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 21/03/14 16:45:28 |
Name | [익명] |
Subject | 일상에 회의가 듭니다 |
매일 같은 생활...단조롭고 공허한 일상... 제 자신이 한없이 작아보이고 할 수 있는 것들이 점점 줄어듭니다. 당연히 제 주변은 물론 제 자신조차 제 일상을 행복하게 만드는데 무관심해졌습니다. 뭘 해야 기분이 좋아지는지 조차 잊어버린 것 같습니다. 분명 제가 해내야 할 일들은 많은데 전부 포기하고 싶습니다. 제 자신이 근근이 먹고 살기 위해서 사는 것 조차 관성 때문에 살아가는 기분입니다. 그러다보니 이제 죽는 것도 하나의 괜찮은 선택지처럼 다가오내요. 미국 애들처럼 집에 총이 하나씩 있었다면 정말 홧김에 선택했을지도 몰랐을거란 생각에 우울해집니다. 무엇을 해야 내일을 살아갈 동기가 생길까요. 그전에 이 삶을 살아가야만 할까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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