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가까이 등록금 인상이 사실상 규제되고 있는데 어쩌겠어요.
적립금 천억 단위로 쌓아놓고 있는 대학은 극소수고, 지금 대학들 적자운영이 대부분이라 있던 적립금들 계속 깨서 쓰고 있는데,
등록금 수입 재원인 학령인구는 매우 급격하게 줄고 있고, 몇년내로 엄청 심각해질겁니다. 그러면 작년에 서남대 문닫게 하면서 겪은 진통은 저리가라 할 정도로
사단이 날겁니다 아마....수개, 수십개가 똑같이 될테니까.
좌담회에 나온 총장님들 대학은 우리나라가 망할때쯤 되야 영향 받을 대학뿐이라는게 유머포인트인가요. ㅋㅋ 리얼 끄트머리 대학 말고, 나름 내실있는 지역 사립대학들 (영남대 부경대 조선대 등등) 입장은 어떤지 또 궁금하네요. 망할(망해야할) 대학들엔 빨리 지원을 다 끊어서 청산시켜야...
인서울은 그나마(정말 그나마) 괜찮아여.. 학령인구가 줄면서 수도권 선호가 더 뚜렷해져서...지방에 있는 대학들이 몸집을 줄여놓긴 했는데, 그래도 적자고.....자원 확보하기가 인서울에 비해선 무조건 불리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이라서여. 경쟁률 하락하는것만 봐도 뭐...
수입은 줄었는데(등록금 고정 앤드 입학정원 감소), 경상비(고정지출)은 계속 올라가거든요....그리고 사학비리의 아이콘(....) 서남대 하나 없애는데도 이 진통인데, 아마 그 과정이 엄청 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