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굉장히 심한 설사형 과민성 장 증후군이었습니다. 지사제는 항시 휴대했고. 외출/여행 시 동선상에 괜찮은(?) 화장실 위치는 미리미리 확인해두고. 저는 유전적인 것이 큰 것 같더군요. 이리보정 효과가 꽤 있었습니다. 심리적인 것도 큰 것 같습니다. 스트레스 안 받고, 식생활을 채소, 여타 섬유질 풍부한 것 등등 고르게 먹는 것이 큰 것 같습니다.

저는 빵 중에서는 사워도우를 올리브유 많이 + 발사믹 비네거와 함께 일주일에 거의 절반 이상은 매일 먹습니다. 그리고, 기름진 고기를 먹을 때는 채소를 충분히 많이 먹기 위해 노력합니다. 안 그러면 또 금방 탈이. 장내 균총을 건강하게 잘 유지하기 노력합니다. 한 번씩 항생제를 먹거나 과음을 하거나 하면 또 리셋(?)이 되어서 잘 먹는 데 신경을 많이 씁니다.

저는 이리보정은 이제 안 먹고 있고, 보울라디는 아직 먹고 있습니다. 보울라디 외의 프로바이오틱스는 제품별로 구성균 종류도 여러 가지고 먹었다 안 먹었다 제가 조절하고 있습니다. 급성으로 안 좋을 때는 보울라디를 하루에 한 번이 아니라 자주 먹기도 합니다. 저도 자극적인 것이나 조금이라도 상한 것 먹으면 탈이 잘 나는데, 그렇다고 자극적인 음식을 아예 안 먹는 것은 아니고, 중요한 시점이 아니면 화장실 갈 생각하고 조금 덜 자극적으로 먹는 식으로 아예 계속 자극적인 것 안 먹는 상태는 피하고 있습니다. 자극적인 것을 오래 안 먹으면 나중에는 조금만 자극적이라도 오히려 탈이 나게 되더라구요. (오리지널 불닭볶음면은 못 먹고, 까르보나라 불닭볶음면 정도까지 먹습니다. 해물찜 같은 것 음식점 보통 맵기 수준으로 먹으면 확실하게 탈이 납니다만, 그것도 각오하고 한 번씩은 먹습니다. 의외로 고추 매운 맛이 아닌, 마늘이나 기타 마라한 향신료 쪽은 또 괜찮은 편입니다.)

이런 것들이 각자 다 다른 것 같더군요. 본인한테 맞는 장내 환경이 조성, 유지되도록 스트레스 가능한 적게 받으시고, 음식을 골고루 잘 드시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과민성 장 증후군의 치료 가이드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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