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22/08/21 22:09:10
Name   [익명]
Subject   회사 팀장님이 저보고 자꾸 귀엽다고 해요
팀장님은 8살 많은 남자분이세요 (저는 여자입니다)
저도 팀장님도 미혼이고 애인은 없습니다..!

제가 머리를 자르고 왔는데 잘라서 귀엽다는 얘기를 하셨었거든요
근데 그 이후에도 자꾸 귀엽다는 말씀을 하세요..!

동료들한테 간식 돌릴 때에도 하나 드리면 귀엽다고 하시고
받아적으면서 글씨 삐뚤삐뚤한 거에 창피해 하니까 글씨 귀엽다고 하고 (누가 봐도 악필이었는데..)
퇴근 할 때 지하철 같은 방향인데.. 뭔가 기다렸다가 같이 가려고 하시고..
직장 동료랑 같은 방향으로 가는거 부담스러워서 먼저 보내고 자리 정리하고 있는데
팀장님이 뭐 두고 왔다는 식으로 다시 돌아왔던 적이 몇 번 있어여..

뭔가.. 졸려보인다고 산책 같이 나갔다 오자고 하신다거나..
편의점 가서 뭐 사오려고 하는데 뭐 사줄까요? 한다거나..

아무리 생각해도 팀장님이 저한테 관심있어 하시는 건 아닐까..하는 생각이 조심스럽게 드는데..
제 생각이 좀 오버스러운 걸까요..?

직장 동료들한테 말하기도 좀 그렇고..
주변에 얘기하기에도 제가 혼자 너무 오바하는 건가 싶어서
주변에 말을 못 하고 있었거든요..ㅠㅠ

이런 얘기 들었을 때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ㅠㅠ



0


팀장님이 좋아하시는지 오해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도끼병은 아니십니다.
* 저는 전문의료인이 아니므로 진단이 틀릴 수 있습니다. 전문의와 상의하세요.
[글쓴이]
전문의를 기다립니다..!
치킨마요
원래 두루두루 챙기는 사람일수도 있고 나만 그런거일수도 있고 이것만 보고는 잘 모르겠읍니다
[글쓴이]
그 산책이나 편의점은 사내 메신저 아니고 카톡 갠톡으로 보냈었어요..!
치킨마요
앗 그럼 맞는거 같읍니다
4
보이차
이 정도면 관심이 없다는 귀무가설을 기각해도 된다고 봅니다***
9
[글쓴이]
근데 문제는.. 팀장님이 멀끔하게 생겼는데..
약간 회사 들어온지 얼마 안 되어서부터 ㅅㄷㄹ을 치려고 하셨거든요..
저희 회사는 그런 분위기도 아닐 뿐더러..
좀 쎄한 부분이 있었어서..
좀 잘 선 긋고 싶은데.. 어떻게하면 좋을까여..ㅜ_ㅜ
아침커피
몰라서 여쭤보는건데 ㅅㄷㄹ가 뭔가요? 사다리? 신도림? 은 둘다 문맥상 아닌것같은데 떠오르는 단어가 없네요 =_=
[글쓴이]
섹1드1립..!
조선전자오락단
저라면 싫은 상황에서 싫은 티를 확실하게 낼 것 같습니다.
눈치로도 통하지 않는 상황이라면 말로 분명하게 거절하겠습니다.

쓰고나서 생각해보니 제 얘기가 조언으로 작용이 될지도 조금 의문이네요.
4
[글쓴이]
답변 감사합니다!
단호하게!!!
[글쓴이]
ㅋㅋ 사실 아직 직접적으로 뭐가 있진 않았어서 ㅎㅎ
혹 그런 정황이 느껴지면 그렇게 할게요!
서당개
상대방이 결정적으로 뭐 한게 없는데 철벽치면 오히려 역풍 맞을수도...일단 그냥 다 거절하고 단 둘이 있는걸 피하는 스탠스를 유지하는게 좋아비이네요
파란아게하
아마 고백들어올 듯요
[글쓴이]
생각만해도 세상 불편..!
보이차
기회될 때 자연스럽게 남친 생겼다고 하면 대충 해결됩니다
8
[글쓴이]
남친 생겼다고 하면 팀원들이 하이애나처럼 달려들어서 놀려가지고..ㅠㅠ..
그게 쉽진 않겠지만.. 최악의 수로 생각해봐야겠어요!
좋은 처세네요!!
Beer Inside
가짜 다이아 반지라도 하나 착용하시는 것도....
[글쓴이]
ㅋㅋ 그래야겠어요!
옆쪽승리
흑심 100%입니다. 여지를 아예 안 주는 게 좋습니다.
5
[글쓴이]
오늘도 약간 야근이 있었는데 저녁 같이 먹자하셔서 금방 마무리하고 집 가서 먹는다고 하고 집으로 왔어요!
[글쓴이]
오늘도 약간 야근이 있었는데 저녁 같이 먹자하셔서 금방 마무리하고 집 가서 먹는다고 하고 집으로 왔어요!
회사에서 귀엽단 얘기 듣기 불편하다고 넌지시 불평하고 갠톡은 4시간 뒤에 보고 기타 등등 대꾸 안하겠어요. 생각만 해도 불편하네요. 상사라니 고생많으실듯..
2
[글쓴이]
그래도 업무적으로는 배울게 많은 분이셔서 좋아요!
여우아빠
다른건 뭐 챙겨주려고 할 수도 있고 좋아해서(직원으로서) 그럴 수도 있는데 산책까지 보니 좀 많이 그러네요. 거리 두시는게 좋으실듯.
[글쓴이]
넵넵! 최대한 둘이 있는 방향은 피하고 있어요~!
관계형성 덜 되었는데 성드립 치는 건 무서운데요?
3
[글쓴이]
넹.. 전직장 동료의 사생활 부분을 얘기했는데 좀 그랬었어요..
저는 가짜 여친 만들어서 반지끼고 다녔었습니다...
[글쓴이]
우와 똘빼님 잘생기셨나보다..!
섹드립은 선넘네요. 그냥 남친 생겼다 가타부타 말 마시고 윗분들 말씀대로 반지 하나 끼고 다니시는게 나을 듯요.
[글쓴이]
넵넵!! 다들 조언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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