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 21/02/08 19:01:33 |
Name | [익명] |
Subject | 남사친 많은 썸녀, 어떻게 해야할까요. |
썸녀분에겐 남사친들이 정말 많습니다. 애초에 저 말고도 친구들과 보내는 여가시간이 많고, SNS에 남사친들과 단 둘이 찍은 사진들도 많습니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지금까지 그 분의 사고방식과 지성, 취향, 성향 등이 저와 너무나 비슷해서 이런 문제가 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얼마 전에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더니 "나에게 친구와 연인은 엄연히 다른 관계다. 너가 원하면 만남을 자제하겠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너 이전의 관계기 때문에 이 인연들을 다 끊을 수는 없다." 라고 정리 해주시더라구요. 당연히 머리론 이해가 됩니다. 하지만 오늘 또 다시 SNS 스토리에 남사친의 면접 합격 소식을 유머짤과 함께 올리시는 걸 보고 생각이 많아집니다. 저에게 있어 연인이란 가장 가깝고 의지할 수 있기 때문에 그 무엇보다 우선되는 특별한 관계거든요. 그래서 이대로 만남을 지속했을 때 과연 내가 저 남사친들보다 무엇이 더 특별할까 싶더라구요. 만나거나 매일 연락할 땐 좋은데, 고백하고 사귀고 나면 이런 거리감과 낯선 느낌이 해소될 지 확신이 안듭니다. 어쩌면 제 지난 연애가 바람을 맞고 끝났기 때문에 느끼는 기우일지도 모르겠구요. 다시 얘기를 꺼내자니 지금 제 생각이 너무 유치하고 이대로 가자니 가슴이 턱턱 막힙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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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사친에게 여친을 만들어주시는것도 방법입니다.[남사친은 여친이 생기면 여사친이랑 연락을 잘 안하게 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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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이야기를 하자면
헤어져... 만나지마... 왜 만나...
라고 하고싶은데요.
여자분께서는 만남을 자제하겠다고 했고 sns로 연락을 주고받는건 전 직장동료들과도 할 수 있는 행동아닐까요? 물론 지난 연애에 트라우마일수도 있어요. 그런 트라...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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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이야기를 하자면
헤어져... 만나지마... 왜 만나...
라고 하고싶은데요.
여자분께서는 만남을 자제하겠다고 했고 sns로 연락을 주고받는건 전 직장동료들과도 할 수 있는 행동아닐까요? 물론 지난 연애에 트라우마일수도 있어요. 그런 트라... 더 보기
남사친에게 여친을 만들어주시는것도 방법입니다.[남사친은 여친이 생기면 여사친이랑 연락을 잘 안하게 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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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이야기를 하자면
헤어져... 만나지마... 왜 만나...
라고 하고싶은데요.
여자분께서는 만남을 자제하겠다고 했고 sns로 연락을 주고받는건 전 직장동료들과도 할 수 있는 행동아닐까요? 물론 지난 연애에 트라우마일수도 있어요. 그런 트라우마를 계속 건드리는 연애를 하셔야할까요?
그만큼 믿음이 없다는 이야긴데... 그렇게 신뢰하지 못할 사람이면 왜 사귀는지 저는 이해가 어렵네요...
그리고 가치관이 맞지 않은거 만큼 지옥같은 생활은 더 없습니다. [이건 저희 부모님. 매일 싸움. 안싸우는 날은 아버지가 귀가 안하시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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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제 방법은 남사친들에게 얼른 다른 여자들 소개해주라는 겁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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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이야기를 하자면
헤어져... 만나지마... 왜 만나...
라고 하고싶은데요.
여자분께서는 만남을 자제하겠다고 했고 sns로 연락을 주고받는건 전 직장동료들과도 할 수 있는 행동아닐까요? 물론 지난 연애에 트라우마일수도 있어요. 그런 트라우마를 계속 건드리는 연애를 하셔야할까요?
그만큼 믿음이 없다는 이야긴데... 그렇게 신뢰하지 못할 사람이면 왜 사귀는지 저는 이해가 어렵네요...
그리고 가치관이 맞지 않은거 만큼 지옥같은 생활은 더 없습니다. [이건 저희 부모님. 매일 싸움. 안싸우는 날은 아버지가 귀가 안하시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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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제 방법은 남사친들에게 얼른 다른 여자들 소개해주라는 겁니다. ㅎ...
그런 사람은 태생이 그런 성격이라 어쩔 수 없습니다
절름발이이리님 댓글에 한 표 드립니다
썸녀를 포기하거나 글쓴님이 바뀌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
연애한다 해도 남사친 관계는 계속될거에요
절름발이이리님 댓글에 한 표 드립니다
썸녀를 포기하거나 글쓴님이 바뀌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
연애한다 해도 남사친 관계는 계속될거에요
상대에게 특별하고 싶은데 자신을 특별히 봐주지 않는 느낌이 들면 씁쓸하죠. 그런 것에도 쿨하면 좋겠지만 모 안 쿨한 걸 어쩌겠음ㅋㅋ... 유치하고 찌질해도 별 수 있나요. 어쩌면 그분이 남사친이 많다 해도 모두를 특별하지 않게 대하는 건 아닐 수도 있어요. 누군가에겐 특별한 공간을 내줄 수도요. 그래 그걸 좀 더 기다려 볼 수도 있겠지만, 자신에게 그럴지 안 그럴지도 쉬 눈에 보이는 거지 싶고요. 지금 글쓴이 분은 안 그럴 것 같은 거잖아요. 그렇다고 이대로 지내기도 힘든 거고. 그렇다면 별 수 없는 거 아닐까 생각해요. 말씀하신 걸 보니 그 지점에서 나중 상처받으실 것 같아요.
썸과 연애는 또 다르죠. 아무리 남사친, 여사친이 많은 사람이라도 내 남자, 내 여자가 생기면 그 사람이 최우선인 게 정상적인 사람의 연애입니다.
그리고 그 썸녀 분이 연인이 된다면 만남을 자제하겠다고까지 하셨는데, 글쓴 분을 특별하게 느끼지지 않았다면 그런 말씀을 하셨을까요? 시작하기도 전에 상대방을 재단하시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조선시대가 아닙니다.
그리고 그 썸녀 분이 연인이 된다면 만남을 자제하겠다고까지 하셨는데, 글쓴 분을 특별하게 느끼지지 않았다면 그런 말씀을 하셨을까요? 시작하기도 전에 상대방을 재단하시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조선시대가 아닙니다.
대인관계중에서도 연애는 정말 어렵고, 정답이 없는거 같습니다.
여자분이 남사친이라 생각해도 , 그 남사친이 여자분을 여사친으로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많지요. 제가 그런 케이스였는데 , 예전 여사친(저만 썸녀라 생각했음)에게 저는 그저 수많은 남사친 중 하나였고, 결국은 좋게 헤어졌습니다. (뭐, 상황을 인지하고 제가 물러났다고 해야죠)
지금은 각자 결혼해서 잘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 절친놈 하나는 슬프게도 다른 남사친에게 썸녀를 (아니, 이미 애인이었음) 뺏겼어요.
(너무 막장 드라마같은이야기라 ...차마 설명은 못드리겠습니다. )
여자분이 남사친이라 생각해도 , 그 남사친이 여자분을 여사친으로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많지요. 제가 그런 케이스였는데 , 예전 여사친(저만 썸녀라 생각했음)에게 저는 그저 수많은 남사친 중 하나였고, 결국은 좋게 헤어졌습니다. (뭐, 상황을 인지하고 제가 물러났다고 해야죠)
지금은 각자 결혼해서 잘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 절친놈 하나는 슬프게도 다른 남사친에게 썸녀를 (아니, 이미 애인이었음) 뺏겼어요.
(너무 막장 드라마같은이야기라 ...차마 설명은 못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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