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베프는 상당히 정의로운 녀석이었어요.
중학교때 처음 알게 된 이래 아직까지 친하게 지내고 있는데..
불의를 보고 참지 않고 다른사람을 많이 돕는 멋진 친구에요.
저 스스로는 그 친구처럼 살 수는 없지만.. 그녀석만은 변하지 않고 그대로 있어줬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어요.
그런데 그 녀석이 사회에 나와서 많은 일을 겪고나서 결국 꺾이더군요.
아직도 평범한 사람보다는 살짝 더 정의롭다고 생각되긴 한데.. 그래도 예전만큼 적극적으로 나설 생각은 안 하더라고요.
그 친구가 실제로 겪었다는 여러 경험담들을 듣고나니 그 친구가 변했다고 탓할수도 없더군요.
안타까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