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 22/04/14 18:12:38수정됨 |
Name | [익명] |
Subject | BMI30.2-30대후반-여성, 위소매절제술 여쭙습니다. |
결혼한 지 5년, 2년전 귀여운 딸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남자입니다. 집사람이 결혼 전에는 살짝 통통한 몸무게였으나 결혼 후, 그리고 출산 후 살이 급격히 찌고 무릎이 아프다고 하고 고혈압약을 최근 처방 받았습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식이요법과 수영을 병행하면 쉽게 돌아가지 않겠으나 생각했는데 작년 재작년 코로나도 겹쳐서인지 노력하는 모습은 보이지만 쉬 줄어들지 않는 체중으로 많이 괴로워하네요. 최근 비만대사수술이 급여화되면서 의사분들의 시술경험도 늘어 안전해지고 있고, 비용도 괜찮고, 부작용도 적다고 하고 싶다고 자주 언급하는데, 멀쩡한 위를 잘라내고 새모이만큼의 공간을 남겨두는게 정말 건강에 어려움이 없지나 않을지 염려됩니다. 아직 육아휴직이 남아서 아이는 제가 온전히 케어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되는데, 와이프가 제대로 회복이 될지가 가장 걱정입니다. 와이프의 가족력으로 당뇨, 고혈압, 류마티스관절염이 있고 신장쪽에도 조금 문제가 있는편으로 알고 있습니다. 일주일동안 검색해본 결과 BMI 30 이상의 대사질환자, BMI 35이상 인 경우 수술 가능하다고 하나, 와이프를 매일 보아서인지 제 눈에 콩깍지여서인지 그렇게 심각해보이진 않는데, 유튜브에 후기를 올리는 초고도비만인 분들과 비교해보면 너무 섣부른 판단이 아닐지 염려도 됩니다. 의사선생님이 많은 이 커뮤니티에 조심스레 글을 올려봅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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