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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7/12/20 04:26:28 |
Name | Erzenico |
Subject | ['시험사회' 문제를 풉시다](중)성적도 직업군도 이미 대물림..'시험 통한 출세'는 허상일 뿐 |
http://v.media.daum.net/v/20171219223131621?rcmd=rn 기획 연재 기사인듯 해 중간만 뚝 띠어서 가져오는 느낌이라 애매하지만 (상편은 http://v.media.daum.net/v/20171218215635677 / 하편은 아직 안나온듯...) 사회 시스템에 대한 신뢰가 없어질 수록 시험에 대한 집착은 더 커진다는 점이 크게 공감이 되서 가져와 보았습니다. 상편에는 '차라리 시험으로 줄세워서 공평성이라도 확보해달라'는 무한경쟁시대에 걸맞는 청년들의 목소리를 담았고 중편에는 시험만능주의가 탄생하게 된 배경과 점점 없어지는 사다리, 소위 말하는 '개룡신화'에 기댈 수 밖에 없는 청년들의 상황에 대해 풀었네요. 글을 아주 빼어나게 쓰진 않았어도 읽고 생각해볼만한 내용으로 썼다고 판단되어 올려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지금 한국 사회에서 개룡이 나오기 어려운 것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지만 소위 ['사'자 직업]들이 개룡을 대표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대부분의 '사'자 직업들이 내리막길을 걷고 있기 때문에 어차피 이걸로 옛날처럼 무슨 집안을 일으키니 뭐니 그런것은 애초에 불가능하다는 것을 시험으로 줄 세워달라는 청년들이 모르지는 않겠지요. 그런 것 보다는, 세계 20위권 내에 드는 경제 규모를 가진 대한민국이 사회적 안전망조차 제대로 구축하고 있지 않아서 성공하지 않으면 망할 수 밖에 없다는 절박감으로 시민들을 내모는 그런 사회라는 것이 가장 큰 문제 아닐까요. 결국은 각자도생이라는 것...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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