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 22/07/09 23:58:57 |
Name | cerulean |
Subject | 고양이를 키우고 싶습니다 |
집사가 되고싶어요… 몇년전부터 간직하고 있던 꿈인데, 생각해보니 걱정스러운게 좀 많네요. 1. 아기고양이는 어디에서 구할수 있나요? 품종은 상관 없습니다. (잘 모르기도 하고요…) 2. 한번도 강아지나 고양이를 키워본적이 없는데, 저같은 사람도 잘 키울수 있을까요? 3. 낮에 집을 비워도 괜찮은가요? 강아지는 우울증 걸린다고 하던데 고양이는 덜 그럴것 같기도 하고요… 4. 시간이나 노력이 많이 소요되나요? 과연 없는 시간을 쪼개서 잘 돌봐줄수 있을지 걱정이 앞섭니다. 5. 고양이랑 잘 친해질수 있을까요? 6. 집에 그림이 좀 많은데 (액자 안 해놓은, 종이나 캔버스 그대로의 그림들이 바닥에 있어요), 고양이가 찢거나 긁어놓을 위험성이 있나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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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대로만 대답해드리자면
1. 동물보호센터에서 입양하시면 됩니다.
2. 강한 책임감과 고양이를 평생 돌볼 수 있는 경제적 능력, 그리고 고양이 알레르기에서 자유로운 신체가 필요합니다.
3. 개보다 상대적으로 독립적인 성격의 반려동물인만큼 홀로 집에 두는 것이 크게 나쁘지는 않습니다. 외롭다고 생각하시면 두 마리 이상을 키우셔도 되겠지만 처음 키우실 생각이시면 이건 그렇게 추천을 드리지는 않겠네요.
4. 개보다 손은 확실히 덜 갑니다.
5. 개체마다 성격이 다 다릅니다. 어떤 애들은 평생 주인과 데면데면한 경우도 있고,... 더 보기
1. 동물보호센터에서 입양하시면 됩니다.
2. 강한 책임감과 고양이를 평생 돌볼 수 있는 경제적 능력, 그리고 고양이 알레르기에서 자유로운 신체가 필요합니다.
3. 개보다 상대적으로 독립적인 성격의 반려동물인만큼 홀로 집에 두는 것이 크게 나쁘지는 않습니다. 외롭다고 생각하시면 두 마리 이상을 키우셔도 되겠지만 처음 키우실 생각이시면 이건 그렇게 추천을 드리지는 않겠네요.
4. 개보다 손은 확실히 덜 갑니다.
5. 개체마다 성격이 다 다릅니다. 어떤 애들은 평생 주인과 데면데면한 경우도 있고,... 더 보기
아는대로만 대답해드리자면
1. 동물보호센터에서 입양하시면 됩니다.
2. 강한 책임감과 고양이를 평생 돌볼 수 있는 경제적 능력, 그리고 고양이 알레르기에서 자유로운 신체가 필요합니다.
3. 개보다 상대적으로 독립적인 성격의 반려동물인만큼 홀로 집에 두는 것이 크게 나쁘지는 않습니다. 외롭다고 생각하시면 두 마리 이상을 키우셔도 되겠지만 처음 키우실 생각이시면 이건 그렇게 추천을 드리지는 않겠네요.
4. 개보다 손은 확실히 덜 갑니다.
5. 개체마다 성격이 다 다릅니다. 어떤 애들은 평생 주인과 데면데면한 경우도 있고, 어떤 개냥이들은 주인바라기로 삽니다.
6. 소중한 물건들이시면 고양이가 손을 댈 수 없는 곳으로 치워두시는 것을 권유합니다.
새로운 생명을 맞이하시는 것인만큼 확실하게 알아보시고 결정하시기를 권유합니다. 동물병원 진료비나 반려용품 가격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만반의 준비를 하지 않으신다면 사람과 고양이 모두에게 불행할 수 있습니다.
1. 동물보호센터에서 입양하시면 됩니다.
2. 강한 책임감과 고양이를 평생 돌볼 수 있는 경제적 능력, 그리고 고양이 알레르기에서 자유로운 신체가 필요합니다.
3. 개보다 상대적으로 독립적인 성격의 반려동물인만큼 홀로 집에 두는 것이 크게 나쁘지는 않습니다. 외롭다고 생각하시면 두 마리 이상을 키우셔도 되겠지만 처음 키우실 생각이시면 이건 그렇게 추천을 드리지는 않겠네요.
4. 개보다 손은 확실히 덜 갑니다.
5. 개체마다 성격이 다 다릅니다. 어떤 애들은 평생 주인과 데면데면한 경우도 있고, 어떤 개냥이들은 주인바라기로 삽니다.
6. 소중한 물건들이시면 고양이가 손을 댈 수 없는 곳으로 치워두시는 것을 권유합니다.
새로운 생명을 맞이하시는 것인만큼 확실하게 알아보시고 결정하시기를 권유합니다. 동물병원 진료비나 반려용품 가격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만반의 준비를 하지 않으신다면 사람과 고양이 모두에게 불행할 수 있습니다.
[신상정보: 고양이 2마리 키우는 집사. 첫째 코숏 둘째 메인쿤 각각 7살과 3살. 키운지 7년 넘음.]
1. 아기고양이는 어디에서 구할수 있나요? 품종은 상관 없습니다. (잘 모르기도 하고요…)
- 특별히 키우고 싶으신 종이 없으시다면 포인핸드 어플 깔아서 보다가 이 아이라면 무슨 짓을(제일 싫어하는 짓) 해도
키울 수 있겠다고 생각이 드시면 입양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아기 때는 귀여워서 키우고 싶으셔도 커서는 아기같이 귀엽기보다는 멋지니까 귀여움만 생각하고
아기고양이를 찾아서 입양하시고자 하신다면 입양하지 마세요.... 더 보기
1. 아기고양이는 어디에서 구할수 있나요? 품종은 상관 없습니다. (잘 모르기도 하고요…)
- 특별히 키우고 싶으신 종이 없으시다면 포인핸드 어플 깔아서 보다가 이 아이라면 무슨 짓을(제일 싫어하는 짓) 해도
키울 수 있겠다고 생각이 드시면 입양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아기 때는 귀여워서 키우고 싶으셔도 커서는 아기같이 귀엽기보다는 멋지니까 귀여움만 생각하고
아기고양이를 찾아서 입양하시고자 하신다면 입양하지 마세요.... 더 보기
[신상정보: 고양이 2마리 키우는 집사. 첫째 코숏 둘째 메인쿤 각각 7살과 3살. 키운지 7년 넘음.]
1. 아기고양이는 어디에서 구할수 있나요? 품종은 상관 없습니다. (잘 모르기도 하고요…)
- 특별히 키우고 싶으신 종이 없으시다면 포인핸드 어플 깔아서 보다가 이 아이라면 무슨 짓을(제일 싫어하는 짓) 해도
키울 수 있겠다고 생각이 드시면 입양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아기 때는 귀여워서 키우고 싶으셔도 커서는 아기같이 귀엽기보다는 멋지니까 귀여움만 생각하고
아기고양이를 찾아서 입양하시고자 하신다면 입양하지 마세요.
2. 한번도 강아지나 고양이를 키워본적이 없는데, 저같은 사람도 잘 키울수 있을까요?
- 윗댓 동일. 책임감, 경제적인 능력, 본인의 건강 및 가족의 동의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다 찬성하지는 않더라도 1
명은 꼭 있어야함.)
3. 낮에 집을 비워도 괜찮은가요? 강아지는 우울증 걸린다고 하던데 고양이는 덜 그럴것 같기도 하고요…
-한국인과 미국인의 차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한국인이라고 외로움 타는거 아니고 미국인이라고 외로움 안타는거 아니잖아요?
냥바냥+종특상의 독립적인 생활유지 유전자 에 영향을 받아서 덜 타는 것 처럼 보이는거지
우울증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낮에 일하러 가시는 시간을 생각하시는거 같은데... 고양이는 16시간을 자는데 쓰는 생물입니다.
9시간을 제외하고도 7시간을 더 자는데 쓰는 생물이니까... 정말 막 회식하시고 아침 7시 출근 새벽 2시
귀가 막 이런 패턴만 아니시라면 괜찮습니다.
4. 시간이나 노력이 많이 소요되나요? 과연 없는 시간을 쪼개서 잘 돌봐줄수 있을지 걱정이 앞섭니다.
- 시간은 돈으로 살 수 있다는 이야기... 많이 들어보셨죠?
육아는 템빨이라는 이야기도 들어보셨나요?
고양이는 4-7세의 지능을 가졌는데 거기에 조금의 영리함을 조미료마냥 떠넣은 생물입니다.
육아는 템빨이라는 말처럼 고양이도 사냥놀이와 물그릇을 제외하고는 템빨로 커버칠 수 있습니다.
5. 고양이랑 잘 친해질수 있을까요?
- 극 E만 아니면 괜찮을겁니다. (처음 집에 왔을 때 "고양이!!! 하앍하앍!!! 귀여워!!!!만지작 만지작!!" 하시면 안됨.)
뭔가 강제로 하려고 하지만 않으시면 간식으로 충분히 좋은 관계를 만들 수 있습니다.
6. 집에 그림이 좀 많은데 (액자 안 해놓은, 종이나 캔버스 그대로의 그림들이 바닥에 있어요), 고양이가 찢거나 긁어놓을 위험성이 있나요?
- 예. 예술계로 뭔가를 하시나봅니다.
인터넷에서 나오는 참상 하나 첨부해드리겠습니다.
그게 액자 안해놓은 캔버스의 최후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털 진짜 오져요...
물감에도 털이고
밥위에도 털이고
자다가 일어나서 입 안에서 혀 굴리다가도 털이고
제 똥을 직접 파헤쳐보진 못하지만 아마 거기도 털이 몇가닥 있을 거 같습니다.
검은색 티셔츠, 바지 등등의 검은색이 ( https://m.bunjang.co.kr/products/143536540?ref=%EA%B2%80%EC%83%89%EA%B2%B0%EA%B3%BC ) 이 중고장터의 물건마냥 회색이 됩니다.
저 털 감당하실 수 있다. 혹은 신경안쓴다 싶으시면 좀만 더 고민해보시고 입양하세요.
고양이 유튜브 많이 보시구요.(야외에서 키우는 하하님네 제외.)
정말 숨은 복병은 털이에요. 조만간 청정기 필터 샷 올려드릴게요.... 진짜... 장난아니에요
1. 아기고양이는 어디에서 구할수 있나요? 품종은 상관 없습니다. (잘 모르기도 하고요…)
- 특별히 키우고 싶으신 종이 없으시다면 포인핸드 어플 깔아서 보다가 이 아이라면 무슨 짓을(제일 싫어하는 짓) 해도
키울 수 있겠다고 생각이 드시면 입양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아기 때는 귀여워서 키우고 싶으셔도 커서는 아기같이 귀엽기보다는 멋지니까 귀여움만 생각하고
아기고양이를 찾아서 입양하시고자 하신다면 입양하지 마세요.
2. 한번도 강아지나 고양이를 키워본적이 없는데, 저같은 사람도 잘 키울수 있을까요?
- 윗댓 동일. 책임감, 경제적인 능력, 본인의 건강 및 가족의 동의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다 찬성하지는 않더라도 1
명은 꼭 있어야함.)
3. 낮에 집을 비워도 괜찮은가요? 강아지는 우울증 걸린다고 하던데 고양이는 덜 그럴것 같기도 하고요…
-한국인과 미국인의 차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한국인이라고 외로움 타는거 아니고 미국인이라고 외로움 안타는거 아니잖아요?
냥바냥+종특상의 독립적인 생활유지 유전자 에 영향을 받아서 덜 타는 것 처럼 보이는거지
우울증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낮에 일하러 가시는 시간을 생각하시는거 같은데... 고양이는 16시간을 자는데 쓰는 생물입니다.
9시간을 제외하고도 7시간을 더 자는데 쓰는 생물이니까... 정말 막 회식하시고 아침 7시 출근 새벽 2시
귀가 막 이런 패턴만 아니시라면 괜찮습니다.
4. 시간이나 노력이 많이 소요되나요? 과연 없는 시간을 쪼개서 잘 돌봐줄수 있을지 걱정이 앞섭니다.
- 시간은 돈으로 살 수 있다는 이야기... 많이 들어보셨죠?
육아는 템빨이라는 이야기도 들어보셨나요?
고양이는 4-7세의 지능을 가졌는데 거기에 조금의 영리함을 조미료마냥 떠넣은 생물입니다.
육아는 템빨이라는 말처럼 고양이도 사냥놀이와 물그릇을 제외하고는 템빨로 커버칠 수 있습니다.
5. 고양이랑 잘 친해질수 있을까요?
- 극 E만 아니면 괜찮을겁니다. (처음 집에 왔을 때 "고양이!!! 하앍하앍!!! 귀여워!!!!만지작 만지작!!" 하시면 안됨.)
뭔가 강제로 하려고 하지만 않으시면 간식으로 충분히 좋은 관계를 만들 수 있습니다.
6. 집에 그림이 좀 많은데 (액자 안 해놓은, 종이나 캔버스 그대로의 그림들이 바닥에 있어요), 고양이가 찢거나 긁어놓을 위험성이 있나요?
- 예. 예술계로 뭔가를 하시나봅니다.
인터넷에서 나오는 참상 하나 첨부해드리겠습니다.
그게 액자 안해놓은 캔버스의 최후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털 진짜 오져요...
물감에도 털이고
밥위에도 털이고
자다가 일어나서 입 안에서 혀 굴리다가도 털이고
제 똥을 직접 파헤쳐보진 못하지만 아마 거기도 털이 몇가닥 있을 거 같습니다.
검은색 티셔츠, 바지 등등의 검은색이 ( https://m.bunjang.co.kr/products/143536540?ref=%EA%B2%80%EC%83%89%EA%B2%B0%EA%B3%BC ) 이 중고장터의 물건마냥 회색이 됩니다.
저 털 감당하실 수 있다. 혹은 신경안쓴다 싶으시면 좀만 더 고민해보시고 입양하세요.
고양이 유튜브 많이 보시구요.(야외에서 키우는 하하님네 제외.)
정말 숨은 복병은 털이에요. 조만간 청정기 필터 샷 올려드릴게요.... 진짜... 장난아니에요
3년차 냥집사입니다.
1. 아기고양이는 어디에서 구할수 있나요? 품종은 상관 없습니다. (잘 모르기도 하고요…)
- 길에서 우연히 점지받으실수도 있지만, 유기묘 보호센터 통하시면 됩니다. 포인핸드 같은 온라인 플랫폼도 있는것 같고요. 저는 제 차 밑에 애처롭게 혼자있는 아이가 있어서 데려올까 하다가 말았던 적이 있는데, 얼마 지나지않아 지인을 통해서 유기묘를 맡아 키우게 되었습니다.
2. 한번도 강아지나 고양이를 키워본적이 없는데, 저같은 사람도 잘 키울수 있을까요?
- 책임감이 가장 중요합니다. 반려동물 입양은 ... 더 보기
1. 아기고양이는 어디에서 구할수 있나요? 품종은 상관 없습니다. (잘 모르기도 하고요…)
- 길에서 우연히 점지받으실수도 있지만, 유기묘 보호센터 통하시면 됩니다. 포인핸드 같은 온라인 플랫폼도 있는것 같고요. 저는 제 차 밑에 애처롭게 혼자있는 아이가 있어서 데려올까 하다가 말았던 적이 있는데, 얼마 지나지않아 지인을 통해서 유기묘를 맡아 키우게 되었습니다.
2. 한번도 강아지나 고양이를 키워본적이 없는데, 저같은 사람도 잘 키울수 있을까요?
- 책임감이 가장 중요합니다. 반려동물 입양은 ... 더 보기
3년차 냥집사입니다.
1. 아기고양이는 어디에서 구할수 있나요? 품종은 상관 없습니다. (잘 모르기도 하고요…)
- 길에서 우연히 점지받으실수도 있지만, 유기묘 보호센터 통하시면 됩니다. 포인핸드 같은 온라인 플랫폼도 있는것 같고요. 저는 제 차 밑에 애처롭게 혼자있는 아이가 있어서 데려올까 하다가 말았던 적이 있는데, 얼마 지나지않아 지인을 통해서 유기묘를 맡아 키우게 되었습니다.
2. 한번도 강아지나 고양이를 키워본적이 없는데, 저같은 사람도 잘 키울수 있을까요?
- 책임감이 가장 중요합니다. 반려동물 입양은 비가역적인 과정이고 생각보다 내 인생에 영향을 많이 끼칩니다. 매일 밥과 물과 화장실을 챙겨주어야 하고, 아프면 치료해주어야 하고, 나홀로 훌쩍 장기간 여행을 떠나기도 힘들어집니다. 고양이는 잘 케어받고 살면 10년 이상 삽니다. 한 생명체를 10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감당할 수 있을지 생각해봐야합니다. 고양이 알러지 유무도 중요합니다. (저는 데리고 온 후 알러지가 약간 있는걸 알게되었는데 감당가능한 정도라 그냥 삽니다..)
3. 낮에 집을 비워도 괜찮은가요? 강아지는 우울증 걸린다고 하던데 고양이는 덜 그럴것 같기도 하고요…
- 직장생활로 낮에 비우는 정도는 보통 전혀 상관 없습니다. 고양이과는 야생에서도 단독생활하는 경우가 많고, 어차피 하루 중 자는 시간이 아주 깁니다. 그리고 따로 교육하지 않아도 사료를 알아서 조금씩 나누어 먹습니다. 일반적인 크기의 그릇에 물과 사료가 가득 채워져 있고 적절한 크기의 화장실이 있다면, 2박 3일정도 집을 비우는것도 가능은 합니다. (이정도만 해도 강아지 키우는 분들은 상상도 못할 복지이죠..) 그 이상 장기로 비울경우 깨끗한 물/사료를 리필해주고 화장실을 치워주는 케어가 필요한데, 집을 비운동안 집에 방문해서 그런 펫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가 있습니다.
4. 시간이나 노력이 많이 소요되나요? 과연 없는 시간을 쪼개서 잘 돌봐줄수 있을지 걱정이 앞섭니다.
- 평소에는 생각보다 그렇지 않습니다. 고양이는 산책을 나갈 필요도 없고(아니, 데리고 나가고 싶어도 나갈수도 없고..) 씻기는 일도 보통 없어서 강아지에 비하면 로드가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오히려 더 시간이 드는 부분은, 털이 겁나게 많이 나와서 온 집안이 고양이 털이 날리기 때문에... 바닥과 침구를 청소하고 옷에 붙은 털 떼는데 드는 품입니다. 아프면 병원에 데려가야 하니 시간/금전적으로 소모가 있을건데, 자주 있는 일은 아닐겁니다.
5. 고양이랑 잘 친해질수 있을까요?
- 처음에 너무 친해지려고 하지 않아야 하는게 포인트입니다. 아무리 낯을 가리는 고양이라도 긴 시간 신뢰를 쌓으면 집사에게는 보통 손길을 허락합니다. 완전 아기고양이를 데려오면 훨씬 더 쉽고, 조금 큰 상태에서 데려오면 상대적으로 더 어렵긴 합니다. (물론 냥바냥입니다)
6. 집에 그림이 좀 많은데 (액자 안 해놓은, 종이나 캔버스 그대로의 그림들이 바닥에 있어요), 고양이가 찢거나 긁어놓을 위험성이 있나요?
- 네..
1. 아기고양이는 어디에서 구할수 있나요? 품종은 상관 없습니다. (잘 모르기도 하고요…)
- 길에서 우연히 점지받으실수도 있지만, 유기묘 보호센터 통하시면 됩니다. 포인핸드 같은 온라인 플랫폼도 있는것 같고요. 저는 제 차 밑에 애처롭게 혼자있는 아이가 있어서 데려올까 하다가 말았던 적이 있는데, 얼마 지나지않아 지인을 통해서 유기묘를 맡아 키우게 되었습니다.
2. 한번도 강아지나 고양이를 키워본적이 없는데, 저같은 사람도 잘 키울수 있을까요?
- 책임감이 가장 중요합니다. 반려동물 입양은 비가역적인 과정이고 생각보다 내 인생에 영향을 많이 끼칩니다. 매일 밥과 물과 화장실을 챙겨주어야 하고, 아프면 치료해주어야 하고, 나홀로 훌쩍 장기간 여행을 떠나기도 힘들어집니다. 고양이는 잘 케어받고 살면 10년 이상 삽니다. 한 생명체를 10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감당할 수 있을지 생각해봐야합니다. 고양이 알러지 유무도 중요합니다. (저는 데리고 온 후 알러지가 약간 있는걸 알게되었는데 감당가능한 정도라 그냥 삽니다..)
3. 낮에 집을 비워도 괜찮은가요? 강아지는 우울증 걸린다고 하던데 고양이는 덜 그럴것 같기도 하고요…
- 직장생활로 낮에 비우는 정도는 보통 전혀 상관 없습니다. 고양이과는 야생에서도 단독생활하는 경우가 많고, 어차피 하루 중 자는 시간이 아주 깁니다. 그리고 따로 교육하지 않아도 사료를 알아서 조금씩 나누어 먹습니다. 일반적인 크기의 그릇에 물과 사료가 가득 채워져 있고 적절한 크기의 화장실이 있다면, 2박 3일정도 집을 비우는것도 가능은 합니다. (이정도만 해도 강아지 키우는 분들은 상상도 못할 복지이죠..) 그 이상 장기로 비울경우 깨끗한 물/사료를 리필해주고 화장실을 치워주는 케어가 필요한데, 집을 비운동안 집에 방문해서 그런 펫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가 있습니다.
4. 시간이나 노력이 많이 소요되나요? 과연 없는 시간을 쪼개서 잘 돌봐줄수 있을지 걱정이 앞섭니다.
- 평소에는 생각보다 그렇지 않습니다. 고양이는 산책을 나갈 필요도 없고(아니, 데리고 나가고 싶어도 나갈수도 없고..) 씻기는 일도 보통 없어서 강아지에 비하면 로드가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오히려 더 시간이 드는 부분은, 털이 겁나게 많이 나와서 온 집안이 고양이 털이 날리기 때문에... 바닥과 침구를 청소하고 옷에 붙은 털 떼는데 드는 품입니다. 아프면 병원에 데려가야 하니 시간/금전적으로 소모가 있을건데, 자주 있는 일은 아닐겁니다.
5. 고양이랑 잘 친해질수 있을까요?
- 처음에 너무 친해지려고 하지 않아야 하는게 포인트입니다. 아무리 낯을 가리는 고양이라도 긴 시간 신뢰를 쌓으면 집사에게는 보통 손길을 허락합니다. 완전 아기고양이를 데려오면 훨씬 더 쉽고, 조금 큰 상태에서 데려오면 상대적으로 더 어렵긴 합니다. (물론 냥바냥입니다)
6. 집에 그림이 좀 많은데 (액자 안 해놓은, 종이나 캔버스 그대로의 그림들이 바닥에 있어요), 고양이가 찢거나 긁어놓을 위험성이 있나요?
- 네..
1.가정분양이나 캐터리를 추천합니다. 고양이를 기르는데에는 생각보다 돈이 많이듭니다. 특히나 병원비같은 경우 몇백단위로 깨지는 경우도 많지요. 물론 유기는 지양해야 할 행위입니다만, 그런 경우 뭐라도 보다 애착이 갈 만한게 있어야 좀 더 힘을 내기 쉽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소위 품종묘란 애들이 기르기 쉬운 것도 있고요.
2. 초보자가 기르는데도 문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정말 기를 만한 환경인가는 생각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주거환경, 가족들의 의향, 경제력 등은 중요할 것 같네요.
3. 강아지보다는 덜 합니다만 ... 더 보기
2. 초보자가 기르는데도 문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정말 기를 만한 환경인가는 생각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주거환경, 가족들의 의향, 경제력 등은 중요할 것 같네요.
3. 강아지보다는 덜 합니다만 ... 더 보기
1.가정분양이나 캐터리를 추천합니다. 고양이를 기르는데에는 생각보다 돈이 많이듭니다. 특히나 병원비같은 경우 몇백단위로 깨지는 경우도 많지요. 물론 유기는 지양해야 할 행위입니다만, 그런 경우 뭐라도 보다 애착이 갈 만한게 있어야 좀 더 힘을 내기 쉽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소위 품종묘란 애들이 기르기 쉬운 것도 있고요.
2. 초보자가 기르는데도 문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정말 기를 만한 환경인가는 생각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주거환경, 가족들의 의향, 경제력 등은 중요할 것 같네요.
3. 강아지보다는 덜 합니다만 고양이도 낮시간 동안 혼자 있으면 외로워 하는 편 입니다. 밤에 열심히 놀아주는 것도 좋고 캣타워나 창문 등 지루해하지 않을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도 좋은 것 같네요. 다묘도 나쁘진 않은 선택입니다.
4.생각보다는 덜 소요가 됩니다. 기본적으론 놀이시간, 화장실 청소, 털 및 발톱관리 정도를 해야 할 일이라고 보면 1시간 정도면 다 할 수 있기는 하지요. 다만 아프기 시작하면 여러모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긴 합니다.
5. 집사의 노력도 중요하긴 한데, 개체차의 요인이 생각보다 큰 것 같습니다. 이 점을 크게 고려한다면 인간에게 친근한 품종을 고려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6.포기하십시오. 냥바냥이긴 한데 큰 기대는 안 하는게 좋습니다.
2. 초보자가 기르는데도 문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정말 기를 만한 환경인가는 생각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주거환경, 가족들의 의향, 경제력 등은 중요할 것 같네요.
3. 강아지보다는 덜 합니다만 고양이도 낮시간 동안 혼자 있으면 외로워 하는 편 입니다. 밤에 열심히 놀아주는 것도 좋고 캣타워나 창문 등 지루해하지 않을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도 좋은 것 같네요. 다묘도 나쁘진 않은 선택입니다.
4.생각보다는 덜 소요가 됩니다. 기본적으론 놀이시간, 화장실 청소, 털 및 발톱관리 정도를 해야 할 일이라고 보면 1시간 정도면 다 할 수 있기는 하지요. 다만 아프기 시작하면 여러모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긴 합니다.
5. 집사의 노력도 중요하긴 한데, 개체차의 요인이 생각보다 큰 것 같습니다. 이 점을 크게 고려한다면 인간에게 친근한 품종을 고려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6.포기하십시오. 냥바냥이긴 한데 큰 기대는 안 하는게 좋습니다.
맞아요. 털이 진짜 복병이죠 ㅎㅎ 이건 정말 겪어보셔야만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출근했는데 입에서 털 나온 적도 있어요. 검은 계열 옷은 점점 안(못) 입게 되더라고요. 특히 겨울에 검은 코트 못 입겠어서 슬픕니다. 이사 나갈 때도 벽지나 틈새 곳곳에 박힌 고양이털은 제거가 힘들다고 특수청소(?) 해야 한대서 돈 더 주고 온 일도 있어요.
2. 한 6개월 이상만 돼도 똥오줌 혼자 가리고 자기가 알아서 몸 청소도 하니까 별로 경험이 없어도 괜찮습니다. 저는 6개월 미만은 경험이 없지만 너무 어리면 케어가 필요하답니다. 배변 후 처리를 못해서 똥스키(...)를 탄다던가...
아 그리고 위에 분들이 말하셨지만 털은 문자 그대로 노답입니다. 그냥 내 털이다 생각하고, 옷 구석구석에, 내 입 안에, 내가 먹는 밥 안에 다 들어가는 걸 그냥 받아들일 각오를 하셔야 합니다. 빗질을 하면 좀 나아진다는 말이 있는데, 말 그대로 안 하는 것보단 나은거지 털을 없애 주진 않아요... 더 보기
아 그리고 위에 분들이 말하셨지만 털은 문자 그대로 노답입니다. 그냥 내 털이다 생각하고, 옷 구석구석에, 내 입 안에, 내가 먹는 밥 안에 다 들어가는 걸 그냥 받아들일 각오를 하셔야 합니다. 빗질을 하면 좀 나아진다는 말이 있는데, 말 그대로 안 하는 것보단 나은거지 털을 없애 주진 않아요... 더 보기
2. 한 6개월 이상만 돼도 똥오줌 혼자 가리고 자기가 알아서 몸 청소도 하니까 별로 경험이 없어도 괜찮습니다. 저는 6개월 미만은 경험이 없지만 너무 어리면 케어가 필요하답니다. 배변 후 처리를 못해서 똥스키(...)를 탄다던가...
아 그리고 위에 분들이 말하셨지만 털은 문자 그대로 노답입니다. 그냥 내 털이다 생각하고, 옷 구석구석에, 내 입 안에, 내가 먹는 밥 안에 다 들어가는 걸 그냥 받아들일 각오를 하셔야 합니다. 빗질을 하면 좀 나아진다는 말이 있는데, 말 그대로 안 하는 것보단 나은거지 털을 없애 주진 않아요 ㅋㅋ
3. 냥바냥이지만 보통은 집 비워도 괜찮습니다.
4. 얘네들은 애초에 활동량도 많지 않아서 그런 걱정은 안 하셔도 될 거 같습니다
5. 이건 좀 애매한데, 개 키울 때 개한테서 받는 사랑을 기대하시면 큰 실망을 하실 겁니다. 얘네들도 물론 집사를 좋아하고 친해질 수 있지만, 그 애정을 츤데레마냥 굉장히 절제(?)된 방식으로 보여주거든요. 참을성을 갖고 잘 대해주면 친해질 겁니다.
6. 이것도 냥바냥입니다. 가만 냅둬도 쳐다도 안 보는 고양이도 있고, 건드리지 말라고 분무기로 물 뿌리고 뭔 짓을 해도 집사가 안 보는 틈을 타서 사고를 치는 고양이도 있거든요. 중요한 물건이 있으면 치워두는 게 속 편합니다 ㅎㅎ
아 그리고 위에 분들이 말하셨지만 털은 문자 그대로 노답입니다. 그냥 내 털이다 생각하고, 옷 구석구석에, 내 입 안에, 내가 먹는 밥 안에 다 들어가는 걸 그냥 받아들일 각오를 하셔야 합니다. 빗질을 하면 좀 나아진다는 말이 있는데, 말 그대로 안 하는 것보단 나은거지 털을 없애 주진 않아요 ㅋㅋ
3. 냥바냥이지만 보통은 집 비워도 괜찮습니다.
4. 얘네들은 애초에 활동량도 많지 않아서 그런 걱정은 안 하셔도 될 거 같습니다
5. 이건 좀 애매한데, 개 키울 때 개한테서 받는 사랑을 기대하시면 큰 실망을 하실 겁니다. 얘네들도 물론 집사를 좋아하고 친해질 수 있지만, 그 애정을 츤데레마냥 굉장히 절제(?)된 방식으로 보여주거든요. 참을성을 갖고 잘 대해주면 친해질 겁니다.
6. 이것도 냥바냥입니다. 가만 냅둬도 쳐다도 안 보는 고양이도 있고, 건드리지 말라고 분무기로 물 뿌리고 뭔 짓을 해도 집사가 안 보는 틈을 타서 사고를 치는 고양이도 있거든요. 중요한 물건이 있으면 치워두는 게 속 편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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