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제일 중요한게 당사자 분이 치료를 하겠다는 의지가 있어야 됩니다.
본인이 "난 중독이 아니다" "이런걸로 치료를 받는다는 것이 남사스럽다" 등의 마인드를 가지고 계시면
일단 센터로 입장시키는 것 자체가 어렵습니다. 일단 상담센터에 전화로 어떻게 해서 당사자를 설득하면 좋을지 상담해보시고 잘 설득하셔서 첫단추를 끼는 것이 매우 중요할 것 같습니다.
자몽에이슬님 댓글이 정말 중요한 조언이신 것 같습니다.
저도 아버지 알콜중독 절대 치료 안받겠다는 거 혼자서 계속 어떻게든 해보려고 끙끙대다가
그러다가 시간만 보내고 상태가 너무 심각해져서 첫 시작을 강제입원으로 했는데 후폭풍이 어마어마하더라구요...
제가 분당쪽은 잘 모르지만 아무쪼록 글쓴이님이 전문가분과 잘 상담해서 좋은 시작 하시길 바라고..
아버님이 치료 의지가 있고 협조적이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ㅠ 의지가 있어도 정말 힘든 병이거든요.....
참 남일 같지 않아서 마음이 아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