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신이 직접 찍은 사진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19/09/05 15:44:29
Name   원영사랑
File #1   4F307E5D_B41F_49FD_A7A8_19BA8FE35959.jpeg (982.1 KB), Download : 17
File #2   B31E6C28_90B7_46E8_826B_15405EE5F9AA.jpeg (720.0 KB), Download : 17
Subject   베트남 요리 배운 후기




동남아는 많이 가봐서 그냥 좀 거기서 거기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관광코스 도는거 말고 뭔가 좀 참신한것 좀 해보고 싶었는데 에어비앤비 트립중에 베트남 음식만들기 체험이 있더라구요. 가벼운 마음으로 신청했습니다.

이번 모임 구성은 한국인 4명, 독일인 2명, 뉴질랜드인 2명이었고 로컬 마켓에서 같이 장보고(한명 한명 베트남어로 구매체험 해보게 시키더라구요.) 숙소로 이동해서 같이 요리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베트남식 샐러드를 만들었는데 여기 들어간 피시소스향이 개인적으로 좀 별로더라구요.(대부분의 베트남 음식에 피시소스가 들어간다더군요. 그런데 또 익히면 나름 괜찮아요.)그리고 라이스페이퍼로 스프링롤을 만들고 마지막으로 삼겹살 같은 고기와 떡갈비를 만든 후 바베큐 했습니다. 고기는 분짜와 함께 먹었습니다. 막간을 이용해 베트남 계란 커피도 만들었구요.

대부분의 요리는 전문 쉐프가 했고 저희는 그냥 체험만 한 수준이었지만 레시피도 상세하게 알려줬고(물론 기억 안 나고 어차피 집에 코코넛밀크나 피시소스 같은 재료 없죠.) 꽤나 즐거웠습니다.

픽업도 해주고 저녁과 함께 술도 제공해줬고 끝나고 숙소까지 데려다줬습니다. + 독일인에게 한국 와본적 있냐고 물어보고 BTS아냐고 물어보니까 알긴 하는데 별로 관심 없고 오히려 손흥민이 분데스리가에서 컷다고 자랑스러워 하더라구요.
제가 그래서 세계 최고의 축구팀 바르셀로나FC 아냐고 물어보고 리오넬 메시가 최고의 선수라니까 그렇게 자기는 생각 안한데욥;; 뭐 이런 저런 이야기(좋아하는 디즈니 공주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고;)하다보니 마지막에는 헤어지는게 좀 아쉬웠어요.
아 뉴질랜드 누님이랑 독일인 형님들 끝까지 나이 안 물어보시더라구요. 한국인들끼리만 나이 얘기했어요. 외국 문화는 나이 상관없이 잘 어울리는 문화인것 같긴 했어요.

가격은 38불이었습니다. 저는 꽤 괜찮은 가격이다라고 생각하는데 베트남이 워낙 물가가 싼 동네이다보니 다르게 생각하실수도 ㅎㅎㅎㅎㅎ



https://m.fmkorea.com/2158635055
펨코에 오늘 올린 글인데 용량 문제로 사진은 여기서 봐주세요. ㅎㅎㅎㅎ



6
    이 게시판에 등록된 원영사랑님의 최근 게시물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845 여행스냅Seminyak, Bali 6 seonnyseo 19/03/09 3940 3
    191 여행스냅멜로디 포레스트 캠프 9 스팀펑크 15/10/01 3939 0
    1392 풍경/야경해피 뉴 이어 2018 1 레채 18/01/01 3937 3
    1724 풍경/야경서울 보타닉 파크 김우라만 18/10/11 3937 1
    1879 인물/동물토깽이 SCV 19/04/23 3937 3
    350 일상스냅하늘 웅덩이 1 F.Nietzsche 15/11/14 3936 0
    549 이벤트춘묘증 4 나단 16/05/13 3935 4
    2472 여행스냅가로등 9 Clippy 21/12/12 3935 3
    407 인물/동물오랑우탄, 침팬지 1 엘에스디 15/12/16 3934 0
    976 일상스냅봄이 그렇게도 좋냐 멍청이들아 13 사슴도치 17/03/01 3934 8
    1547 여행스냅작년 가을 4 지금여기 18/05/04 3934 3
    1387 일상스냅메리 크리스마스 3 레채 17/12/24 3934 1
    488 인물/동물인물스냅 6 스팀펑크 16/03/29 3933 0
    845 풍경/야경궁궐 야간개장 구경 6 nickyo 16/12/12 3933 0
    510 인물/동물아들 10 양양a 16/04/23 3932 2
    115 풍경/야경Jeju Island 15 1일3똥 15/09/08 3931 0
    1864 풍경/야경부산의 제주도 6 나단 19/04/08 3931 5
    1344 일상스냅책장에 책은 거의 없으나.. 2 천홍 17/10/18 3930 2
    1955 여행스냅베트남 요리 배운 후기 4 원영사랑 19/09/05 3929 6
    1315 일상스냅와인잔에 담긴 세상 7 소맥술사 17/08/16 3928 5
    2471 풍경/야경이제 며칠 없는 주말의 수를 헤아려 본다 6 blu 21/12/05 3928 9
    530 이벤트봄맞이 도배 1 1일3똥 16/05/10 3926 2
    494 일상스냅아들내미랑 같이 빠마하러 왔어요 10 탄야 16/04/09 3925 3
    1737 일상스냅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 걸려 있던 신문수 화백님 그림 The xian 18/10/24 3925 3
    128 일상스냅몇달 전 북촌에서 찍은 사진 8 Las Salinas 15/09/11 3924 0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