얻는 집단이라는 점이 아이러니란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