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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8/02/23 09:34:12 |
Name | JUFAFA |
Subject | [friday] 10년째 나는 "서른셋입니다" |
http://v.media.daum.net/v/20180223040025084 "20~30년 전만 해도 환갑은 지팡이 짚고 다니는 노인이었잖아요. 그런데 요즘은 저나 친구들을 보면 과거의 40~50대 정도로밖에 보이지 않고, 스스로도 아직 그 나이대에 머물러 있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 들어요. 괜히 환갑 넘었다고 나이를 말하는 순간 '그렇게 나이가 많으신 줄 몰랐습니다'며 어색해지는 분위기가 불편하더라고요." '나이를 속이는 나이'의 저자인 뉴욕타임스 기자 패트리샤 코헨은 "'중년(middle age)'이라는 단어가 사전에 처음 나타난 것은 1895년이다"며 "19세기 들어 인류의 수명이 대폭 늘어나며 중년이라는 개념이 발명됐다"고 했다. 미국 시카고대 리처드 슈웨더 인류학 교수도 중년을 '세계 이곳저곳에서 서로 다르게 만들어진 문화적 허구'라고 정의했다. 인류의 평균수명이 50대 초반에 불과할 때는 '청년기'와 '노년기'로만 인생의 단계가 나뉘었는데, 그 틈에 언제부턴가 갑자기 중년이 끼어들었다는 것이다. 평균수명의 증가로 인해 기존의 잣대가 맞지 않기 시작하는 것이겠죠. 100세 시대 이야기가 나온지도 꽤 되었는데.. 앞으로는 또 어떻게 될까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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