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 21/09/26 13:07:42수정됨 |
Name | [익명] |
Subject | 직장 상사의 성적농담 어디까지 받아주시나요? |
새로운 직장으로 이직을 했습니다. 6명 남짓의 소규모 부서에서 일하고 있구요. 사람들 다 좋고 근무조건, 분위기 괜찮습니다 다만 하나 걸리는게 팀장님이 미혼중년이신데 성적인 농담을 자주 던집니다(저포함 부서원은 전부 남자) 제가 느끼기에는 대화수준이 저렴하다는 느낌이 들정도.. 약간 친근한 느낌의 욕도 많이 하시구요. 요즘 드라마 dp의 1화에서 나온 고경표가 결혼안하고 나이든 느낌의 분위기입니다. 그리고 부서원들도 팀장님에게 맞춰주는건진 모르겠는데 팀장님과 술자리나 회식자리에서 그런대화를 합니다. 제 사수가 엄청 젠틀하고 착한거같은 이미지였는데 회식할때 팀장님과 함께 성적인 얘기를 하는거보고 좀 놀랐네요. 뭐 그만큼 부서 분위기가 남고같이 친근하다?는 장점이 있긴 하지만 서로의 성생활이나 유흥업소나 타부서 여직원에 대한 얘기도 서스럼없이 하는게 좀 껄끄럽습니다. 저는 와이프 사진도 카톡 프사에 있고해서 성생활의 상대가 특정되니까 성생활에 대해 말하는게 싫거든요. 그런걸 말 안하는게 와이프에 대한 예의이기도 하고.. 근데 분위기상 저도 한마디 해야할거같은 분위기라... 근데 그 외에는 모든 조건이 너무 만족스럽고... 최소 3년은 있고싶은데요. 근데 업소갔다던지 저렴한 대화를 한번 들으니 평소 좋게 생각했던 팀장이나 부서원에 대해 실망을 해서 정이 안붙더라구요. 회식은 자주는 아니지만 달에 최소 한번정도는 하는거같고.. 여러분들이라면 이런상황에서 어떻게 제 이미지를 잡아야할까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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