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클라이밍을하다 팔꿈치가 안좋아진 이후로 운동은 하고싶은데 아무것도 못하는 상황이되니 좀 답답해졌습니다.
필라테스는 어떨까싶어 상담도 받았는데 제가 원하는 운동은 아닌듯 싶어 대신 자세교정용으로 도수치료를 받는걸로 타협했고
여전히 운동을 해야하는데 어쩌지 싶어 고민하다가 결국 두가지안을 놓고 고민하고 있읍니다.

문제점 : 팔꿈치 부상으로 팔꿈치 개입이 없는 운동을 위주로 해야함 (집에서 재활 스트레칭 정도는 하고 있습니다)

1. 집에서 맨몸스쿼트, 슬로우버피(팔꿈치 무리 안가게), 플랭크, 복근정도를 꾸준히 한다
- 유산소를 못하고(아이때문에 집에 들어가면 나올수가 없어서;) 층간소음때문에 운동량이 확실히 적지만 운동 시간을 내가 조절할 수 있음

2. 헬스장을 끊어서 주 3회정도 (평일하루, 토,일요일) 가서 런닝, 싸이클등의 유산소를 최대한하고 집에서 할수없는 중량스쿼트, 데드리프트를 쳐주고 나머지는 집에서 홈트레이닝을 한다.
- 운동량은 1번보다 확실히 많고 유산소를 병행할 수 있지만 주말을 필수로 끼운 주 3회라 못가게될 일이 발생할 수 있어서 아쉬움이 생길거 같음.

목적은 지금 식이로만 다이어트하는데 근손실을 막을겸, 허리, 코어, 하체근육을 좀 키우면좋겠다는 도수치료 선생님의 말씀을 해주셔서 운동을 할겸입니다.
궁극적인 목표는 아들내미가 크고있는데 애비가 그 힘을 못따라가서...이지만요;;

요약하면 제 상황에서 헬스장을 갈거냐말거냐겠네요;;
그냥 다른분들의 생각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팔꿈치를 다치니 할 수 있는게 한정적이라 너무 슬프네요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