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번에 많은 분들의 조언 덕분에 카톡으로 소소한 얘기도 나누고 약속도 성공적으로 잡았습니다. 그 이후에 상대방 여자 분에 대해서 조금 더 사전조사(?)를 해봤는데요.

- 어릴 때부터 중동 10년 거주
- 초중고등학교 모두 국제학교 다님
  (고3 때만 한국 학교를 잠깐 다녔습니다)
- 현재 모 여대 1학년 재학중(20살)
- 축구 좋아함
- 인싸를 좋아하는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 예쁨(...)

제가 너무 호들갑 떠는 것 같아서 부끄럽지만, 이런 분은 처음이라서 소개팅 때 어떻게 해야할지 & 무슨 말을 해서 재미있게 풀어나가고 애프터로 이어갈지 고민이네요.

저는 완전 국내파에 축구도 안 좋아하고 인싸도 아닌데 말이죠. 거기다가 외모까지 출중하시다 보니 제게 너무 과분하다는 생각에 떨리네요. 항상 공부 & 일에만 파묻혀 살다가 갑자기 다른 세계에서 온 것 같은 분과 소개팅해보려 하니 감이 안잡힙니다.

홍차넷 선생님들의 고견 부탁드립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