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 22/09/14 21:20:52수정됨 |
Name | [익명] |
Subject | 사회생활 무리에 어울리는게 힘들어요. |
안녕하세요, 이직한 회사에서 긴장하며 적응하기 어려웠는데 그래도 1년지나니 어찌어찌 적응해서 잘 다니고 있습니다. 팀원분들이 저보다 나이가 다 많으시지만 그래도 형제가 저랑 4-6살 차이나고 또 비슷해서 불편하거나 하지 않고 편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당연히 지켜야 할 예의범절 유지하면서...) 다 좋으신 분들인데 점심이나 커피타임에 끼기가 참 어렵고 스트레스 받습니다. 그래서 한달 정도는 PT에서 일반식 지양하라 해서 혼점으로 샐러드 먹고 가끔 팀 점심 같이 하다가 중간 면담 때 팀원들끼리 같이 밥먹었으면 좋겠다고 팀장님이 말씀하셔서 이후로는 같이 먹고 있습니다만... 힘드네요. 저는 유튜브(보긴하나 다른거 보거나 잘 안봄), 영화, 게임, tv프로그램을 안보고 또 관심이 없어서 끼기가 어려워요. 원래 제 성향이 그런거 안하다보니 대화하고 싶지도 않구요... 그래서 같이 식사랑 티타임에 끼지만 할말도 없고 재미없다보니 휴대폰 만지거나 무표정으로 멍때리는데 오늘 다른 팀원분이 요즘 기분 안좋냐고... 기운없어 보인다 하시더라구요... 사실 전 그냥 그런 대화가 재미없고 또 혼자 있을 순 없으니 그냥 있는건데... 이것두 사회생활이니 억지로라도 웃고 전형적인 막내처럼 해야할까요?? 그래야 한다 하더라도 사실... 태생이라는게 어렵다는거 아시잖아요... 개인플레이가 안좋다는것도 알지만... 점심시간 등을 억지로 끼는게 고역이네요. (할 얘기도 없고, 저 자체가 노잼이라... 그러니 이나이 먹도록 연애도 못하고 있구요..) 사회생활 많이 하신 홍차넷 선배님들의 조언을 기다립니다.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