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22/06/12 19:26:22
Name   [익명]
Subject   연애하기 전 마음가짐....?
안녕하세요. 혼기 꽉 찬 30대 중반 여자사람입니다.

거두절미하고 성격상 여태까지 만나는 사람 자체가 너무 없었지만 최근들어 연애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그러나 연애 또한 대인관계의 한 부분이라 고민이 많이 됩니다.

저는 연애 또한 외모와 성격으로 예선전을 거쳐야 하고
예선전을 통과한 후 데이트라는 코스를 위해 여자 또한 재력이라는 스펙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주의입니다.

그래서 만날 때마다 동성이건 이성이건 더치페이를 강하게 주장하는 성격이고, 또 그렇게 하려고 많이 노력합니다.

평생 없을 수도 있는 미래의 연인이 이런 저를 매정하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연애를 시작하는 건 물론 끝맺음 할 때도 최대한 서로가 미련 없게끔 끝내고 싶습니다. 그게 비록 일회성 만남일지라도요.

저는 건강상의 이유로 객관적으로 못생기고 뚱뚱한 여자입니다. 또 돈버는 능력도, 가지고 있는 돈도 없습니다.
게다가 앓고 있는 질병들도 많아 연애를 하게 된다면 앞으로 상대방이 일방적인 희생을 치뤄야 할 지도 모릅니다.
저는 이 부분이 매우 겁나고 무섭습니다. 현재의 저에게 사랑이라는 감정은 사치품이라는 생각이 아주 많이 듭니다.

지금의 저는 책임감 있는 사람이 아니지만 책임없는 연애를 하고 싶진 않습니다.
이유가 왜냐고 물으신다면, 본능적으로 그런다 라고 답해드릴 수밖에 없네요.

저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 연애를 할 수 있을까요?ㅠㅠ



0


일단 연애를 하고싶으신거라면 그 감정은 사치품이라는 생각을 먼저 버리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본인이 생각이 없으면 모르겠으나 하고픈 분이 스스로에게 이미 사치라는 생각을 가지면 다가올 인연도 버리는 모양세가 되지않을까합니다
6
파란아게하
구체적으로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연애하고 싶다는 거면
그 사람의 마음에 드는 기준을 충족해야하고
'우선 연애를 하고 싶다' 면 님의 기준을 낮추시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1
기준을 낮추셔야죠
서당개
일단 본인을 가꾸면서 자존감을 키우시는게 좋아보이네요.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해주는건 맞는데 있는 그대로의 나라는게 나조차도 내팽게친 내가 아니라 나도 사랑하는 나거든요.
13
운동부터 시작하시죠!
인생은자전거
건강상의 이유가 어떤건지는 모르겠지만, 윗분들의 말씀대로 일단 자존감을 키우시는게 중요해보이네요.
자존감 키우는데는 운동 시작하는게 첫번째 스텝이라 생각합니다. 체중얘기도 하셨으니..
카리나남편
부정적이지 않으면됩니다.
어렵게 생각하지말고 편하게 생각하세요 인생은 단순해야 플리는 일들이 많아집니다
1
사이공 독거 노총각
어떤 계획을 세워도 인간관계는 계획대로 또는
준비 한대로 되질 않습니다.
건강관리 잘하시고 외모라던지 패션이라던지
가능한 선에서 조금 더 신경 쓰시다 보면 좋은 인연은 언제나 생각지도 않은 곳에서 나타날수도 있을겁니다. 화이팅입니다
연애란 무엇인가?

연애는 무엇으로 구성되어있는가?

나는 구체적으로 뭘 하고 싶고 뭘 하기 싫은가?

등등의 질문을 먼저 진지하게 던져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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