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방향의 경제기사라도, 비판적으로 볼 능력이 필요하다는 것은 사실이라는 의미로
짤을 첨부했습니다. 아마도 이 기사는 위 강사 입맛에는 맞을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강사를 비꼬는 의미도 있지요.
이 짤을 가져온 게시물 댓글에도 썼지만 이 강사 자체도 이런저런 왜곡과 편집된 자료를 들이대면서
자기 하고 싶은 말을 멋대로 하는 '비판적 수용'이 필요한 강의를 했다고 생각하고요.
(저는 그 게시물 보기 전까지 이 사람 전혀 몰랐습니다.)

저는 이 기사에서 정부에 대한 스탠스까지는 생각을 못했고요, 맥주만땅님이 지적하신 부분을
기자가 누락한 부분을 비판할만한 포인트라고 생각했습니다. 가로수길같은 유명상권이자
'초'자가 붙을 정도의 높은 건물시세, 높은 임대료를 감당하는 사람들의 경제상황을 굳이 걱정할 필요도,
정부가 신경써야 할 일이라고도 생각을 안했거든요. 그건 그냥 시장에 맡겨두면 될 일이고
망하면 망하는거죠. 보호가 필요한 영세상인들이 아닙니다.

본문에 인용된 부분의 기사는 '건물주들이 건물 한 채가 재산의 극히 일부에 불과한 자산가가 많기 때문에
임대료가 내리지 않는다'며 건물주들이 엄청나게 많이 있는 자로서 비합리적인 예상으로 탐욕을 부리는 것처럼
작성되어 있으나 맥주만땅님의 댓글을 보면 '임대료를 내릴 경우 대출상환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건물주 입장에서는 잠깐 공실되는게 타격이 아니라 안내리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대출상환을
버티기 어려워 내리고 싶어도 내릴 수 없는 사정이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는 상황이 보인다고 생각했습니다.

'비판적으로 읽어야할 경제기사'라고 생각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