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다녀왔습니다.

교토도 분지입니다. 덥습니다. 여러분은 가지 마세요.

저 물도 안 들어가봤지만 아마 미지근할 것 같은 느낌.







캬, 시원해 보이지만 미지근 할 듯...








크... 저 멀리 배타고 노는 분들 보이십니까? 사실 물 위는 그늘도 없어서 엄청 더울겁니다.






여자들은 상대적으로 땀 안 난다지만 저 유카타 입은 처자들 목 뒤로 흐르는 땀 다 봤습니다.






대나무숲 안은 그나마 빛이 안 들어와서 덜 더웠네요.






일본에는 잡신을 모시는 신사가 참 많이 있죠. 신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요. 공부의 신, 돈의 신, 뭐 이것저것 기복할 만한 것들...

사실인지는 모르지만 여기 있는 이 신사의 신은 일본에서 유일하게 머리카락을 관장한답니다. 오...

맨 오른쪽 두 번째 글자가 髪(かみ)군요.






귀한 동전 투척하고 기도했습니다. 자라나라...







일본스러운 거리...







관광지 식당은 죄다 웨이팅이 있었습니다. 한시간은 족히 걸릴 것 같은데 땡볕에서 기다릴 체력은 없었죠.

그래서 교토 시내로 나와 일본에서 세번째로 맛있는 체인점...으로 꼽힌 곳을 갔습니다. 체인점은 웨이팅이 필요없지요.

핵꿀맛입니다, 그래도. 저기 맛있음.








강 이름은 모르겠지만 물고기랑 새 구경하면서 앉아서 노가리 까고...






한큐 전차 타고 오면서 운전 구경도 했습니다.

운전 쉬워보이더라고요.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여름에 교토 여행 가지마세요.

대구 여행 여름에 안 가잖아요. 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