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은 엄밀히 말하자면 서울에 있는 산은 아니지만, 사진찍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인정하는 서울 풍경의 끝판왕입니다.
(왜 연재 1번부터 끝판왕이 나오는지는 논외로 하고...)

압도적인 조망권에서 오는 풍경이 환상적이라서기도 하지만, 진짜 이유는 남한산성에서 성공적인 사진을 풍경사진을 남길 수 있는 날이

1년에 10일이 채 안되기 때문입니다. 난이도가 끝팡왕이라는 거지요.

일몰때 시정거리가 23km 이상, 미세먼지 15 미만이라는 극악의 조건을 먼저 뚫어야 하고

그런 날이 왔을때 주저없이 장비 챙겨서 남한산성으로 달릴 수 있어야 하는데,

날씨가 우리 노는날 맞춰서 좋은게 아니므로...(뭐 그래도 올 사람들은 다 옵니다. 이런날은 오후 2~3시면 1등석은 이미 만원입니다.)

때문에 어떤 분들은 10번씩 방문해도 허탕만 치고 돌아가는 분들도 많습니다.

저는 어떻게 운이 좋아서 딱 두 번만에 좋은 날을 만나서 좋은 사진을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두 사진 모두 작년 8월에 촬영된 사진입니다.

아래 사진은 파노라마 사진을 트리밍 한 것이므로 확대해서 보시길 권장드립니다.



p.s 닉네임 바꾸고 싶습니다......... 가입할땐 여기서 글 쓰고 있을줄 몰랐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