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 21/09/14 13:04:48수정됨 |
Name | [익명] |
Subject | 이거 기분나쁜 걸까요? |
직장은 참 별 사람 다 있다 싶은데 오늘 좀 이상한 기분이 드네요. 제가 원래있던팀(A팀)에서 다른팀(B팀)으로 옮겼어요 점심은 A팀하고 쭉 먹었는데 가끔 그 팀이 윗분하고 같이 먹거나 각자 먹는날이면 B팀하고 먹었어요. 먹고 양치하고 있는중 B팀에 있는 여자애가 ㅇㅇ씨 이제 A팀하고 안먹어요? 막 물어보더라고요. 이거 왜 물어보는걸까요? 나랑 밥먹기 싫다는거야 머야 좀 기분이 그렇더라고요? 그 여자애 그리고 뛰쳐나갔다가 다시 재입사한 앤데 참 보통 뻔뻔한게 아니에요. 일처리 속도 이거는 엄청 빠르고 똑부러진데 성격이 좀 그래요.. 말투도 빠르고 고압적이라고 해야할까..아무튼 이제 같은팀 되었는데 왜 밥먹는것같고 머라고 할까요? 이거 좀 선 넘는거 아닌가요? 머 몇달만 참다 나갈 회사이긴 하지만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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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반대로 팀이 바뀌었는데도 예전 팀이랑 계속 밥을 먹었다는거에서 B팀이 더 뻘쭘해할 상황인거같은데요. 적어도 제가 다녀본 회사들 분위기는 그랬습니다. 글쓴님같이 팀 옮기고도 전 팀이랑 계속 밥먹다가 전 팀이랑 밥 안먹을때만 현재 팀이랑 밥 먹으면 저 사람이 우리 팀이 되었는데도 우리 팀에 속할 생각이 없다고 하면서 기분나빠하는게 일반적이었어요. 팀 옮기면 새 팀이랑 밥먹고 같이 활동해주고요.
오히려 B팀 팀원들은 글쓴님이 B팀이랑 밥먹기 싫어한다고 생각했던것같고 그러다가 다시 밥 가끔 먹으니까 그 여자분은 오 이제 울 팀이랑 밥 먹는건가 싶어서 물어본거같아요.
오히려 B팀 팀원들은 글쓴님이 B팀이랑 밥먹기 싫어한다고 생각했던것같고 그러다가 다시 밥 가끔 먹으니까 그 여자분은 오 이제 울 팀이랑 밥 먹는건가 싶어서 물어본거같아요.
팀 옮겼는데도 굳이 이전 팀이랑 점심을...그것도 이전 팀이 같이 안먹는 날만 지금 팀에서 밥먹고...밥 먹기 싫어하는건 선생닝이 먼저...
그럴 땐 따로 친한 사람이랑 먹을 수 있겠죠
근데 글쓴님이 그런거 말 안하시고 계속 예전 팀이랑 밥 먹다가 예전 팀이 무슨 일 있으면 지금 팀이랑 먹었다고 하셨잖아요....
그럼 예전 팀이랑 먹는게 기본값이고 예전팀이 못먹으면 지금 팀이랑 2순위로 먹는다는건데 일반적이진 않은거같아요.
지금 팀이랑 밥을 먹되 팀원들이 다 외근나가면 예전 팀이랑 어쩔수 없이 먹은거면 자연스럽죠
근데 글쓴님이 그런거 말 안하시고 계속 예전 팀이랑 밥 먹다가 예전 팀이 무슨 일 있으면 지금 팀이랑 먹었다고 하셨잖아요....
그럼 예전 팀이랑 먹는게 기본값이고 예전팀이 못먹으면 지금 팀이랑 2순위로 먹는다는건데 일반적이진 않은거같아요.
지금 팀이랑 밥을 먹되 팀원들이 다 외근나가면 예전 팀이랑 어쩔수 없이 먹은거면 자연스럽죠
질문에 의도를 심는 사람도 있고, 그냥 궁금하니까 반사신경처럼 질문을 하는 사람도 있고, 두가지를 섞는 사람도 있죠.
근데 그 진의를 알아냈다고 해도 별반 달라질건 없습니다. 내가 어떻게 반응한다고 그 사람 생각이 혹은 사고방식이 바뀌나요?
이미 피아식별중이신 것 같은데, 이미 말과 행동이 고깝게 보인다면 기분나쁜 마음에는 별 다른 수가 없습니다... 좋은 마음 갖기 힘들어요.
근데 그 진의를 알아냈다고 해도 별반 달라질건 없습니다. 내가 어떻게 반응한다고 그 사람 생각이 혹은 사고방식이 바뀌나요?
이미 피아식별중이신 것 같은데, 이미 말과 행동이 고깝게 보인다면 기분나쁜 마음에는 별 다른 수가 없습니다... 좋은 마음 갖기 힘들어요.
가끔 관계에세 있어서 이런 질문이 올라오는 데 보통 1) 내가 객관적인지 주관적인지, 2) 혹은 확신을 받고 싶어서 문장만 봐서 다른 사람은 전혀 알수가 없습니다.
텍스트 내용의 문제가 아니라 회사 내부의 관계, 그 사람의 관계나 뉘앙스가 문제거든요
아니면 정말 문제가 없을 수도 있구요.
그래서 인터넷에 올려봤자 맞든 틀리든 전혀 답을 알 수가 없어요.
텍스트 내용의 문제가 아니라 회사 내부의 관계, 그 사람의 관계나 뉘앙스가 문제거든요
아니면 정말 문제가 없을 수도 있구요.
그래서 인터넷에 올려봤자 맞든 틀리든 전혀 답을 알 수가 없어요.
나쁜 의도로 말한거라면, 딴 팀처럼 행동하다가 필요할 때만 우리팀 와서 밥먹냐라고 묻는 느낌도 있네요.
댓글 분위기도 그렇고, 일단 글쓴분께서 팀에 적응하려는 노력이 부족해 보이고, 그게 팀 내에서 불만이 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이네요.
댓글 분위기도 그렇고, 일단 글쓴분께서 팀에 적응하려는 노력이 부족해 보이고, 그게 팀 내에서 불만이 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이네요.
예..제가 어케보면 되게 이기적으로 보일수 있을듯요. 이미 마음이 떠났고 퇴사를 염두에 둔 회사라 그런지 마음이 혼란스럽고 짜증이 나서 저런 생각이 들었을수도 있을듯요. 생각좀 해봐야 겠네요
글쓴이의 날 선 글에 공감이 안 되는 것과 별개로 글만 보고 추측한 글쓴이의 성별을 공표하고 여초 사이트 가라고 얘기하는 건 홍차넷 운영방침에 어긋나는 답변같아요. 다른 분들은 충분히 성별 언급 없이도 잘못된 점을 말씀하시는데요.
옆쪽승리님이 언급하신부분은 충분히 언급하실만하다고 생각합니다. 홍차넷은 남녀공존을 지향하니까요.
다만 만돌린님이 언급하신대로 목적지향적인 남성어와 감정적인 영역이나 은유가 많이 들어가는(소위 말하는 눈치가 필요한) 여성어는 명확하게 차이가 난다고 알려져있는것도 사실이지요.
눈치가 없는 제가 봐도 여성어로 읽힐만한 부분들이 보이고
본문 속 여자분도 다른팀과 밥먹었다거나 재입사와 같은, 윗윗댓글의 아 같이 욕해줘~ 와 같은 느낌의 부분들로 봤을때에
만돌린님의 첫 댓글이 과도한 상상이 섞인 비난이라기보다는 적당히 달수 있는... 더 보기
다만 만돌린님이 언급하신대로 목적지향적인 남성어와 감정적인 영역이나 은유가 많이 들어가는(소위 말하는 눈치가 필요한) 여성어는 명확하게 차이가 난다고 알려져있는것도 사실이지요.
눈치가 없는 제가 봐도 여성어로 읽힐만한 부분들이 보이고
본문 속 여자분도 다른팀과 밥먹었다거나 재입사와 같은, 윗윗댓글의 아 같이 욕해줘~ 와 같은 느낌의 부분들로 봤을때에
만돌린님의 첫 댓글이 과도한 상상이 섞인 비난이라기보다는 적당히 달수 있는... 더 보기
옆쪽승리님이 언급하신부분은 충분히 언급하실만하다고 생각합니다. 홍차넷은 남녀공존을 지향하니까요.
다만 만돌린님이 언급하신대로 목적지향적인 남성어와 감정적인 영역이나 은유가 많이 들어가는(소위 말하는 눈치가 필요한) 여성어는 명확하게 차이가 난다고 알려져있는것도 사실이지요.
눈치가 없는 제가 봐도 여성어로 읽힐만한 부분들이 보이고
본문 속 여자분도 다른팀과 밥먹었다거나 재입사와 같은, 윗윗댓글의 아 같이 욕해줘~ 와 같은 느낌의 부분들로 봤을때에
만돌린님의 첫 댓글이 과도한 상상이 섞인 비난이라기보다는 적당히 달수 있는 의견이라고 생각해요.
더우기 글쓴분은 공개된 닉네임이 아니라 익명이기에 특정인을 향한 공개적인 비난도 아니죠.
(이 글이 신분을 노출하고 묻기에 부담스러운 익명글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다만 만돌린님이 언급하신대로 목적지향적인 남성어와 감정적인 영역이나 은유가 많이 들어가는(소위 말하는 눈치가 필요한) 여성어는 명확하게 차이가 난다고 알려져있는것도 사실이지요.
눈치가 없는 제가 봐도 여성어로 읽힐만한 부분들이 보이고
본문 속 여자분도 다른팀과 밥먹었다거나 재입사와 같은, 윗윗댓글의 아 같이 욕해줘~ 와 같은 느낌의 부분들로 봤을때에
만돌린님의 첫 댓글이 과도한 상상이 섞인 비난이라기보다는 적당히 달수 있는 의견이라고 생각해요.
더우기 글쓴분은 공개된 닉네임이 아니라 익명이기에 특정인을 향한 공개적인 비난도 아니죠.
(이 글이 신분을 노출하고 묻기에 부담스러운 익명글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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