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 22/07/20 22:49:54수정됨 |
Name | [익명] |
Subject | -근로계약 관련 문의- |
*공개 게시판이라 제목 수정 배울게 많은 사무직 업종으로, 작은 개인 사무실에서 두번째 직원을 뽑았습니다. 교육 문제가 있다보니 가능한 오래 일할 분을 선호하고, 그래서 다른 직종에서 경력과 연세가 있지만 여기선 신입인 분을 선발했습니다. 저보다 5살 더 있으시고, 기존 직원(2년차)보다는 20살 가까이 차이 납니다. 기존 일하시던 곳 급여도 높고 아무래도 경력이 전부 사라진 상태라 처음에 우려가 되서 설명은 드렸고, 상호 이해는 된 상태에서 시작됐습니다. 아무래도 경력 어느정도 쌓이기 전까지 - 그리고 사무실이 안정되기 전까지 높은 급여는 드리기 어렵고, 경력직이 그만큼 적어서 오래 일하시기 좋다 - 그런 내용입니다. 새로오신 분 장점은 출퇴근 가깝고 이직 가능성 낮고 가르친 일은 잘 하시는거 같습니다. 단점은 배울 때 마다 한숨을 쉬시고(아무래도 어렵다 보니 이해는 가는데 ㅜ ), 일에 대한 욕심이 전혀 없습니다. 한숨이야 어려우니 그럴 수 있고, 시간이 해결해 줄 문제라 생각합니다. 일에 대한 욕심은 적극적인 그런게 아니라, 저희가 시즌제로 일하다 보니 바쁠 땐 야근이 필수(최대 8~9시?)인데(일년에 1주씩 두번, 2주씩 두번 정도, 최대 두달?) 그냥 혼자 조용히 퇴근하시네요... 저도 야근이 필수라 생각은 안하지만 업무 특수성을 생각해서 평소에 항상 7시간 근무고(10-18, 10시 출근은 야근할 때도 동일), 시즌 끝나고 연차 외 휴가나, 비시즌 주 1회씩 재택근무 등 가능한 배려를 하고 있습니다. 사실 첫 직원은 이력서도 없이 뽑은 분이고 두번째 분이 어떻게 보면 첫 고용이라, 해고도 낯설고 3개월 정도 정들고 교육하고 바쁠 때 오셨고, 이직한 일이 어려운게 이해는 갑니다. 아무리 그래도 말없이 퇴근하시는게 맞을까요? 회사가 원래 맞는 사람만 모여 있을 수는 없으니, 당연하게 야근하는 분위기를 만들지 않기 위해서라도 계속 같이 하는게 맞을까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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