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가본 곳 기준으론 후쿠오카 오키나와 다낭이 있네요.

세 곳 다 자유여행으로 갔고 패키지로 갈 이유는 사실 찾지 못 했습니다.

후쿠오카는 유후인 온천욕이 목적이었기 때문에 대중교통 이용했구요. 후쿠오카 1박 유후인 2박 했었네요.

노천 온천욕하기 좋은 시기이니 후쿠오카 자유여행도 나쁘지 않을 것 같고, 5인이면 렌트 하는 비용이나 대중교통 이용하는 비용이나 비슷할 것 같아서 렌트하고 자유여행으로 후쿠오카 - 유후인 - 벳푸 코스 괜찮을 것 같구요. 후쿠오카 도착해서 1박 유후인 온천 하루 벳푸 온천 하루 이정도? 전 유후인 시키안이란 료칸에 2일 묵었는데 진입이 어려워서 그렇지 노천탕도 좋았고 내부 개별탕도 좋았고 식사도 만족했습니다.

다낭은 그랩 이용해서 다녔고 전 노보텔 클럽룸 묵었습니다.
5인 가족이시니 다낭이나 호이안 바닷가에 위치해있는 휴양용 리조트 묵으시고 그랩 대여해서 바나힐정도 다녀오시고 다낭 시내or호이안 시내 구경 하루정도 하시면 3~4일 편하고 즐겁게 쉬다 오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키나와야 렌트 필수니 렌트하시고 호텔 숙박이나 에어비엔비 잡아놓으시고 아메리칸 빌리지랑 츄미우리 수족관, 푸른동굴 스노클링 정도 하시고 민나섬 하루 다녀오시고 맛집이랑 뷰포인트 몇군데 다니시면 3~4일 훌쩍 가실듯 합니다.

전 패키지보단 자유여행이 훨씬 여유롭고 좋아서 뱅기 4~5시간 일정 3~5일정도는 무조건 자유여행 추천합니다.
패키지는 너무 강제로 움직여게하고 저렴한 건 쇼핑도 계속 다녀야하고... 안 간다고 하면 은근히 눈치주고... 개인적으로 별루더라구요.

다들 가족 여행으로 많이 가는 곳들이니 저 외의 많은 분들의 경험 들어보시고 결정하시면 될거 같습니당.

저라면 괌, 다낭, 오키나와의 리조트를 선택하렵니다.

가족이지만 가족이 아닌 구성이기 때문에 솔직히 말하면 더 친해지기 전에 여행을 하는 것은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적어도 명절 두세번은 격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이 멤버로 가장 속편하게 갈 수 있는 것은 올인크루시브 리조트입니다.

가격은 조금 비싸도 식사가 제공되기 때문에 식사 때문에 다툼이 생길 이유가 없고,

식사시간도 굳이 맞출 필요가 없습니다.

패키지도 비슷하기는 하지만 일정이 타이트하기 때문에 다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여하튼 신혼부터 효자 노릇하는 것은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효자가 되는 지름길은 셋째를 빨리 가면 효자가 됩니다.

저는 괌 추천 드립니다. 괌에 대한 큰 기대 없이 가족여행으로 다녀왔었는데요, 여긴 가족여행에 최적이라는 결론을 내렸고 꽤 만족했습니다.

1. 시차가 적어 비행편만 잘 선택하면 3 박 4 일 [1 일차 새벽 출발 / 4 일차 저녁 도착] 로도 충분함; 이는 동남아행에 비해 여행의 피로도가 급감한다는 뜻이며 낮은 피로도야말로 행복한 가족여행에 필수!

2. 패키지 상품으로 떠나도 느긋함. 2 일차 주요포인트 오전 [9 시 - 11 시 정도] 관광 제외하면, 나머지 시간은 모두 자유일정이며 가이드 선생님께 부탁드려 가족사진 남기기도 좋음.

3. 괌 자체가 조그마해서 무언가 많이 보아야 한다는 압박감이 적음. 이틀 정도 렌트해서 섬 곳곳을 어슬렁거려도 좋고 ㅡ 가볼만한 곳은 정해져 있어서 코스 선정은 난이도 하 ㅡ 그 중 하루는 온전한 휴양으로 바닷가에서 노는 것도 추천.

4. 한국인들이 많이 방문하기 때문에 외식, 쇼핑, 로밍 등이 쉬운 편. 부모님께서 원하시면 한식 수급도 가능하고, 한국어 메뉴판도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쇼핑시 skt 사용자라면 t멤버십 할인이 가능할 정도 [ㅋㅋ]

5. 쾌활하고 친절한 괌 사람들과 아름다운 자연에 만족. 베트남에선 평균적으로 사람들이 친절하단 인상을 받진 못했음.

비슷하게 오키나와도 좋았습니다. 난이도로 따지면 괌이 더 낮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