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4/10/21 23:05:06 |
Name | 오호라 |
Subject | 한동훈, ‘김건희 의혹’ 강제조사 못하는 ‘특별감찰관’ 내놨다 |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712503?sid=100 박정하 국민의힘 당 대표 비서실장은 21일 저녁, 윤 대통령과 한 대표 면담이 끝난 뒤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한 대표가 이른바 김건희 여사 의혹 관련 3대 요구 사항을 윤 대통령에게 말했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지난 17일 △‘김건희 라인’ 등 대통령실 인적 쇄신 △대외활동 중단 △의혹 규명 절차 협조 등 3대 요구안을 내놓으며 대통령실을 압박한 바 있다. 3대 요구 중 핵심은 ‘의혹 규명 절차 협조’였다. 한 대표는 지난 17일 서울중앙지검이 김 여사 주가조작 혐의 불기소를 결정한 이튿날 더불어민주당이 세번째 발의한 ‘김건희 특검법’에 절대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검 수사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높은 상황에서도 요지부동이었다. 이 과정에서 친한동훈계는 그동안 공석이었던 특별감찰관 임명을 통한 ‘대통령실 자체 조사’ 방안을 띄웠다. 한 대표의 특별감찰관 카드는 그간 공언했던 국민 눈높이와 맞지 않는다. 주가 조작 의혹, 공천 개입 의혹 등은 특별감찰관 권한과 조직으로는 감당할 수 있는 사건이 아니다. 특별감찰관은 감찰 대상자의 비위 행위 확인을 위한 ‘협조·지원 요청’ ‘자료 제출 요구’ 등만 가능하다. 강제수사 권한을 가진 검찰이 흡사 변호인처럼 ‘주가 조작 무혐의’를 방어하는 상황에서, 강제조사 권한이 없는 특별감찰관이 할 수 있는 것은 ‘기억나지 않는다’가 대부분인 김 여사 등 관련자 진술 확인에 그칠 수밖에 없다. 설령 범죄 혐의를 발견하더라도 특별감찰관법에 따라 검찰총장에게 고발·수사의뢰해야 한다. 김 여사 봐주기 후폭풍으로 검찰총장 탄핵소추가 추진되는 상황에서 다시 윤석열 정부 검찰총장 손에 판단을 맡기는 상황이 된다. ----------- 보수언론에서조차 김건희 여사를 법정에 세워야 한다고 주장하는 실정인데 너무 태평한 요구가 아닌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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