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 20/09/19 17:29:22 |
Name | [익명] |
Subject | 병원에서 악성종양일수도 있다는말을 들었는데 어떻게 하는것이 좋을까요... |
안녕하세요. 조언을 구하고 싶어서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먼저 어떤상황인지 말씀드리겠습니다. 09.18(금) 새벽3시 자려고 누웠는데 오른쪽 허리부분에서 이물감이 느껴졌습니다. 만져보니 그부분이 툭튀어나와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당시엔 별로 통증이 없었습니다. 만져도 통증보다는 이물감에 가까웠습니다. 09.19(토) 아침에 눈뜨고 바로 동네 정형외과로 갔습니다. 어제는 이물감에 가깝던게 이제는 통증에 가깝웠습니다. 매우아픈건아니지만 여드름처럼 만지면 아프고 걸어다닐때도 약간 통증이 있을정도로 말이죠. 가장 불편한건 정자세로누우면 튀어나온부분이 압박되어서 어제는 불편했지만 오늘은 살짝 아팠습니다. 의사선생님이 초음파보시더니 혹인거같은데, 길이는 4cm정도 되고 깊어서 초음파로 얼마나깊은지 잘 안보인다고 하셨습니다. 조직검사를 해봐야 알겠지만 악성일수도있고 양성종양이더라도 절제해야한다고하셨습니다. 기존에 피지낭종으로 2번정도 수술한적있고 2일전부터 얼굴에 모낭염이랑 여드름 고름이 확생겼는데 이때 생겨난 피지낭종일 가능성이 있지않나 질문드리니 크기가 커서 피지낭종은 아닐것같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병원에서 대학병원 암센터로 예약을 잡아줬는데 한달뒤입니다. 의사선생님도 한달뒤에 예약이 잡혔다하니, 보통 2주정도면되는데 다른대학병원예약을 해보겠느냐 물어보셨습니다. 일단 기존대학병원 예약 유지하고 21(월)에 생각해보기로했습니다. 진료의뢰서의 상병명은 우측골반부위 종괴입니다. 궁금한점 1. 의사선생님은 종양이 이전부터 있다가 이번에 커졌다고 생각하시는것같습니다. 그런데 종양이라는게 하루아침에 이렇게 커질 수 있는것인지 궁금합니다. 당장 그전날만하더라도 아무 불편함이없었고 그날 점심에도 큰 이상을 느끼지못했고 누웠을때 뭔가 이상하다는걸 깨달았습니다. 2. 초음파로 종양인지 아니면 피지낭종인지 구별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의사선생님께서 단순히 커서 피지낭종이 아니라고 하신것인지 아니면 초음파상에서 구별이되서 아니라고 하신것인지 모르겠습니다. 개인적 소망으로도 피지낭종이였음좋겠고요... 3. 18(금)하루만에 갑자기커지고, 19(토)엔 통증이 있어서 빠르게 처리를 해야될것같은데 예약은 한달 뒤 입니다. 어떻게 빨리 처리할수있는방법이 없는지 궁금합니다. 응급실같은 곳에서 검사를 받아보는것이 좋을지, 아니면 당일접수를 하는게 예약보다 조금더 빠를 수 있을지.. 4. 예약기간을 단축할수없다면 다른병원에도 가보면서 다른의사선생님견해도 들어보는게 좋을까요? 본가는 부산이고 현재 서울에 있는데 부산의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보는것이 좋을지 궁금합니다. 5. 사실 지금 많이 당황스럽고 마음이 불안합니다. 25세 남자인데 저한테 이런일이 생길것이라 생각치 못했고, 이럴때 어떻게 하는게 현명한선택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혹시나 조언해주실수있을만한것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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