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 25/01/02 13:40:00 |
Name | [익명] |
Subject | 상처로 인한 분노에서 벗어나는 방법이 무엇인가요 |
출산 시 남편의 말과 행동에 상처가 있습니다. 보통 사는데 바빠 덮어두고 살아요. 평상시에 자주 떠올리는 것도 아니고요. 그런데 최근 비슷한 상황에 이 일이 연상 되어서 공격적으로 더 큰 화를 내게 되거나, 아직도 그 일을 생각하면 화가 많이 나서 분노하는 스스로를 보며 이제 그만 화내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남편은 그럴 의도는 아니었다 하는데, 제가 느끼기에 진심으로 제 다친 마음을 헤아려 반성하거나 사과하지는 않습니다. 상대방은 아무렇지 않은데 저는 홀로 분노할 때마다 몸이 상하고 엉엉 울고 싶은 마음입니다. 그래서 이 분노가 저와 가족을 해치기 전에 벗어나고 싶습니다. 상대방의 진정성 있는 반성과 사과만 기다리는 것은 수동적으로 느껴집니다. 그렇다면 상처 받은 사람이 그 일을 잊거나 덮고 평온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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