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 20/10/29 00:24:37 |
Name | [익명] |
Subject | 외도에 관하여 궁금한게 있습니다 |
23살에 결혼하고 최근에 아기도 낳은 친한 여자사람이 이번에 임신 하느라 살이 쪄가지고 헬스장을 다니고 싶은데 궁핍하다고 헬스장 비가 아깝다고 하길래 제가 다니는 아파트 주민시설센터 잠깐 쓰라고 출입카드 주러가는 김에 카페에서 잡담을 하다가 진동벨 울리고서 급하게 커피 가지러 간다면서 핸드폰을 켜놓고 갔는데 카톡 소리가 나면서 생전 모르는 이름으로 자기야 모해? 라는 톡이 와있는걸 봤습니다...대체 뭐지? 하며 입은 떠드는데 머릿속은 멍한 상태라서 궁금함을 못참아서 아까 우연찮게 봤다고 말하며 뭐냐고 물어보니까 바람피는건 아니고 인스타로 만난 사람이라면서 실제로 본적도 없고 그냥 재미삼아서 연애하듯이 톡 하는거라고 합니다. 집으로 돌아오면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예전에 뷔페에서 일할때에 남친 있는 여자들이 다른 남자들과 심심찮게 놀고 그러했던것을 목격한것도 있고 하여서 이게 비단 사람성향으로 갈라져서 외도할수밖에 없는 사람인건지 아니면 교제를 하고있는 이성에게 흥미가 떨어져서 외도를 시도하거나 제가 언급했던 여자사람처럼 불륜까지는 아니지만 잠깐의 장난이라도 하게되는건지 뭐 때문에 저러는건가 싶습니다. 남편이 예전같지 않게 잘 씻지도 않고 착하긴 착한데 가끔 버럭 소리지른다 하고 매력이 없어서 잠깐만 하고 말거다 라고 하는데.... 이 소리 듣고서 저는 나이를 먹어도 자기자신의 매력을 잃지 말거나 추해져서 연인이 질려버리면 이렇게 외도를 하는 사람도 있구나 싶습니다. 저도 여자친구 있는 입장으로 좀 경각심을 가지게 되는데 사람이란게 지조있게 살기 힘든가봐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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