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 23/04/16 16:16:39 |
Name | [익명] |
Subject | 아버지가 전세사기를 당하셨어요. |
수도권 빌라 거주중이시고, 그 사는 집이 여태 아버지 명의인 줄 알아서 걱정할일 없을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그 집은 전세고 인근 다른 집을 사서 전세를 주셨더라구요. 최근 계약만료가 되었는데 집주인이 날랐다고 합니다. 자세한 건 모르겠지만 아버지 말로는 전문 꾼 같다네요. 5억 넘게 물리셨다고 하고, 전세 준 집 보증금도 빼줘야되니 걱정이 말이 아니신 것 같아요. 직접적 표현이 엄청 서투른 분이 저한테 미안하다는 소리까지 해서 솔직히 좀 섬찟해요. 여동생보고 니가 자주 전화해서 아버지 멘탈 좀 챙기라곤 얘기했는데, 자식된 입장에서 뭘 더 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서로 크게 참견 안하는 스타일이라 뭐 자세하게 물어보기도 그렇고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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