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 18/04/10 12:56:42 |
Name | 삼십네짤 |
Subject | 이번엔 증평 모녀의 비극, 숨진지 두 달간 아무도 몰랐다 |
http://news.joins.com/article/22521261 증평 모녀와 관련된 뉴스를 오늘에야 하나둘 보고 있습니다. 죽음에 대한 뉴스는 항상 안타깝지만.. 제 첫째와 비슷한 나이인 아이의 죽음이 포함되어 있어서 더더욱 마음 아프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듯 저도 때때로 마음속으로 소리 없는 비명을 지르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런 기사를 접할 때면 이 분들은 얼마나 많이 힘들고 아파하다가 얼마나 속으로 또는 겉으로 소리를 지르다가 결국 모든 희망을 잃고 죽음을 선택했을까 싶습니다. 저도 못벌고 못먹고 머리 자를 돈이 아까워서 상사가 한 마디 할때까지 버티다가 짜르곤 하는 가난뱅이지만... 그래도 먹고 살 수는 있는데.. 이렇게 힘든 분들이 있다면 작은 도움이라도 줄 수는 없을까~라는 고민을 자주 하게 되네요. 적은 기부도 하곤 하지만...돈도 돈이지만 사람의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곳이 많은 것 같습니다. 어제도 해맑게 웃으면서 웃고 춤추고 노래하는 첫째와 함께 행복하면서도 투닥투닥하는 저녁 시간을 보냈는데 같은 하늘 아래 다른 또래 아이는, 사인은 정확히 모르지만, 어쩌면 엄마의 손에 죽었거나, 아니면 엄마가 죽고나서 울다 울다 지쳐 죽었을거라고 생각하니....정말 끔찍합니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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