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경우는 약 20년 전에 우울증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 당시 진단 병원에서는 [별로 크게 마음 쓰지 마시고, 본인이 상태가 좋지 않아졌다고 생각하면 병원에 와서 약 타서 먹으면 됩니다]라고 하였고, 그 이후로 주거지 이사나 기타의 문제로몇 번 병원을 옮겼습니다.

그 와중 계속 [밤낮이 바뀌어 수면을 제대로 취하기 힘들다]라는 이야길 계속 했는데, 어느 병원에서도 수면제 처방 이상을 권하진 않더라구요.

그런데 최근 신경과에서 기면증 진단을 확인받았습니다. 아마 관련 증상이 발현된 지도 마찬가지로 20년 정도 되었던 거 같습니다.

이를 따로 검사를 하지 않았던 것은 우울증 증상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고, 이러한 개별 병인이 있다면 당연히 병원에서 미리 해당하는 검사를 권하거나 하였으리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결과를 보니 일반 정신의학과에서는 따로 환자에게 필요하다 검사를 추가로 권하는 경우는 없는 것 같고

그러면 본인이 ADHD 증상이 있다 싶으면 본인이 강력히 병의원에 검사 받게 해 달라고 요구를 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