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 21/02/03 23:22:38 |
Name | [익명] |
Subject | 여자와 대화할땐 공감부터 해줘야 되나요? |
여자 사람과 대화할때는 꼭 공감부터 해주고 대화를 해야하나요? 흔하게 남자들은 대화할때 공감이고 뭐고 어떤 이야기가 생기면 말하는 사람의 감정은 무시하고 팩트로 꽂아서 와다다다다다 말하기 마련입니다. 저는 워낙 주변에 남자들만 가득했고, 가정 환경도 그게 익숙 하던 환경이라 대화법이 아무래도 감정을 공감하기 보다는 어떤 주제에 대해서 제 생각을 가감없이 말하는 편입니다. 물론 어느정도 상대가 기분 나쁘지 않을정도로 이야기 하긴 하지만, 그래도 제가 말하는 제 생각의 팩트에 기분이 상하면 미안하긴 한데 제 생각을 바꿀 생각은 없는거죠. 근데 여기서 여자 사람이 저와 아무 상관없는 여자면 그사람이 기분이 어쨌던 솔직히 크게 상관없습니다. 근데 와이프라면...? 그리고 저의 이런 화법 때문에 기분이 상하셨다면...? 제가 와이프님의 감정에 공감부터 해줘야겠죠? 고치는게 맞겠죠...........? 후... 조금이라도 긴장을 놓치면 결혼 전의 제 대화 화법이 나오는데... 열심히 노력해야겠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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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실 때 에너지를 20% 정도 남겨서 퇴근하셔야 합니다. 에너지 바닥쳐서 퇴근하면 서로 힘듭니다. 워라밸이 이래서 중요합니다. ^^;
아까부터 여러 번 읽어보았는데 맴에 많이 걸려 결국 댓 남깁니다.
공감부터 해주고라 마음 먹으시면 상대가 그거 못 느낄까요? 오히려 악순환일 것 같은데용 흑흑흑 기계적인 리액션에 아니 됐어 소리 안 들을 리 없을 것 같은 불길한 예감...
배우자분이 원하시는 게 공감인 건지, 아니면 말을 둥글둥글 예쁘게 하는 건지도 적어주신 것만으론 잘 모르겠네요. 공감도 안 되는데 해야겠어!!! 보다는 말을 의식적으로 둥글게 하려고 노력해보셔요. 가령 이런 상황에서 당신은 이렇게 느꼈구나. -> 근데 나는 이런 상황에선 이럴 수도 있다고 생각해. 정도가 가장 무난하지 않나요?
공감부터 해주고라 마음 먹으시면 상대가 그거 못 느낄까요? 오히려 악순환일 것 같은데용 흑흑흑 기계적인 리액션에 아니 됐어 소리 안 들을 리 없을 것 같은 불길한 예감...
배우자분이 원하시는 게 공감인 건지, 아니면 말을 둥글둥글 예쁘게 하는 건지도 적어주신 것만으론 잘 모르겠네요. 공감도 안 되는데 해야겠어!!! 보다는 말을 의식적으로 둥글게 하려고 노력해보셔요. 가령 이런 상황에서 당신은 이렇게 느꼈구나. -> 근데 나는 이런 상황에선 이럴 수도 있다고 생각해. 정도가 가장 무난하지 않나요?
여자들이 공감능력이 높다는것도 프레임이라고 생각해서..
걍 가족이나 소중한사람은 내편이었음 하는 욕망이 성별상관없이 크잖아요ㅋㅋ그런맥락에서 편좀 들어주십쇼. 근데 꼭 공감해줘야지 하실필요없어요. 그럼 글쓴분 결혼생활의 관계도 점점 힘들걸여... 솔직하게 대하되 스스로 이정도는 사랑하는 사람을위해 사실관계보다는 아내 감정을 케어해주고 싶다 하면 공감도 해보는거고.. 걍 진짜 공감이되기도 할거고요ㅋㅋ
안될때 갈등과 회복을거치며 서로의 차이에대한 밸런스를 맞춰가는게 공감많이 하는것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ㅎㅎ
걍 가족이나 소중한사람은 내편이었음 하는 욕망이 성별상관없이 크잖아요ㅋㅋ그런맥락에서 편좀 들어주십쇼. 근데 꼭 공감해줘야지 하실필요없어요. 그럼 글쓴분 결혼생활의 관계도 점점 힘들걸여... 솔직하게 대하되 스스로 이정도는 사랑하는 사람을위해 사실관계보다는 아내 감정을 케어해주고 싶다 하면 공감도 해보는거고.. 걍 진짜 공감이되기도 할거고요ㅋㅋ
안될때 갈등과 회복을거치며 서로의 차이에대한 밸런스를 맞춰가는게 공감많이 하는것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ㅎㅎ
[흔하게 남자들은 대화할때 공감이고 뭐고 어떤 이야기가 생기면 말하는 사람의 감정은 무시하고 팩트로 꽂아서 와다다다다다 말하기 마련입니다.]
이부분이 문제인 것 같아요 이건 거의 팩폭 아닌가요 ㅋㅋㅋ 대화가 아니고 일방적인 팩폭이요 ㅋㅋㅋㅋ
남자분들끼리는 이런 팩폭 이후로 원 발화자와 대화가 이어지나요? 전 무슨 말-팩폭- 입 다문다 이런 것 밖에 못봐서요.
그리고 남자분들도 회사에서 일하다 회의같은거 하실 때엔 [발제자의 맥락을 무시하고] ... 더 보기
이부분이 문제인 것 같아요 이건 거의 팩폭 아닌가요 ㅋㅋㅋ 대화가 아니고 일방적인 팩폭이요 ㅋㅋㅋㅋ
남자분들끼리는 이런 팩폭 이후로 원 발화자와 대화가 이어지나요? 전 무슨 말-팩폭- 입 다문다 이런 것 밖에 못봐서요.
그리고 남자분들도 회사에서 일하다 회의같은거 하실 때엔 [발제자의 맥락을 무시하고]
[흔하게 남자들은 대화할때 공감이고 뭐고 어떤 이야기가 생기면 말하는 사람의 감정은 무시하고 팩트로 꽂아서 와다다다다다 말하기 마련입니다.]
이부분이 문제인 것 같아요 이건 거의 팩폭 아닌가요 ㅋㅋㅋ 대화가 아니고 일방적인 팩폭이요 ㅋㅋㅋㅋ
남자분들끼리는 이런 팩폭 이후로 원 발화자와 대화가 이어지나요? 전 무슨 말-팩폭- 입 다문다 이런 것 밖에 못봐서요.
그리고 남자분들도 회사에서 일하다 회의같은거 하실 때엔 [발제자의 맥락을 무시하고] [어떤 생각이 난다고 팩트 와다다다다] 하는 경우 못봤거든요.
사실 공감을 원한다는게 다른게 아니에요, 공감은 감정을 같이 느껴달라는게 아니라 같은 맥락에서 대화에 참여해달라, 즉 대화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거에요.
[어떤 이야기가 생긴다고] [말하는 사람의 발화 의도를 무시하지 마시고][와다다다 꽂듯이 쏟아내지도 마시고]
말하는 사람의 발화의도와 맥락을 존중하고 이해해 주세요.
이부분이 문제인 것 같아요 이건 거의 팩폭 아닌가요 ㅋㅋㅋ 대화가 아니고 일방적인 팩폭이요 ㅋㅋㅋㅋ
남자분들끼리는 이런 팩폭 이후로 원 발화자와 대화가 이어지나요? 전 무슨 말-팩폭- 입 다문다 이런 것 밖에 못봐서요.
그리고 남자분들도 회사에서 일하다 회의같은거 하실 때엔 [발제자의 맥락을 무시하고] [어떤 생각이 난다고 팩트 와다다다다] 하는 경우 못봤거든요.
사실 공감을 원한다는게 다른게 아니에요, 공감은 감정을 같이 느껴달라는게 아니라 같은 맥락에서 대화에 참여해달라, 즉 대화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거에요.
[어떤 이야기가 생긴다고] [말하는 사람의 발화 의도를 무시하지 마시고][와다다다 꽂듯이 쏟아내지도 마시고]
말하는 사람의 발화의도와 맥락을 존중하고 이해해 주세요.
좀더 부연하자면, 위에서 든 "회사에서 일하다 회의같은거 하실 때엔 [어떤 생각이 난다고 팩트 와다다다다] " 하면
회사에서 "넌 공감능력이 없구나?ㅠㅠ" 하지 않는다는 거죠
회의가 뭔지 모르냐 분위기 못읽냐 이상하다 이런 피드백을 듣잖아요.
[대화]라는 것도 그런 것이라 생각합니다ㅋㅋ 상대방을 말빨로 조지는게 대화는 아닌거죠
이렇게 이해하시면 공감을 해줘야 한다는 것 보단 쉽게 이해할 수 있으실 것 같아요
회사에서 "넌 공감능력이 없구나?ㅠㅠ" 하지 않는다는 거죠
회의가 뭔지 모르냐 분위기 못읽냐 이상하다 이런 피드백을 듣잖아요.
[대화]라는 것도 그런 것이라 생각합니다ㅋㅋ 상대방을 말빨로 조지는게 대화는 아닌거죠
이렇게 이해하시면 공감을 해줘야 한다는 것 보단 쉽게 이해할 수 있으실 것 같아요
다람쥐님이 팩폭을 시전하셨습니다.
어제 묘하게 거슬려서 댓글 쓸려다가 말았는데.. 질문자 분이 커뮤니케이션 스킬이 부족한 걸 왜 공감을 핑계로 남여차이로 갈라 놓고 시작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런 환경에서 자라서 그것이 익숙해서라고 이유를 말씀해주셨는데.. 비겁한 핑계 아닌가요;; 상사나 군대 그리고 연애 초기에도 팩트로 후둘겨 패면서 대화했으면 인정입니다.
어제 묘하게 거슬려서 댓글 쓸려다가 말았는데.. 질문자 분이 커뮤니케이션 스킬이 부족한 걸 왜 공감을 핑계로 남여차이로 갈라 놓고 시작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런 환경에서 자라서 그것이 익숙해서라고 이유를 말씀해주셨는데.. 비겁한 핑계 아닌가요;; 상사나 군대 그리고 연애 초기에도 팩트로 후둘겨 패면서 대화했으면 인정입니다.
편견이 가득하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우선 여자를 공감이 필요한 대상 정도로 인식하는 것, 흔히 남자들은 공감이고 머고 필요없다고 하는 것, 그리고 공감하는 것이 아니라 해준다는 표현 정도..?
우선 여자를 공감이 필요한 대상 정도로 인식하는 것, 흔히 남자들은 공감이고 머고 필요없다고 하는 것, 그리고 공감하는 것이 아니라 해준다는 표현 정도..?
저는 여자인데 연인과의 관계에서 선생님하고 비슷한 고민을 한 적이 있습니다. 결론적으론 전 제가 참 싸가지없이 굴었다는 생각이 들어 고쳤습니다. 저랑 비슷한 성향이신 것 같은데 선생님도 공감보다는 예의로 이해하시면 편할 것 같아요. 그래, 너 마음이 그랬구나~ 처럼 가식적인 멘트를 날리는건 상대도 바보가 아니니 캐치할 거구요. 상대방이 말하는 걸 다 듣고, 바로 반박하기보다는 차분하게 생각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비언어적 표현 같은 걸 활용하는 스킬이 필요한거죠 ㅎㅎ 윗분들이 다 말씀해주셨지만 직장상사나 처음 본 사람 대할 때 정도의 예의를 갖추려는 마음가짐만 있어도 어렵지 않더라고요. 엥 내가 와이프한테도 직장상사 대하듯 어렵게 대해야 한다고??? 그렇게나 머리를 많이 굴려야 한다고??? 퇴근하고 나면 힘들어 죽겠는데???? ...원래 다들 사는건 힘들더라고요. 사람 대하는건 어렵고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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