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결국 헤어지는 수순으로 가게 될 것이라고 봅니다만
서로 그동안 새로 사귀는 사람이 생기거나 시간이 흘러 완전히 정리되는 게 아니라면
또 인연이 된다면 만날 기회가 아예 없다고 생각하실 필요도 없다고 봐요.
지금 감정이 요동치고 내가 세상에서 제일 힘든 사람 같지만 정말로 시간이 지나면 모든 게 해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은 이제 우린 끝났어, 아니면 또 만날꺼야, 이런 관념으로 감정 소비하는 것보다 본인에게 집중하시면 더 나아진 자신과 함께 새로운 사람이든, 지금 헤어진 연인이든 좋은 관계로 다시 시작될 것 같다고 봅니다.
저는 평일 낮에 뜬금없이 전화를 바로 해서 마치 어제 만났던 친한 친구마냥 수다떨곤 했습니다. 1년에 한두번 정도? 뭔가 헤어질때의 감정상태나 기억이 떠오르면 조진다는걸 직감적으로 알았거든요. 최대한 부담감 없이, 대화내용도 깔깔깔 거리면서 끝나게끔 노력했습니다.
그러다가 서로 여친남친 생기면 예의상 연락안하기도 했죠.
그러다가 서로 시기가 맞았는지 솔로상태에서 대면으로 볼일이 있었는데 무턱대고 손잡았어요. 그때 뿅 좋았던 과거의 감정이 확 오면서 이별의 벽을 넘어섰습니다.
3년동안 아픈기억들, 아픈감정들만 쑤셨으면 서로 질...더 보기
저는 평일 낮에 뜬금없이 전화를 바로 해서 마치 어제 만났던 친한 친구마냥 수다떨곤 했습니다. 1년에 한두번 정도? 뭔가 헤어질때의 감정상태나 기억이 떠오르면 조진다는걸 직감적으로 알았거든요. 최대한 부담감 없이, 대화내용도 깔깔깔 거리면서 끝나게끔 노력했습니다.
그러다가 서로 여친남친 생기면 예의상 연락안하기도 했죠.
그러다가 서로 시기가 맞았는지 솔로상태에서 대면으로 볼일이 있었는데 무턱대고 손잡았어요. 그때 뿅 좋았던 과거의 감정이 확 오면서 이별의 벽을 넘어섰습니다.
3년동안 아픈기억들, 아픈감정들만 쑤셨으면 서로 질려서 진작에 절딴났을겁니다. 가령 술먹고 밤에 '자니' 카톡 보낸다던가 전화해서 '보고싶다' 이런 타령했으면 휴.
참고로 저도 헤어질때 상대방은 엉엉울고 전 토닥토닥 달래면서 헤어졌었습니다. 저는 시험준비중이었고 상대방은 교수갑질에 지친 원생이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