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신이 직접 찍은 사진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 18/09/26 12:59:03 |
Name | 하얀 |
File #1 | 34DD275A_D52D_4283_9E8A_7627A1EB5033.jpeg (944.4 KB), Download : 19 |
File #2 | 781346B0_6EB1_46CC_B191_7C83A9706E05.jpeg (519.3 KB), Download : 20 |
Subject | 밖으로 툭 튀어나온 창 |
처음 이 집을 볼 때 마음에 든 공간이다. 오래된 집에서 볼 수 있는 밖으로 툭 튀어나온 창 내 생각대로 그 자리는 고양이가 바깥구경을 하고 햇빛을 쬐는 공간으로 함께 해 왔다. 요새는 날이 쌀쌀해져 밤이면 안쪽 창문을 닫는다. 아침에 거실로 나가면 회색꼬리고양이는 창을 열어달라고 냥냥 조른다. 내가 공부하고 밥먹는 너른 테이블에 앉아있으면 저 창이 정면으로 보인다. 햇빛을 받으며 뜨끈뜨끈 낮잠을 즐기는 할아버지 고양이들. 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