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 21/04/08 20:14:14수정됨 |
Name | 라이너혼 |
Subject | 조언 감사합니다. |
여쭤볼 곳이 없었는데 조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판단 기준이 없었는데, 제가 정말 이상한 사람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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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상황이 다른 데랑 비교하면 어떻냐
이게 맞냐 틀리냐 과정을 다 떠나서
결과로 내가 지금 진지하게 자살을 생각할 정도라면
그냥 나오시는 게 맞아요
지금 내 마음보다 중요한 건 없어요
이게 맞냐 틀리냐 과정을 다 떠나서
결과로 내가 지금 진지하게 자살을 생각할 정도라면
그냥 나오시는 게 맞아요
지금 내 마음보다 중요한 건 없어요
정년보장이 무슨 소용인가요 그정도면 정년은 커녕 1년도 못 다닙니다 다닐수록 정신건강만 나빠져요 ㅠㅠㅠㅠㅠㅠ
저 진심으로 말씀드려요 꼭 그만두세요 ㅠㅠㅠㅠ 죽음을 생각하는 것보다 더 나쁜 일은 없어요...
저 진심으로 말씀드려요 꼭 그만두세요 ㅠㅠㅠㅠ 죽음을 생각하는 것보다 더 나쁜 일은 없어요...
여자입니다.. 사실 완벽한 직장은 없는데.. 여기서 그만두면 다른 직장 가서도 비슷한 이유로 퇴사할 것 같아서 고민이예요.. 저런 생각은 요즘 현대인이면 다들 가끔씩은 하는 것 같아서요..
상황이 똑같진 않겠지만
저는 비슷한 감정이 들 때 1주일 안에 결정했어요
나가겠다고 생각하는 내가 나약한 것인가, 여기가 문제인가
결론은 여기가 문제였고
너무 잘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비슷한 감정이 들 때 1주일 안에 결정했어요
나가겠다고 생각하는 내가 나약한 것인가, 여기가 문제인가
결론은 여기가 문제였고
너무 잘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다른데 안가보면 모르는겁니다. 뭘 닥치지도 않은걸 걱정하세요. 당장 눈 앞에 일도 걱정할게 천지구만요.
지금 시국에 웬만하면 버텨야 되는 게 맞긴 한데, 어디까지나 웬만하면입니다.
글쓴분이 생각하시는대로면 바로 그만둬야 되는 게 맞습니다.
시간을 두고 본인이 말한 거에 과장은 없는지, 극단적으로 치우친 것은 아닌지 냉정하게 생각해보시고 그래도 맞다면 퇴사하세요.
글쓴분이 생각하시는대로면 바로 그만둬야 되는 게 맞습니다.
시간을 두고 본인이 말한 거에 과장은 없는지, 극단적으로 치우친 것은 아닌지 냉정하게 생각해보시고 그래도 맞다면 퇴사하세요.
저도 이직 결정할 때 직장에 부적응했다는 생각이 힘들었는데 시간이 지나고보니 인생 베스트 결정이었습니다. 일단 몸과 마음부터 잘 챙기시면 지금의 퇴직결정을 좋은 선택으로 만들어낼 힘도 생기겠지요.
조심스럽습니다만 어서 퇴사를 하실 것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아무리 조건이 좋다고 해도 내가 견딜 수 없다면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그리고 회사가 모두 거기서 거기라고 하여도 실제로 일을 해보면 다들 다양하고 조직 문화도 그에 따라 많이 다릅니다.
제가 20년 조금 넘게 직장생활을 해 본 경험에 따르면 직장이라는 것은 사실 같이 일하는 사람들 그 자체입니다.
우리가 일하는 '회사'라는 곳은 실체가 없습니다.
그저 직장이라고하는 장소와 그 안에서 서로 교류하고 같이 일하고 평가받고 평가하는 사람들이 있을 뿐입니다.
그 사... 더 보기
아무리 조건이 좋다고 해도 내가 견딜 수 없다면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그리고 회사가 모두 거기서 거기라고 하여도 실제로 일을 해보면 다들 다양하고 조직 문화도 그에 따라 많이 다릅니다.
제가 20년 조금 넘게 직장생활을 해 본 경험에 따르면 직장이라는 것은 사실 같이 일하는 사람들 그 자체입니다.
우리가 일하는 '회사'라는 곳은 실체가 없습니다.
그저 직장이라고하는 장소와 그 안에서 서로 교류하고 같이 일하고 평가받고 평가하는 사람들이 있을 뿐입니다.
그 사... 더 보기
조심스럽습니다만 어서 퇴사를 하실 것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아무리 조건이 좋다고 해도 내가 견딜 수 없다면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그리고 회사가 모두 거기서 거기라고 하여도 실제로 일을 해보면 다들 다양하고 조직 문화도 그에 따라 많이 다릅니다.
제가 20년 조금 넘게 직장생활을 해 본 경험에 따르면 직장이라는 것은 사실 같이 일하는 사람들 그 자체입니다.
우리가 일하는 '회사'라는 곳은 실체가 없습니다.
그저 직장이라고하는 장소와 그 안에서 서로 교류하고 같이 일하고 평가받고 평가하는 사람들이 있을 뿐입니다.
그 사람들과의 관계가 나를 너무도 힘들게 하고 심지어는 극단적인 생각을 하도록 몰아간다면 당장 그곳을 벗어나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그 무엇도 우리의 삶과 행복에 우선할 수는 없습니다.
회사는 좀 바꿔도 괜찮습니다. 본인을 힘들게하는 곳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퇴직이나 이직을 하는 것은 실패가 아닙니다. 자신에게 맞는 옷으로 갈아입듯 본인이 잘 일할 수 있는 곳을 찾기 위해서 퇴직/이직을 하는 것을 절대 부끄러워하거나 두려워하지 마세요
퇴직을 해야하는 기준? 너무도 명백합니다.
그 어떤 좋은 조건과 급여가 주어진다해도 내가 극단적인 선택이 머리에 떠오를 정도로 스트레스를 주는 곳이라면 절대로 나와 맞지 않는 곳이고 결국에는 나를 불행하게 만들 뿐입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결코 퇴직/이직을 실패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남들의 눈치도 볼 필요 없습니다.
"여기 있다간 정신병이 걸릴 것 같습니다. 옥상에서 뛰어내리는 상상도 하고 사무실 제 자리에서 목매달고 죽는 생각도 합니다" - 이런 생각을 하면서 직장생활을 계속하는 직장인들은 많지 않습니다. 혹시 있다고 해도 빨리 그만 두어야지요.
아무리 조건이 좋다고 해도 내가 견딜 수 없다면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그리고 회사가 모두 거기서 거기라고 하여도 실제로 일을 해보면 다들 다양하고 조직 문화도 그에 따라 많이 다릅니다.
제가 20년 조금 넘게 직장생활을 해 본 경험에 따르면 직장이라는 것은 사실 같이 일하는 사람들 그 자체입니다.
우리가 일하는 '회사'라는 곳은 실체가 없습니다.
그저 직장이라고하는 장소와 그 안에서 서로 교류하고 같이 일하고 평가받고 평가하는 사람들이 있을 뿐입니다.
그 사람들과의 관계가 나를 너무도 힘들게 하고 심지어는 극단적인 생각을 하도록 몰아간다면 당장 그곳을 벗어나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그 무엇도 우리의 삶과 행복에 우선할 수는 없습니다.
회사는 좀 바꿔도 괜찮습니다. 본인을 힘들게하는 곳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퇴직이나 이직을 하는 것은 실패가 아닙니다. 자신에게 맞는 옷으로 갈아입듯 본인이 잘 일할 수 있는 곳을 찾기 위해서 퇴직/이직을 하는 것을 절대 부끄러워하거나 두려워하지 마세요
퇴직을 해야하는 기준? 너무도 명백합니다.
그 어떤 좋은 조건과 급여가 주어진다해도 내가 극단적인 선택이 머리에 떠오를 정도로 스트레스를 주는 곳이라면 절대로 나와 맞지 않는 곳이고 결국에는 나를 불행하게 만들 뿐입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결코 퇴직/이직을 실패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남들의 눈치도 볼 필요 없습니다.
"여기 있다간 정신병이 걸릴 것 같습니다. 옥상에서 뛰어내리는 상상도 하고 사무실 제 자리에서 목매달고 죽는 생각도 합니다" - 이런 생각을 하면서 직장생활을 계속하는 직장인들은 많지 않습니다. 혹시 있다고 해도 빨리 그만 두어야지요.
정년까지 다닐수 없는 환경이라서 정년보장인건 아닐까 싶어요.
저도 참 여러군데 직장을 옮겨다녀 본 경험으로 살짝 말씀 드리자면
라이너혼님이 지금 다니는 회사보다 좋은 환경의 직장도 많이 있습니다.
초를 다투며 치열하게 경쟁하며 서로 못잡아먹어 안달인 곳도 있고
신입이라면 느긋하게 기다려 주며 토닥여 주는 곳도 비슷한 비율로 있는것 같아요.
우리가 갈수 있는 직장은 생각보다 많이 있으니 스트레스 받지 말고 거기서 나오세요.
저도 참 여러군데 직장을 옮겨다녀 본 경험으로 살짝 말씀 드리자면
라이너혼님이 지금 다니는 회사보다 좋은 환경의 직장도 많이 있습니다.
초를 다투며 치열하게 경쟁하며 서로 못잡아먹어 안달인 곳도 있고
신입이라면 느긋하게 기다려 주며 토닥여 주는 곳도 비슷한 비율로 있는것 같아요.
우리가 갈수 있는 직장은 생각보다 많이 있으니 스트레스 받지 말고 거기서 나오세요.
'도망치는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가 제 좌우명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약간 버틸수 있으시다면 발 뻗을 자리 정도는 보고 움직이는게 좋긴 해요. 도망도 타이밍과 각도를 보고 하는게 좋긴 하니까요.
하지만 약간 버틸수 있으시다면 발 뻗을 자리 정도는 보고 움직이는게 좋긴 해요. 도망도 타이밍과 각도를 보고 하는게 좋긴 하니까요.
최선은 대책을 세워놓고 나오는 것 같고
차선은 3년이상 못 버틸거 같으면 하루라도 빨리 당장 도망 나오는 것 같고
최악은 어중간하게 참고 이겨내며 6개월 1년 버티다 몸과 마음이 완전히 피폐해 지는 것 같습니다
차선은 3년이상 못 버틸거 같으면 하루라도 빨리 당장 도망 나오는 것 같고
최악은 어중간하게 참고 이겨내며 6개월 1년 버티다 몸과 마음이 완전히 피폐해 지는 것 같습니다
어르신들이나 꼰대들이 어딜가도 사회생활 똑같다는 얘기 많이 들었는데 똑같지 않습니다. 저도 정년 보장되는 직장 때려치고 이직했는데 훨씬 나아요. 뭐같은 곳은 뭐같고 좋은곳은 좋습니다.
현실적으로는 여유가 있다면 바로 퇴사하고 취직준비, 여유가 없다면 다니면서 이직준비인데... 그건 직접 본인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시고 판단하시길 바래요.
현실적으로는 여유가 있다면 바로 퇴사하고 취직준비, 여유가 없다면 다니면서 이직준비인데... 그건 직접 본인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시고 판단하시길 바래요.
답 이미 알고 계시지 않나요? 당장 나오시는 게 맞습니다. 제가 어지간하면 가실 곳 찾아놓고 나오시라고 조언드리는 편인데, 이 글 같은 경우는 무조건 나오시길 추천드립니다 퇴사 늦으면 늦는 만큼 나중에 분명히 후회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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