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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임금에 관한 논쟁은 사실 뭔가 거꾸로 되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성이 차별 받음 -> 임금이 낮음
이 아니라
임금이 낮음 -> 여성 임금을 어느 수준까지 보정해줘야 하는가
논의로 가야죠. 좀 풀어서 설명하자면 임금이 낮다는건 시장이 여성 노동력의 가치를 그렇게 평가하고 있다는 것이고 노동 생산성의 관점에서 여자가 평균적으로 더 낮다는걸 의미할 뿐입니다. 문제는 심각한 시장만능주의자가 아니라면 여기서 논점이 끝나는게 아니라는거죠.
1. 시장이 근시안적으로 판단해서 여성의 임금이 낮은 것... 더 보기
여성이 차별 받음 -> 임금이 낮음
이 아니라
임금이 낮음 -> 여성 임금을 어느 수준까지 보정해줘야 하는가
논의로 가야죠. 좀 풀어서 설명하자면 임금이 낮다는건 시장이 여성 노동력의 가치를 그렇게 평가하고 있다는 것이고 노동 생산성의 관점에서 여자가 평균적으로 더 낮다는걸 의미할 뿐입니다. 문제는 심각한 시장만능주의자가 아니라면 여기서 논점이 끝나는게 아니라는거죠.
1. 시장이 근시안적으로 판단해서 여성의 임금이 낮은 것... 더 보기
여성 임금에 관한 논쟁은 사실 뭔가 거꾸로 되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성이 차별 받음 -> 임금이 낮음
이 아니라
임금이 낮음 -> 여성 임금을 어느 수준까지 보정해줘야 하는가
논의로 가야죠. 좀 풀어서 설명하자면 임금이 낮다는건 시장이 여성 노동력의 가치를 그렇게 평가하고 있다는 것이고 노동 생산성의 관점에서 여자가 평균적으로 더 낮다는걸 의미할 뿐입니다. 문제는 심각한 시장만능주의자가 아니라면 여기서 논점이 끝나는게 아니라는거죠.
1. 시장이 근시안적으로 판단해서 여성의 임금이 낮은 것 아닌가.(시장의 불완전성에 관한 논의)
2. 성차이로 인해서 여성의 노동생산성이 낮은 분야를 선택할 수 밖에 없는 경향성이 존재하는 것 아닌가.(국가적 관점에서 계층간 평등에 관한 논의)
뭐 이런 문제들이겠죠. 이건 충분히 논쟁의 여지가 있는 주장입니다. 전자 같은 경우는 조직문화나 다양한 계층이 동시에 업무에 종사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insight 등은 경제적으로 측정하기 힘든데 분명 존재하는 요소이니까 비록 기업에서 책정하는 노동생산성이 낮더라도 그 가치를 인정할 필요성이 있지 않은가 하는 논의로 쿼터제 시스템 같은거에 논리적 배경이 되죠. 후자의 경우는 개인은 성 결정권이 없는데 남성/여성으로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선택할 수 있는 직군이 갈리는 현상이 바람직한가의 논의로 이어질 수 있고 이건 성역할에 대한 교육 문제로도 연결되죠. 그런데 이런 상황 속에서 "노동생산성이 낮은데 이게 어떻게 차별 때문이냐."는 아예 논점을 이해하지 못한 거에요. 노동생산성이 같은데 별 이상한 차별주의자들의 소행으로 임금을 적게 주는 상황이라는걸 주장하는게 애초에 아니니까요.
그것과 논외로 그냥 현재 메타(?)가 그냥 유전학적으로 여성이 좀 불리할 수 밖에 없는 구조라고는 생각합니다. 근데 기계적 평등은 애초에 가능하지도 않고 어떻게 실현 하더라도 바람직하지 않은 것이라고 생각해요. 진정한 기계적 평등은 사실상 그 어떤 복지 정책의 시행도 불가능하게 만드는 것인데 그냥 정글에서나 실현될 수 있는 것이죠.
여성이 차별 받음 -> 임금이 낮음
이 아니라
임금이 낮음 -> 여성 임금을 어느 수준까지 보정해줘야 하는가
논의로 가야죠. 좀 풀어서 설명하자면 임금이 낮다는건 시장이 여성 노동력의 가치를 그렇게 평가하고 있다는 것이고 노동 생산성의 관점에서 여자가 평균적으로 더 낮다는걸 의미할 뿐입니다. 문제는 심각한 시장만능주의자가 아니라면 여기서 논점이 끝나는게 아니라는거죠.
1. 시장이 근시안적으로 판단해서 여성의 임금이 낮은 것 아닌가.(시장의 불완전성에 관한 논의)
2. 성차이로 인해서 여성의 노동생산성이 낮은 분야를 선택할 수 밖에 없는 경향성이 존재하는 것 아닌가.(국가적 관점에서 계층간 평등에 관한 논의)
뭐 이런 문제들이겠죠. 이건 충분히 논쟁의 여지가 있는 주장입니다. 전자 같은 경우는 조직문화나 다양한 계층이 동시에 업무에 종사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insight 등은 경제적으로 측정하기 힘든데 분명 존재하는 요소이니까 비록 기업에서 책정하는 노동생산성이 낮더라도 그 가치를 인정할 필요성이 있지 않은가 하는 논의로 쿼터제 시스템 같은거에 논리적 배경이 되죠. 후자의 경우는 개인은 성 결정권이 없는데 남성/여성으로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선택할 수 있는 직군이 갈리는 현상이 바람직한가의 논의로 이어질 수 있고 이건 성역할에 대한 교육 문제로도 연결되죠. 그런데 이런 상황 속에서 "노동생산성이 낮은데 이게 어떻게 차별 때문이냐."는 아예 논점을 이해하지 못한 거에요. 노동생산성이 같은데 별 이상한 차별주의자들의 소행으로 임금을 적게 주는 상황이라는걸 주장하는게 애초에 아니니까요.
그것과 논외로 그냥 현재 메타(?)가 그냥 유전학적으로 여성이 좀 불리할 수 밖에 없는 구조라고는 생각합니다. 근데 기계적 평등은 애초에 가능하지도 않고 어떻게 실현 하더라도 바람직하지 않은 것이라고 생각해요. 진정한 기계적 평등은 사실상 그 어떤 복지 정책의 시행도 불가능하게 만드는 것인데 그냥 정글에서나 실현될 수 있는 것이죠.
제가 다닌 학교에서도 남녀비율 제일 괜찮은(?) 공대과는 컴공이었어요. 저는 제가 택해서 공부한걸 후회하지는 않는데 꽤 자주 나도 컴공갔음 좀 더 수월하지 않았을까/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ㅠㅠ 그래서 혼자 컴터공부 끄적끄적 해보는 중이에요.. 별 진전은 없지만 ㅠㅠ
임금차이는.. 저는 여자+외노자라는 핸디캡(?)이 2개라 애초부터 기대를 많이 하지 않고요 ㅋㅋㅋ 일단 유학생->외노자 테크로 아직 살아남은 것 부터 감사한 일이라서요 ㅠㅠㅋㅋㅋ 그래도 사회초년생 정도에 저 혼자서 딱 미국 median income 정도 벌고있으니... (그 희귀하다는 미국 중산층이 나라니?? ㅋㅋ) 나름 선방했다고(?) 정신승리 합니다. 같은 학벌+과의 미국인 남성이랑 비교하면 뒤떨어지긴 할거에요.
임금차이는.. 저는 여자+외노자라는 핸디캡(?)이 2개라 애초부터 기대를 많이 하지 않고요 ㅋㅋㅋ 일단 유학생->외노자 테크로 아직 살아남은 것 부터 감사한 일이라서요 ㅠㅠㅋㅋㅋ 그래도 사회초년생 정도에 저 혼자서 딱 미국 median income 정도 벌고있으니... (그 희귀하다는 미국 중산층이 나라니?? ㅋㅋ) 나름 선방했다고(?) 정신승리 합니다. 같은 학벌+과의 미국인 남성이랑 비교하면 뒤떨어지긴 할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