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지 게시판입니다.
Date 15/10/29 01:29:17
Name   Toby
Subject   홍차넷 패치노트 (10/29)
오랜만에 패치노트를 써봅니다.
홍차넷에서는 처음인데요.

사실 한꺼번에 몰아서 패치를 한 것이 아니니 '패치노트'라는 표현이 딱 맞는 것은 아니지만,
바꾼 부분들은 바꿨다고 얘기를 티나게 해주지 않으면 영원히 모르는 경우도 있어서요.

경험상 이런 식의 정보는 많이 전달 할 수록 좋은 것 같습니다.

공지게시판이 있긴 하지만, 뭔가 변경사항이 있을 때마다 공지를 작성하는 것은 번거롭기도 하고, 별거 아닌데 너무 티내는 가 싶기도 해서 공지를 잘 안쓰게 되네요.
공지를 안쓰는 모든 변경사항들은 아래의 글들에 댓글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홍차넷 정책 변경 기록장 https://redtea.kr/?b=8&n=18
홍차넷 기능 개선 기록장 https://redtea.kr/?b=8&n=3

쓰면서 생각해보니 그래도 공지를 자주 쓰는 편이 회원분들께는 좋을 것 같네요.
몰아서 패치노트 쓰는 것보다 그게 낫겠습니다.
앞으로는 공지를 자주 쓰도록 할께요.



그럼 변경사항들 중 알려드릴 만한 내용들에 대한 패치노트를 풀어보겠습니다.


1. 차단 추가/제거 방식을 개선하였습니다. (6/24)

홍차넷엔 아직 눈쌀을 찌푸리게 하는 행동을 하는 불량유저분들이 별로 없습니다만, 그래도 필요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능 정비를 했습니다.
과거 닉네임을 설정창에 직접 붙여넣어야 했던 방식 대신, 차단하고자 하는 회원의 닉네임을 클릭하면 뜨는 레이어메뉴에서 손쉽게 추가 할 수 있도록 수정했습니다.
DB상의 회원번호와 매칭을 하기 때문에, 닉네임 변경기간에 회원의 닉네임이 바뀌어도 차단은 유지됩니다.
차단을 수행하는 내부 방식도 수정을 해서, 차단한 회원이 쓴 글이 많으면 게시글의 목록이 짧아 보이는 현상이 없이 기존과 같은 갯수의 목록이 보이도록 수정했습니다.


2. 게시판의 사진을 클릭해서 크게 볼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7/29)

게시판에 파일첨부를 통해 이미지를 올리거나, HTML 태그를 사용해서 외부의 이미지를 올릴 수 있지요.
적당한 크기의 이미지를 올렸을 때는 문제가 없지만, 게시판 너비보다 큰 이미지를 올렸을 때는 이미지가 게시판을 뚫고 나간다든지 잘려보인다든지 하는 문제가 발생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홍차넷 게시판에서는 게시판 너비보다 큰 이미지는 리사이즈해서 게시판에 꽉 차는 형태로 보여지게끔 되어있는데요.
사진게시판이 생기면서 큰 사진들을 작게봐야 하는데 대한 아쉬움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원본이 큰 이미지들은 클릭하면 더 큰 이미지로 볼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데스크탑 전용 기능인데요. 이미지가 원래 큰 이미지일 경우에는 마우스 커서를 이미지 위로 올렸을 때 확대 돋보기 모양으로 커서가 변합니다.
그런 사진들의 경우에는 클릭하시면 더 크게 보실 수 있고, 다시 클릭하면 원래대로 작아집니다.


3.추천 시스템을 변경하였습니다. (8/30)

이 부분에 대해서는 별도의 공지를 작성하기도 했었습니다.
사이트 오픈 후 초반에는 추천 기능을 일부 게시판에만 적용하였고, 목록에도 추천수를 노출하지 않았었는데요.
추천 정보를 활용하기 위해 추천을 많이 사용하도록 회원들에게 권장하는 시스템으로 방향을 변경하였습니다.
그래서 전 게시판에 추천을 적용하였고, 특별히 티타임게시판에는 추천 내용을 별도로 작성 할 수 있게 했습니다.

회원이 티타임 게시판에 추천댓글을 작성했을 때는 작성자에게도 댓글알림기능을 통해 추천 사실을 알려주고 있구요.
쌓인 추천들은 매주 집계하여 추천이 많은 글들은 자문단에 추천게시글 선정 투표에 후보글로 올리고 있습니다.
표결을 통해 추천글로 선정된 글들에 대해서는 매주 커피 기프티콘을 발송해드리고 있기도 합니다.


4. 홍차넷 게시글이 게시시점 직후에 네이버 검색엔진이 수집하도록 API 연동처리 했습니다. (9/8)

과거에는 홍차넷에 올려진 글들이 구글 검색에서만 노출이 잘 되고, 네이버 등의 국내 포털에서는 잘 검색이 되지 않았습니다.
아예 검색에 노출을 하지 않기를 바라시는 회원분들도 계시지만, 검색엔진을 막게되면 수입을 주는 광고가 함께 막히게 되는 문제가 있구요.
많지는 않아도 검색을 통해 유입되는 신규회원들이 있는데, 그런 유입이 계속되어야 커뮤니티가 지속 가능하다는 부분도 있어 검색을 막기는 어렵습니다.

네이버에서 홍차넷의 게시글이 잘 검색되지 않는다는 의견이 있어 알아보았더니, API를 통해 네이버에 새 글이 등록되었음을 알려줄 수 있는 방법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해당 API를 통해 홍차넷의 글들이 등록시 바로 네이버에 전송되도록 처리하였고, 그래서 지금은 네이버에서도 홍차넷 글이 잘 노출되는 편입니다.


5. 단축키 안내창을 PC화면 우측에 추가하였습니다. (9/30)

데스크탑으로 접속하면 우측에 단축키 안내창이 보이도록 했습니다.
단축키의 존재를 모르시는 분들이 많고, 알더라도 뭘 눌러야 어느게시판으로 가는지는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표시해두는게 좋을 것 같았습니다.
뽐뿌 단축키창을 보고 유사하게 만든 것이기도 합니다.

향후 단축키를 회원이 직접 설정 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고, 다음 게시글로 넘겨보는 < 키와 > 키 사용시 가끔 발생하는 오류도 수정할 계획입니다.


6. 구글광고의 납치와 악성코드 다운로드 증상을 회피하기 위해 안드로이드에서는 광고가 노출되지 않도록 수정했습니다. (10/6)

구글광고를 통해 악성코드가 유포되기 시작한지는 꽤 오래되었는데요. 다양한 커뮤니티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문제가 발생하고 있음에도 구글 쪽의 대응이 굉장히 늦고 있습니다.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악용의 소지가 큰 안드로이드에서의 납치 문제인데요.
저는 이에 대한 구글의 대처가 믿음직스럽지 않고 앞으로도 계속 유사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되어, 안드로이드에서는 구글광고가 아예 노출되지 않도록 수정하는 조치를 취했습니다.

그 이후로는 아직까지 홍차넷 접속시 납치증상이 있다고 호소하시는 분들이 없는걸로 봐서는 효과를 보고 있는 듯 합니다.


7. 추천게시판에 새롭게 등록된 글에는 새 글을 표시하는 N 아이콘이 뜨도록 하였습니다. (10/8)

매주 자문단 투표를 통해 추천게시글을 선정하고 있음에도, 그 사실이 회원분들께 전달이 잘 되지 않는 것 같아서.
접속하시는 분들이 딱 보고 알 수 있도록, 새로 등록된 추천게시글을 표시하는 N 마크를 추가했습니다.
등록된 후 이틀간 떠있도록 했는데요.
사실은 아직 작업이 마무리되지 않아서 좀 더 손을 봐야 합니다.

어쨌든 추천글로 선정된 글들은 충분히 가치가 있는 글들이고, 좀 더 눈에 띄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첫화면을 지속적으로 개편해서 좋은 글들이 많이 노출 될 수 있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모색하려고 합니다.


8. 유머게시판의 초성체 금지를 해제하였습니다. (10/8)

유게에 공지가 되었고, 초성체를 많이 보셔서 대부분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의견이 있어서 자문단과 함께 논의를 하였고, 시범적으로 유게에 한해 초성체 금지를 풀어보기로 했습니다.
아직까지는 부작용이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클린하게 사용되어, 마음껏 초성체를 사용 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네요.


9. 본문삭제시 글쓴이가 [삭제됨]으로 표시된 것을 원래의 게시자 닉네임이 남도록 수정하였습니다. (10/23)

홍차넷에는 댓글이 5개 이상 달린 글에 대해서는 글쓴이가 글을 완전히 삭제할 수 없게 되어있습니다.
(질문게시판에서는 댓글이 1개만 있어도 완전 삭제가 불가합니다.)

이는 글쓴이가 타인이 작성한 댓글까지 삭제할 권리를 갖는 것이 적절치 않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회원들이 시간을 내서 공들여 작성한 댓글들은 작성자의 동의없이 삭제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본문을 작성한 사용자가 자신의 글을 지울 수 없는 것은 또 다른 문제가 됩니다.
때문에, 댓글을 보존하면서 작성자가 자신의 글을 삭제 할 수 있도록 본문 삭제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전에는 글쓴이의 닉네임까지 함께 삭제처리를 했으나, 이로 인해 원글의 내용 유추와 맥락 파악이 어렵게 되고, 결과적으로 다른 회원들이 열심히 작성한 댓글의 가치가 하락하는 현상이 발생하여, 이를 완화하기 위해 본문을 삭제하더라도 글쓴이의 닉네임은 남도록 수정하였습니다.


10. 포럼형 정렬 기능을 추가하였습니다. (10/28)

오늘 추가한 기능인데요.
가장 최근에 쓴 글이 맨위에 올라오는 정렬 방식을 [일반 정렬]이라고 부른다면,
댓글이 가장 최근에 달린글. 즉, 여전히 논의가 지속되고 있는 글들이 맨 위로 올라오는 정렬 방식이 있습니다. 해외 포럼들이 많이 사용하는 방식인데요.
저는 이 정렬방식을 [포럼형 정렬]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홍차넷에서도 글의 정렬을 포럼형으로 변경 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해보았습니다.
데스크탑에서 우측 상단에 보이는 단축키 위에 새로 버튼이 하나 추가되었는데, 그 버튼을 누르면 글의 정렬방식이 포럼형으로 변경됩니다.
다시 한 번 더 누르면 원래대로 돌아오구요.

모바일에는 아직 버튼을 두지 않았는데, 곧 추가하려고 합니다.
이 기능을 유용하게 쓰시는 분들이 얼마나 많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옵션으로 제공되는 기능이라면 있어도 나쁠건 없을 것 같아서 추가를 했습니다.
어쩌면 예상치 못했던 편리함이 있을 수도 있겠지요.

게시판의 기본 정렬 방식을 아예 바꾸자는 의견도 간간히 있었습니다만, 저는 그런 방식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기본 정렬을 변경하는 것에 대해서는 고민이 좀 더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아마 안바뀔겁니다 흐흐

* Toby님에 의해서 자유 게시판으로부터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5-11-01 01:06)
* 관리사유 : 공지 게시판으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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