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신이 직접 찍은 사진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 21/03/22 17:27:09 |
Name | 시테 |
File #1 | twitter_334.jpg (79.6 KB), Download : 13 |
File #2 | twitter_173.png (5.30 MB), Download : 12 |
Subject | 찍덕질 하면서 찍었던 사진 두 장 |
여기엔 비-찍덕으로 찍은 사진만 올리다가 처음 찍덕짤을 올려봅니다. 보통 찍덕이랑 일반 커뮤의 정체성은 분리해두는 편이지만, 생각해보니 뭐 부끄러울 것도 없고 그래서요. 장황한 서론: 19년 가을에 찍덕질을 시작해서... 흐 반년 겨우 좀 찍고 코로스 직격을 맞아서 강제 휴식중인 상태네요. 뭐 코로나인 와중에도 찍는 사람은 찍었지만 전 그 정도는 아니라 ㅠㅠ 암튼 팬심+약간의 창작욕으로 시작한 찍덕질이 벌써 업로드한 사진만 수백 장에 달하게 되었습니다. 언제 다시 제대로 찍을 일이 있을지 ㅠㅠㅠㅠ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사진은 여럿 있는데(음악도 그렇고, 전 제가 만든 게 대체로 좋더라구요 ㅎㅎ 취미생활이라 가능한 거겠습니다만), 고심 끝에 고른 두 장입니다 tmi: 잠깐 옆으로 새자면 찍덕질하면서 염두에 두는 건 두 가지입니다. 1. 피사체가 이쁘게 나올 것(제일 중요) 2. 내 마음에 들 것. 2번은 다시 '내 갬성에 맞을 것'이 되고, 그중에서 색감을 중시하는 편입니다(질감은 장비탓인지 한계가 있고, 구도는 해도해도 참 어렵네요). 특히 제가 좋아하는 'hue 250 언저리의 불그스름한 색을 강조할 것'(그리고 주홍색, 연두색은 죽일 것)이 중요한 기준입니다. 그동안 보정한 사진들을 보면 '크 다시봐도 참 맘에 드네'하는 것들이 있고, 구상의 문제이든 기술의 문제이든 아쉬운 것들도 많습니다. 그래도 피사체가 깡패기 때문에 대체로 즐거운 취미활동이죠. 피사체가 이쁜건데 내가 막 대단한 예술작품을 만든 것 같고 ㅎㅎ 사진 설명: 뻘건 사진은 원래 완전히 시뻘건 배경에 그라데이션 필터를 씌워서 왼쪽만 푸르딩딩하게 틀어봤는데(tmi로 머리도 원래 금발이었습니다 ㅋㅋ), 전체적으로 마음에 드는 결과물이 나왔습니다. 퍼런 사진은 원본을 옆으로 꽤 회전시킨다음 옆에 있던 멤버를 지우고(죄송합니다ㅠㅠ) 차가운 빛이 부드럽게 내려비추는 모습을 표현해보려고 열심히 브러쉬질을 한 사진입니다. 사실 이것도 한참 전에 작업했던 걸 찍덕 짬(?)이 좀 쌓이고 다시 작업한 건데, 또 지금와서 보니 음영이랑 배경 처리가 어색한 것이 너무 아쉽네요. 이거 말고도 공유하고 싶은 사진은 여러 장 있습니다만 다 올리다가는 여기가 팬커뮤인지 홍차넷인지 구분이 안 될 것이므로 이만 줄이겠읍니다,,, 장비: A7M2 + SEL135f18GM 일시: 191020 팬미팅 피사체: 걸그룹 드림캐쳐의 토끼리더 지유(이쁘고 목소리 좋고 춤 잘 추고 재밌고 착하고...) / 할로윈이 가까운 때여서 뱀파이어 오드리 헵번 코스프레를 했습니다! + 호에에엥 업로드하고보니 뻘건 사진이 리사이징되면서 깍두기가 가득해졌네요 서버비 지원이라도 해야 하나 흑흑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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