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도 안남기고 연휴를 만들어버리면 사업자들은 많이 난감한게 사실이죠
월급도 월급이지만 뜬금없이 하루를 공쳐버리면 제품이나 공사 납기일 맞추기가 어렵죠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살기가 이렇게나 힘듭니다.

솔직히 전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버이날은 다른날과 달리 쉰다면 머리가 좀 아파요... 제발 유부들을 시험에 들게 안했으면.. 내년 부턴 어쩔 수 없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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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기혼자들은 이미 청와대에 반대 청원 들어갔습니다 ㅋㅋ 대략 보면 전업주부나 직장맘 불문하고 기혼여성들 사이에 불만의 목소리가 상당히 높아요. 반면 쉬는 날 늘리는 취지에 찬성하는 여성분들도 꽤 되는데, 그건 연휴기간을 이용해 해외여행을 계획할 수 있는 운좋은 분들이 아닐까...

개인적으론 어버이날 어린이날 하루에 모아 가정의 날로 만들고 그 대신 노동절을 빨간날로 넣었으면 합니다.

그러게요. 저는 어린이날도 없었음 좋겠습니다. 이미 일년 365일 어린이날인데 ㅠ

이게 5월이
근로자의 날 + 어린이날 + 석가탄신일
6월에 현충일 + 지방선거

해서 이미 5일을 빼고
거기에 징검다리 연차 쓰는거도 계산해서 일정 다 잡았는데 하루 더쉬면 멘탈 터지긴 합니다..


내수를 위해 기습 고지하는 그딴것보다..
실제 사업하고 일하는 사람들이 애초에 쉰다고 생각하고 일정을 짤수있게 미리 고지를 하는게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래야 감안해서 일정을 다 잡지..

작년 말쯤에 이미 결론이 난 사안이라면 몰라도 지금 급하게 결정하는건 아니라고 봤는데 새삼 다행스럽네요.

맞벌이는 아니더라도 그 긴긴 휴가 기간 동안 전국의 미어 터지는 각종 시설들 중에 어딜 가야 잘 놀 수 있을지 머리터지게 고민중인데 그나마 조금 시름을 덜었달까.

이런 마음씀씀이, 디테일은 좋습니다.

저도.....
휴일인데 쉴 수가 없다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