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ira님 말씀하신 딱 이 요지대로 요새 제가 오프라인에서는 자주 의견을 피력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덧붙여 '내가 이성에 대해 추행이나 희롱을 했었는지만 복기하지 말고 정말 내 지위를 이용해 누군가를 괴롭힌 적이 없는지 반성하고 복기해야 이 운동이 완성된다'고 말하는데요, 차마 SNS 상에서는 못남기고 있습니다. 그분들이 몰려올까 무서워서요. 기어이 '젊은 여성'만을 피해자이자 약자로만 규정해놔야 하는 이유라도 있는 건지 원..
20대 여성의 남혐이 '나만 두들겨 맞았다'는 편협함이라면 20대 남성의 여혐은 '하던대로 너네가 방패가 되어라'라는 이기심은 아닐런지 생각해봅니다.
경험적인 부분이 많아서 확언하기는 어렵습니다만
권력이 동원된 성추행이 주로 남성 권력자-여성 피해자의 구도였던 것은 그동안 권력이 남성에게 쏠려있어서 더 많이 관찰된 것이 아니었나 싶고,
그 반대의 경우가 분명히 상당수 존재하기 때문에 어떤 시각에서는 '이건 권력이 핵심이지 성별은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이야기도 있죠.
또 어떤 쪽에선 한국의 -진짜 한국만인지 잘 모르겠지만...더 보기
20대 여성의 남혐이 '나만 두들겨 맞았다'는 편협함이라면 20대 남성의 여혐은 '하던대로 너네가 방패가 되어라'라는 이기심은 아닐런지 생각해봅니다.
경험적인 부분이 많아서 확언하기는 어렵습니다만
권력이 동원된 성추행이 주로 남성 권력자-여성 피해자의 구도였던 것은 그동안 권력이 남성에게 쏠려있어서 더 많이 관찰된 것이 아니었나 싶고,
그 반대의 경우가 분명히 상당수 존재하기 때문에 어떤 시각에서는 '이건 권력이 핵심이지 성별은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이야기도 있죠.
또 어떤 쪽에선 한국의 -진짜 한국만인지 잘 모르겠지만..- 남성 중심적 병영사회에 잘 적응한 여성 권력자들이 남성 권력자의 행태를 답습한 거라고 주장하기도 하고..
너무 많아서 이야기조차 안되던 범사회적 병폐의 원인이 특정한 어떤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불가능한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