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300 털렸다고 생각하고 발 빼시는 게 좋겠습니다.

평생 심해에 잘 간직해두는게 좋을 듯 하네요

혹시 그렇게 생각하시는 이유 좀 여쭤봐도 될까요?

변호사랑 직접상담하시는게 나으실겁니다.

변호사 찾아가서 상담해보시는데, 제 생각에는 그냥 인생경험했다 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고소하고 재판하는 과정이 되게 수치스러울 수 있는데 멘탈 데미지가 상당 할 것 같네요.

이렇게 익명으로 질문 올리는 건 본인이 한 일을 주변에 알리고 싶지는 않으면서 A를 사기죄로 응징하고 싶은거 아닙니까?
이 둘은 양립할 수 없습니다

사진이나 영상은 그 사람 아닐거고 여자도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법은 잘 모르지만, 사기 등 경찰 개입이 가능하다면 전화번호나 신상을 모르더라도 문화상품권 사용처 등 추적이 가능할 거 같은데요. 추적이 가능하다면 저도 윗 분 말씀대로 본인이 아닐 확률이 높으니 고의적 사기를 치려고 했던 것도 입증이 될거 같은데... 경찰조사하면서 쪽팔리기야 하겠지만 주변 사람들한테는 알려지지 않는거 아닌가요? 돈도 돈인데 감정적으로도 굉장히 안좋을테고, 할건 해보는게 맞지 않나 싶은데요...
(근데 진짜 법이나, 이런 일들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고 그냥 하는 소리니까 걸러들어 주세요)

안녕하세요. 고소를 해도 범죄자가 될 걱정은 안 해도 된다는 말씀에 안도하게 되네요..
변호사님으로 알고 있는데 경찰조사에서 전체 대화내역 공개는 안 해도 되는걸까요? 그리고 저런 경우엔 주로 약식기소로 진행되는지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그게 참 궁금합니다.

3천이면 몰라도
300은 소송하는 고생과 주변에 알려지는 위험을 생각하면 그다지...
인생에 똥한번 밟았다 생각하시고
돈이 아까우면 술생각날때마다 300을 생각하면서 일년만 참으세요

궁금하시면 인생수업료를 더 지불하셔야되요...

감사합니다 제로스님 명쾌하네요. 고소시 제가 오히려 피해를 입는건 걱정 안해도 된다고 하니 마음이 놓이네요.

제로스님 한가지만 더 여쭤봐도 될까요? 성인끼리 성매매미수는 범죄가 아니기에 경찰한테A가 성매매를 빌미로 저에게 돈을 가져갔다고 직설적으로 말하는게 나을까요? 마음 단단히 먹고 실행에 임하려고 합니다.

사회적으로 어떻게 보이든 아무튼 질문자님의 요지는 그냥 창녀를 찾은 것이 아니라 SM플레이 파트너를 찾은 것이고 상대방이 그런 플레이를 할 것처럼 속여 325만원을 편취했다는 것 아닙니까? 남들이 보기에 그게 그거 아닌가 해도 본인도 그렇게 이야기하실 필요는 없지요. 결국 한번 만나본 적도 없으신거 아닙니까. 게다가 잘하면 돈도 돌려받을거라 기대도 하고 계셨단거고요. 이게 사회적으로는 좀 더 우습게보여도 사기판단에는 더 분명히 피해자가 되는 셈이기도 합니다.

일단 경찰은 많이 보는 유형이라 별 반응없이 사무적으로 처리해줄겁니다.. 전형적 사기라 사기가 아니라고할까봐는 크게 걱정하실 필요없고요 그보다 '이거 못 찾아요' 엔딩이 문제일 수 있으니 상대를 특정하고 조회할 수 있는 방법쪽을 준비하시는게 낫습니다.

300이면 그냥 업소를 가시지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